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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8년 만에 40도 뚫린 전남광주···온열질환 169명·15만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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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07 09:58 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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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에 40도를 넘나드는 폭염과 열대야까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과 가축·양식어류 폐사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당분간 무더위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보돼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광주 동부와 순천·곡성 남부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기존 광양·여수·보성을 포함해 대상 지역은 6개 구역으로 늘었다. 폭염중대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을 이틀 연속 기록한 지역에서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지는 최고 단계 특보다.
전날 광양읍에서는 기온이 41도까지 치솟았다. 전남광주에서 40도 이상이 관측된 것은 2018년 8월1일 광주 서구 풍암동의 40.1도 이후 8년 만이다. 다만 광양읍은 비대표 관측지점이어서 41도는 공식 기후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전남광주 나머지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예상되면 경보, 33도 이상이면 주의보가 발효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4∼39도로 예보됐다.
광주 동부와 여수·광양·목포 등 18개 권역에는 열대야주의보도 발효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여수 27.7도, 광양 27.4도, 영광 안마도 26.4도, 광주 26.2도로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전날 기준 전남광주 온열질환자는 전남 145명과 광주 24명 등 169명으로, 하루 사이 6명이 늘었다.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사망 사례도 잇따랐다. 지난 2일 담양과 신안에서 70대 주민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달 25일에는 해남에서 태국 국적 노동자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의 정확한 사인은 현재 확인되지 않아 공식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가축과 양식어류 피해도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15만3861마리가 폐사해 피해액이 12억6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축산농가 145곳에서는 닭 4만3396마리와 오리 7737마리, 돼지 3928마리 등 5만5061마리가 폐사해 8억4400만원의 피해가 났다. 완도 양식어가 8곳에서도 고수온으로 넙치 9만8800마리가 폐사해 4억23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4일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잠시 낮아지겠지만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광주통합시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인명과 농·수·축산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축사 냉방과 양식장 수온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2021년 상장 이후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적자로 전환된 데 이어 과징금 여파로 영업손실 규모가 커졌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8350억원(5억56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4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이는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501.89원)을 적용한 값이다.
손실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쿠팡에 부과한 과징금 6247억원이 반영됐다. 쿠팡Inc는 과징금을 제외하고 본다면 2분기 영업손실은 2192억원, 당기순손실은 2403억원이라고 밝혔다.
쿠팡Inc는 지난해 개인정보유출 사태 이후 올해 1분기에 적자로 전환된 바 있다. 2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낸 것이다.
2분기 적자 규모는 지난해 영업이익 6790억원보다 많다. 2021년 뉴욕증시 상장 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쿠팡Inc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조1895억원(7억9800만달러), 1조2457억원(8억3600만달러) 규모다. 상반기에만 적자 1조원대를 넘어섰다.
다만 매출은 13조3007억원(88억56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쿠팡의 핵심 서비스인 로켓배송 등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이 11조1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상각 전 영업이익)는 5737억원으로 1년 전보다 42% 줄었다.
고객 지표도 증가했다.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소비자(해당 기간 제품을 한 번이라도 산 소비자) 수는 247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지난 1분기 활성 고객 수 2390만명과 비교해서도 늘었다.
대만 사업과 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매출은 2조1492억원으로 20% 뛰었다. 성장사업 조정 에비타 손실은 3289억원으로 1년 전보다 7% 줄었다.
한편 쿠팡Inc는 지난 6월 국세청으로부터 약 3000억원(2억800만달러) 규모의 과세 예고 통지를 받았다고도 밝혔다.
쿠팡Inc는 “국세청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일부 한국 자회사에 대한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신고 내역 세무조사를 완료하고 세무조사 결과 통지서를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쿠팡Inc는 “가능한 행정적 구제 절차와 필요시 사법 소송을 통해 당사 입장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국세청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직후인 지난해 12월 말 쿠팡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사 결과를 통지했다.
최근 인천 물류센터 화재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화재 발생 전 해당 시설의 자체 보유 재고 및 고정자산의 총 장부 가치와 해당 시설에 보관되어 있던 판매자들의 재고자산 관련 의무지급액을 포함해 약 3500억원(2억4600만달러)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 손실은 3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 검색창에 ‘고구마 간식’을 입력하면 비슷한 모양의 제품들이 줄줄이 뜬다. 가격은 수백 원에서 수천 원씩 차이가 난다. 소비자는 원료보다 가격을 먼저 비교하고, 중소기업은 품질보다 가격을 설명해야 하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고구마 간식으로 누적 판매량 1700만개를 기록한 중소기업이 있다. ‘리얼이구마’와 ‘빼빼구마’를 만든 그로위드다. 시장을 처음 열었지만 임주영 대표는 ‘원조’라는 단어를 자랑처럼 쓰지 않는다. 그 뒤에 숨겨진 ‘책임’의 무게를 알기 때문이다.
‘엄마의 불편함’에서 시작된 창업
임 대표의 창업 아이디어는 거창한 사업계획서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두 아이를 키우던 평범한 엄마의 일상에서 시작됐다.
2019년 어느 날, 큰아이의 학원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둘째에게 삶은 고구마와 바나나를 먹이던 그는 문득 ‘원물 그대로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더 편하게 먹일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이 작은 질문은 훗날 누적 판매량 1700만개를 기록한 고구마 간식 ‘리얼이구마’의 출발점이 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임 대표의 원래 직업은 식품업과는 거리가 멀었다. 학교에서는 상담교사로, 병원에서는 재활심리 상담사로 일하며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일을 해왔다. 하지만 그는 “사람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보는지가 결국 마음과도 연결된다”고 믿었고, 그 관심은 자연스럽게 먹거리로 이어졌다.
일하는 틈틈이 로우푸드와 스무디를 공부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고,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 뒤에는 성분표와 원산지를 꼼꼼히 확인하는 부모가 됐다. 그러나 먹거리를 공부할수록 시중 제품에 대한 아쉬움은 오히려 커졌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내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자’는 생각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구체화됐다.
하지만 제품을 만드는 것과 시장에서 인정받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다. 광고를 집행할 자금도, 소비자들에게 알려진 브랜드도 없었다. 자신이 만든 제품이 과연 시장에서 통할지에 대한 확신도 없었다. 그럼에도 그는 아이에게 먹이고 싶은 간식을 만들겠다는 초심 하나로 제품 개발에 매달렸고, 그 작은 일상의 아이디어는 결국 수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브랜드의 시작이 됐다.
“안 되면 친척들이랑 우리가 다 먹지, 정말 그 정도 마음이었어요(웃음).”
첫 생산이 시작되던 날 그는 제조공장뿐 아니라 포장재 공장까지 직접 찾았다. 자신의 브랜드가 인쇄된 포장지가 기계에서 한 장씩 완성되는 모습을 한참 바라봤다. 머릿속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이 되는 순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예상과 달리 소비자들의 반응은 빠르게 나타났다. 공동구매와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졌고, ‘죄책감 없이 줄 수 있는 간식’이라는 후기가 이어졌다. 그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단순한 평가로 넘기지 않았다. 제품 사진이 올라오면 직접 댓글을 남기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어떤 점이 좋았고 무엇이 아쉬웠는지 살폈고, 그렇게 쌓인 소비자들의 목소리는 다음 제품을 개발하는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됐다.
“그 당시엔 나와 같은 부모를 만난다는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분들이 남긴 이야기가 결국 제품을 개선하는 밑거름이 됐고요.”
국내 최초 제품 개발…K-고구마 간식을 꿈꾸며
‘리얼이구마’가 자리를 잡아가던 무렵 임 대표는 또 한 번 도전에 나섰다. 아이들이 길고 가는 스틱 형태의 간식을 좋아한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최초로 츄러스 형태의 고구마 스틱 ‘빼빼구마’를 기획한 것이다. 그는 “단순히 제품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고구마 간식의 새로운 형태를 제안하는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참고할 제품이 없었던 만큼 모든 것을 처음부터 만들어야 했다. 어렵게 성형 금형을 새로 제작했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었다. 원물 100% 고구마는 굵기를 조금만 바꿔도 쉽게 부러졌고, 길이를 늘리면 식감이 달라졌다. 아이들이 손에 쥐고 먹기 좋은 형태를 구현하기 위해 협력사와 1년 넘게 테스트를 반복하며 조금씩 답을 찾아갔다.
“‘이쯤하면 됐다’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아마 첨가물을 넣으면 제조 과정이 이처럼 고되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내 아이에게 먹일 수 있는가’라는 철학만큼은 끝까지 지키고 싶었거든요.”
결국 임 대표는 원물 100%를 유지하면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업계 최초 레토르트 멸균 방식을 적용했고, 제조 공정까지 새롭게 설계했다. 그러나 성공은 오래 기쁨으로만 남지 않았다. ‘빼빼구마’가 시장에서 반응을 얻자 비슷한 형태의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됐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는 제품의 차별성보다 가격이 먼저 비교됐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도, 그 가치를 지켜내는 일도 그의 몫이었다.
임 대표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과 설비에 먼저 투자하지만, 시장성이 확인되면 더 큰 자본과 유통망을 갖춘 기업들이 빠르게 뛰어든다. 이것이 중소 식품기업이 마주한 가장 큰 현실”이라며 “제품이 알려질수록 ‘왜 조금 더 비싼가’를 설명할 기회는 오히려 줄어드는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기준을 낮추지는 않았다.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 출시를 접은 제품도 있었고, 첨가물 사용을 받아들일 수 없어 개발을 중단한 사례도 적지 않았지만 원칙만큼은 지켰다. 그는 “유행은 누구나 따라갈 수 있다. 하지만 오래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려면 소비자가 믿고 선택한 기준을 끝까지 지키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업 8년 차. 당시 두 명으로 시작한 회사는 현재 16명의 조직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고구마를 활용한 건강 간식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유아 간식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군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일을 하며 만나는 부모님들께 늘 말씀드려요. 제품을 고를 때는 앞면보다 뒷면의 성분표를 먼저 보시라고요. 언젠가 굳이 성분표를 하나하나 확인하지 않아도 ‘룰루맘이라면 괜찮겠지’ 하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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