인권위, 국내 첫 초등 인권교과서 <함께 지키는 소중한 인권> 발간
2026-08-12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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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국내 첫 초등학교 인권분야 인정교과서를 발간했다.
인권위는 10일 초등학교 5~6학년군 인정교과서 <함께 지키는 소중한 인권>을 발간해 이달 말부터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인정교과서는 국정·검정도서가 없거나 이를 사용하기 곤란할 때, 교육부 장관의 인정을 받아 사용하는 교과용 도서다. 인권 분야 교과서가 인정도서로 승인된 것은 처음이다.
<함께 지키는 소중한 인권>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인권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인권의 의미와 학생 인권, 편견과 차별, 정보기술의 발달과 인권, 인권의 역사와 지구촌 연대, 기후 위기와 기후 정의 등 학생들의 삶과 밀접한 주제가 담겼다. 총 4개 단원 32차시 분량이다.
이 교과서는 올해 2학기부터 과목 개설을 마친 충남 공주 의당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교과서는 충남도교육청 인정도서심의회를 거쳐 교육부 장관의 최종 인정을 받았다. 인권위는 교과서 출판 전문기업인 천재교육과 이 교과서를 공동 개발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 13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인권위는 일선 학교의 교과서 활용을 돕기 위해 무상 보급과 온라인 연수 등도 추진한다. 무상 보급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9월20일까지 천재교육 ‘T셀파’를 통해 받는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과서와 함께 교사용 지도서(PDF), 차시별 수업용 프레젠테이션(PPT), 집필진 온라인 연수 등을 함께 지원한다.
인권위는 “인권교과서가 학생들이 인권을 삶의 가치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배움의 도구이자, 학교 내 다양한 주체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 속에 함께 성장해 나가게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권교육이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체계적으로 실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침에 내린 커피가 유난히 쓰다. 원두가 문제인가 싶어 우유를 넣어보지만 이번에는 커피 맛이 흐려진다. 설탕을 넣자니 당 섭취가 걱정된다. 그렇다면 의외의 방법이 있다. 커피에 소금을 ‘아주 조금’ 넣는 것이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헬스는 최근 커피에 소량의 소금을 넣으면 커피의 쓴맛을 줄이고 풍미를 더 좋게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렇다고 소금이 커피의 건강 효과를 높인다는 뜻은 아니다. 쓴맛을 줄여 설탕이나 감미료를 덜 넣고도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다면 정말 설탕보다 소금이 나은 선택일까?
소금이 커피의 쓴맛을 줄이는 것은 ‘기분 탓’이 아니다. 소금과 쓴맛 사이에는 꽤 오래전부터 알려진 미각의 상호작용이 있다. 1995년 국제학술지 케미컬센스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소금이 카페인을 포함한 여러 쓴맛 물질의 인지되는 쓴맛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소금은 커피를 ‘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쓴맛을 덜 느끼게 만들어 상대적으로 맛이 부드러워진 것처럼 느끼게 한다.
그렇다면 설탕보다 소금이 건강에 좋을까. 그렇다고 소금이 설탕보다 낫다고 단순하게 결론 내리면 안 된다. 소금에는 나트륨이 들어 있고,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과잉 섭취하면 혈압 상승 등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
WHO는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 이하, 소금으로는 5g 이하로 권고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2019~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하루 3000mg 안팎으로 권고 수준을 계속 웃돌고 있다. 평소 김치·찌개·국·라면·장류 등으로 나트륨을 충분히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생각하면 커피를 마실 때마다 소금을 넣는 습관을 건강법처럼 권할 이유는 없다.
그래도 소금을 넣어보고 싶다면 ‘정말 한 꼬집’
기사가 제시한 소금의 양은 커피 한 잔에 1/16 티스푼 정도다. 이 정도면 약 150mg의 나트륨을 추가하는 것이다. 생각보다 적은 양이다. 따라서 소금 커피를 시험해보고 싶다면 계량스푼으로 소금을 퍼 넣기보다는 손가락 끝으로 아주 조금 집어 넣는 정도가 적당하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짠맛이 느껴진다면 이미 많이 넣은 것이다. 소금 커피는 ‘짭짤한 커피’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쓴맛의 모서리를 살짝 깎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고혈압으로 저염식을 하고 있거나 의료진에게 나트륨 섭취를 제한받고 있다면 굳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9일 포르투갈에서 진행 중인 제87회 ‘볼타 아 포르투갈’ 사이클링 투어 3스테이지에서 대회 요원이 레이싱 중인 선수들을 향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을 뿌리고 있다. 1927년 시작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레이스 중 하나인 이 대회는 2주 동안 경기를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포르투갈 | EPA연합뉴스>
인권위는 10일 초등학교 5~6학년군 인정교과서 <함께 지키는 소중한 인권>을 발간해 이달 말부터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인정교과서는 국정·검정도서가 없거나 이를 사용하기 곤란할 때, 교육부 장관의 인정을 받아 사용하는 교과용 도서다. 인권 분야 교과서가 인정도서로 승인된 것은 처음이다.
<함께 지키는 소중한 인권>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인권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인권의 의미와 학생 인권, 편견과 차별, 정보기술의 발달과 인권, 인권의 역사와 지구촌 연대, 기후 위기와 기후 정의 등 학생들의 삶과 밀접한 주제가 담겼다. 총 4개 단원 32차시 분량이다.
이 교과서는 올해 2학기부터 과목 개설을 마친 충남 공주 의당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교과서는 충남도교육청 인정도서심의회를 거쳐 교육부 장관의 최종 인정을 받았다. 인권위는 교과서 출판 전문기업인 천재교육과 이 교과서를 공동 개발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 13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인권위는 일선 학교의 교과서 활용을 돕기 위해 무상 보급과 온라인 연수 등도 추진한다. 무상 보급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9월20일까지 천재교육 ‘T셀파’를 통해 받는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과서와 함께 교사용 지도서(PDF), 차시별 수업용 프레젠테이션(PPT), 집필진 온라인 연수 등을 함께 지원한다.
인권위는 “인권교과서가 학생들이 인권을 삶의 가치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배움의 도구이자, 학교 내 다양한 주체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 속에 함께 성장해 나가게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권교육이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체계적으로 실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침에 내린 커피가 유난히 쓰다. 원두가 문제인가 싶어 우유를 넣어보지만 이번에는 커피 맛이 흐려진다. 설탕을 넣자니 당 섭취가 걱정된다. 그렇다면 의외의 방법이 있다. 커피에 소금을 ‘아주 조금’ 넣는 것이다.
미국 건강 전문 매체 베리웰헬스는 최근 커피에 소량의 소금을 넣으면 커피의 쓴맛을 줄이고 풍미를 더 좋게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렇다고 소금이 커피의 건강 효과를 높인다는 뜻은 아니다. 쓴맛을 줄여 설탕이나 감미료를 덜 넣고도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다면 정말 설탕보다 소금이 나은 선택일까?
소금이 커피의 쓴맛을 줄이는 것은 ‘기분 탓’이 아니다. 소금과 쓴맛 사이에는 꽤 오래전부터 알려진 미각의 상호작용이 있다. 1995년 국제학술지 케미컬센스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소금이 카페인을 포함한 여러 쓴맛 물질의 인지되는 쓴맛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소금은 커피를 ‘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쓴맛을 덜 느끼게 만들어 상대적으로 맛이 부드러워진 것처럼 느끼게 한다.
그렇다면 설탕보다 소금이 건강에 좋을까. 그렇다고 소금이 설탕보다 낫다고 단순하게 결론 내리면 안 된다. 소금에는 나트륨이 들어 있고,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과잉 섭취하면 혈압 상승 등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
WHO는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 이하, 소금으로는 5g 이하로 권고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2019~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하루 3000mg 안팎으로 권고 수준을 계속 웃돌고 있다. 평소 김치·찌개·국·라면·장류 등으로 나트륨을 충분히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을 생각하면 커피를 마실 때마다 소금을 넣는 습관을 건강법처럼 권할 이유는 없다.
그래도 소금을 넣어보고 싶다면 ‘정말 한 꼬집’
기사가 제시한 소금의 양은 커피 한 잔에 1/16 티스푼 정도다. 이 정도면 약 150mg의 나트륨을 추가하는 것이다. 생각보다 적은 양이다. 따라서 소금 커피를 시험해보고 싶다면 계량스푼으로 소금을 퍼 넣기보다는 손가락 끝으로 아주 조금 집어 넣는 정도가 적당하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짠맛이 느껴진다면 이미 많이 넣은 것이다. 소금 커피는 ‘짭짤한 커피’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쓴맛의 모서리를 살짝 깎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고혈압으로 저염식을 하고 있거나 의료진에게 나트륨 섭취를 제한받고 있다면 굳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9일 포르투갈에서 진행 중인 제87회 ‘볼타 아 포르투갈’ 사이클링 투어 3스테이지에서 대회 요원이 레이싱 중인 선수들을 향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을 뿌리고 있다. 1927년 시작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레이스 중 하나인 이 대회는 2주 동안 경기를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포르투갈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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