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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역대급 폭염’에 치솟는 전력 수요…정부, 수급 현장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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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12 17:17 6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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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올해 여름 최대 전력 수요가 98.8GW(기가와트)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던 정부는 아직 안정적인 예비력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7일 전남광주 나주시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여름철 전력 수급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여름 휴가철 이후 급증이 예상되는 전력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8월 둘째 주부터 산업체 조업률이 회복하면 전력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발전기와 송·변전 설비 운영 현황, 기관별 비상 대응 체계, 추가 예비자원 확보 상황 등을 점검했다.
기후부는 앞서 올해 여름 최대 전력 수요가 98.8GW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8월20일 기록한 최고 기록 97.1GW를 넘어서는 수치다. 기후부는 이날 “폭염과 열대야가 지금처럼 장기간 계속되면 최대 전력 수요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올해 여름 최대 전력 수요가 98.8GW까지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 공급 능력을 사전에 확보했다”며 “예기치 못한 추가 수요 급증이나 발전 설비 연쇄 고장 등이 발생하지 않는 한 안정적 예비력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 등 전력 관계 기관은 전력 설비 고장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기간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지를 계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번 폭염엔 과거의 경험에만 의존하기보다 기상과 전력 수요 변화를 자세히 분석하고 예측 범위를 벗어나는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한 야외 작업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한송유관공사는 최근 강원 지역 일부 저유소의 휘발유 출하를 중단했다. 기온이 35도를 넘어가면 원주시와 동해시 저유사 휘발유 출하를 멈추도록 했다. 대한송유관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2개 저유소 중 원주·동해 저유소에서만 출하 중단 조치가 시행된다. 해당 저유소는 송유관이 연결돼 있지 않아 대형 유조차를 통해 석유제품을 운송해야 해 폭염 노출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한 인천 부평구 동수초등학교 3학년 1반 교실에서 학생들이 새로 받은 2학기 교과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교권보호단 1호 사안으로 ‘오정초 악성 민원’ 학부모를 10일 형사고발했다. 안 교육감은 “학교를 흔들고 선생님을 협박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안 교육감은 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2층 컨퍼런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정초에서 발생한 중대한 교육 활동 침해 사안과 관련해 오늘 부천오정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교육감 명의의 형사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기자회견 후 부천오정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오정초 사건을 경기도가 그동안 교권보호단 ‘1호 사안’으로 다뤄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오정초 소속 한 교사는 학생 간의 다툼을 중재했다가 되레 학부모로부터 민원을 받았다. 학부모는 교사의 중재에 불만을 품고 학교 앞에서 피켓 시위까지 벌였다. 교권보호위원회는 학부모의 행위를 교육 활동 침해로 인정했다. 하지만 학부모는 이에 그치지 않고 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형사고소하는 한편 민사소송까지 제기했다.
안 교육감은 “학부모가 교사에게 사과하고 교사에게 제기한 소를 취하하기로 했지만, 교사와 학교 측 입장을 고려해 고민 끝에 고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한 교육 활동이 악의적인 민원과 위협 앞에 무너지고 선생님의 헌신이 오히려 신고와 소송으로 되돌아오는 현실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교육감은 “교원의 안전과 인격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교권보호전담관 최종 선발 결과도 발표했다. 7월 15일부터 진행한 공개 모집에는 50명 모집(최초 공고 기준)에 1823명이 지원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예상을 뛰어넘는 지원 규모에 최종 인원을 3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최종 선발된 교권보호전담관은 교원 110명, 경기도민 30명, 전문가 160명 등 총 300명이다. 전문가 그룹에는 변호사와 의사, 경찰, 갈등 조정 전문가, 상담사, 전 인권위 조사관, 국제 행동 분석 전문가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아동 학대 피신고, 중대한 교육 활동 침해, 악성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대상으로 사안 발생 초기부터 종결까지 1대1로 전담 지원한다.
선발된 300명은 권역별 학교 수와 교원 수의 비율을 고려해 경기 동부 권역(58명), 경기 서부 권역(83명), 경기 남부 권역(96명), 경기 북부 권역(63명)으로 나눠 배치된다. 이번 선발에 포함되지 않은 지원자 1400여 명은 ‘시민교권보호관’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안 교육감은 “교권보호전담관 지원에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주신 것은 무너진 교권을 함께 바로 세우자는 도민의 염원이 하나로 모인 결과”라면서 “선생님이 존중받아야 학생이 제대로 배우고 학부모님이 학교를 신뢰할 때 교육공동체가 바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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