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골든타임’ 끝나가는 콜롬비아, 강진 사망자 265명으로 증가···경제 비상사태 선포
2026-08-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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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65명으로 증가했다. 재난 상황에서의 생존 골든 타임인 72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많은 사람이 실종 상태다.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은 피해 복구를 위한 경제 비상사태와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엘 에스펙타도르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콜롬비아에서는 최소 265명이 숨지고 3493명이 다쳤다. 정부는 496명이 실종 상태라고 발표했지만, 민간 피해 집계 사이트에는 약 4200명의 실종자가 등록돼 있다.
지진 발생 사흘째인 이날 구조대원들은 필사적 수색·구조 작업을 펼쳤다. 재난 상황에서는 통상 재난 발생 이후 72시간이 생존자 구조의 골든 타임으로 여겨진다. 진앙이 위치한 초코주에서는 마지막 실종자와 연락이 닿으면서 수색·구조 작업이 공식 종료됐으나, 칼리·페레이라·마니살레스·퀴브도 등 피해 지역에서는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맨손과 크레인, 탐지견을 동원해 추가 생존 신호를 찾고 있다.
칼리시는 생존자 수색을 위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일시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알레한드로 에데르는 칼리 시장은 “88명을 구조했지만 74명이 사망했고 150명 이상이 실종 상태”라며 “앞으로 20시간은 생존자 수색에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극적 구조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칼리에서는 무너진 아파트 잔해 아래에서 아기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페레이라에서는 전날 밤 잔해 아래 갇혀있던 30대 여성 다니엘라 라르고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구조대원들은 작은 틈으로 수액을 투여하며 12시간에 걸친 구조 작업을 벌였다. 마침내 파란 담요에 싸인 그가 구조되자 현장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초코주를 비롯해 북서부 지역 상당수는 강을 통해서만 접근 가능한 정글 지역에 있어 피해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통신이 끊긴 지역도 많다. 지진 피해를 본 공항 3곳은 여전히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재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페레이라와 칼리 지역의 이재민들은 계속되는 여진과 돌아갈 집이 없다는 점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지진 이후 발생한 여진은 130차례가 넘는다. 지진으로 집이 파손된 칼리 주민 에버트 조나탄 모랄레스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바닥이 무너지고 벽에 금이 갔다. 지붕도 무너져 내렸다”며 가족들과 공원에 대피해 있다고 말했다.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는 전날 수도 보고타에 있는 산카를로스궁에서 “이번 위기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헌법에 규정된 제도인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정부는 ‘기적 기금’을 조성해 지진으로 피해를 본 병원과 교육 시설, 도로와 공항 재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도 선포됐다.
이 가운데 콜롬비아 정부가 미국 정부와 마약 밀매 조직 소탕을 위한 군사 작전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전날 파나마에서 열린 미주 반카르텔 연합 회의에서 “콜롬비아 정부가 테러리스트 및 테러 조직 척결을 위한 합동 군사 작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창설한 중남미 안보 협력체 ‘미주의 방패’의 일환이다. 중남미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오던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월 베네수엘라에서 연쇄 강진이 발생한 이후 군사 작전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콜롬비아가 이 작전에 실제 참여할 경우, 미국과 합동 군사 작전에 나선 4번째 중남미 국가가 된다.
콜롬비아 외교부는 논평을 거부했다. 미국은 이번 지진 피해와 관련해 콜롬비아에 1500만달러(약 213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제공했다.
검사들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위증 사건 재판에서 재판부 기피신청을 하고 퇴정한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당시 수원지검 지도부에 대한 징계 권고를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감찰위는 지난달 감찰위를 열고 ‘이화영 재판 집단 퇴정’ 사건에 대한 징계 권고를 의결했다. 감찰위는 재판 당시 수원지검 지휘부인 1·2차장검사와 공판을 맡은 형사6부장에 대해 징계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의결했다고 한다. 구체적인 징계 권고 수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종 징계 여부와 수위는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인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수원지검 소속 검사 4명은 지난해 11월25일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송병훈) 심리로 열린 이화영 전 부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등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 측 증인신청이 기각되자 “불공평한 소송 지휘를 따를 수 없다”며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고 퇴정했다.
대검찰청 감찰위는 앞서 지난 4월 법무부 감찰위와 상반된 결과를 내놨었다. 대검 감찰위는 관련 검사들을 징계하기 어렵다고 봤다. 구자현 당시 검찰총장 대행도 대검 감찰위 판단을 존중해 징계를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사징계법 개정으로 법무부와 대검이 다른 의견을 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기존에는 검사에 대한 징계는 검찰총장만 청구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6월 법이 개정되면서 법무부 장관도 검사에 대해 징계심의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 검찰총장 의사와 관계없이 법무부 차원에서 징계를 청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법무부 감찰규정에 따르면 감찰위는 검사 징계 사건을 심의해 징계 수위를 권고하고, 장관이 위원장인 검사징계위가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검사징계위가 감찰위의 권고를 따를 의무는 없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엘 에스펙타도르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콜롬비아에서는 최소 265명이 숨지고 3493명이 다쳤다. 정부는 496명이 실종 상태라고 발표했지만, 민간 피해 집계 사이트에는 약 4200명의 실종자가 등록돼 있다.
지진 발생 사흘째인 이날 구조대원들은 필사적 수색·구조 작업을 펼쳤다. 재난 상황에서는 통상 재난 발생 이후 72시간이 생존자 구조의 골든 타임으로 여겨진다. 진앙이 위치한 초코주에서는 마지막 실종자와 연락이 닿으면서 수색·구조 작업이 공식 종료됐으나, 칼리·페레이라·마니살레스·퀴브도 등 피해 지역에서는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맨손과 크레인, 탐지견을 동원해 추가 생존 신호를 찾고 있다.
칼리시는 생존자 수색을 위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일시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알레한드로 에데르는 칼리 시장은 “88명을 구조했지만 74명이 사망했고 150명 이상이 실종 상태”라며 “앞으로 20시간은 생존자 수색에 매우 중요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극적 구조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다. 칼리에서는 무너진 아파트 잔해 아래에서 아기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페레이라에서는 전날 밤 잔해 아래 갇혀있던 30대 여성 다니엘라 라르고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구조대원들은 작은 틈으로 수액을 투여하며 12시간에 걸친 구조 작업을 벌였다. 마침내 파란 담요에 싸인 그가 구조되자 현장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그러나 초코주를 비롯해 북서부 지역 상당수는 강을 통해서만 접근 가능한 정글 지역에 있어 피해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통신이 끊긴 지역도 많다. 지진 피해를 본 공항 3곳은 여전히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재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페레이라와 칼리 지역의 이재민들은 계속되는 여진과 돌아갈 집이 없다는 점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지진 이후 발생한 여진은 130차례가 넘는다. 지진으로 집이 파손된 칼리 주민 에버트 조나탄 모랄레스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바닥이 무너지고 벽에 금이 갔다. 지붕도 무너져 내렸다”며 가족들과 공원에 대피해 있다고 말했다.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는 전날 수도 보고타에 있는 산카를로스궁에서 “이번 위기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헌법에 규정된 제도인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정부는 ‘기적 기금’을 조성해 지진으로 피해를 본 병원과 교육 시설, 도로와 공항 재건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도 선포됐다.
이 가운데 콜롬비아 정부가 미국 정부와 마약 밀매 조직 소탕을 위한 군사 작전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전날 파나마에서 열린 미주 반카르텔 연합 회의에서 “콜롬비아 정부가 테러리스트 및 테러 조직 척결을 위한 합동 군사 작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창설한 중남미 안보 협력체 ‘미주의 방패’의 일환이다. 중남미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공격을 이어오던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월 베네수엘라에서 연쇄 강진이 발생한 이후 군사 작전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콜롬비아가 이 작전에 실제 참여할 경우, 미국과 합동 군사 작전에 나선 4번째 중남미 국가가 된다.
콜롬비아 외교부는 논평을 거부했다. 미국은 이번 지진 피해와 관련해 콜롬비아에 1500만달러(약 213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제공했다.
검사들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위증 사건 재판에서 재판부 기피신청을 하고 퇴정한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당시 수원지검 지도부에 대한 징계 권고를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감찰위는 지난달 감찰위를 열고 ‘이화영 재판 집단 퇴정’ 사건에 대한 징계 권고를 의결했다. 감찰위는 재판 당시 수원지검 지휘부인 1·2차장검사와 공판을 맡은 형사6부장에 대해 징계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의결했다고 한다. 구체적인 징계 권고 수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종 징계 여부와 수위는 법무부 장관이 위원장인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수원지검 소속 검사 4명은 지난해 11월25일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송병훈) 심리로 열린 이화영 전 부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등 사건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 측 증인신청이 기각되자 “불공평한 소송 지휘를 따를 수 없다”며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고 퇴정했다.
대검찰청 감찰위는 앞서 지난 4월 법무부 감찰위와 상반된 결과를 내놨었다. 대검 감찰위는 관련 검사들을 징계하기 어렵다고 봤다. 구자현 당시 검찰총장 대행도 대검 감찰위 판단을 존중해 징계를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사징계법 개정으로 법무부와 대검이 다른 의견을 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기존에는 검사에 대한 징계는 검찰총장만 청구할 수 있었으나, 지난해 6월 법이 개정되면서 법무부 장관도 검사에 대해 징계심의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 검찰총장 의사와 관계없이 법무부 차원에서 징계를 청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법무부 감찰규정에 따르면 감찰위는 검사 징계 사건을 심의해 징계 수위를 권고하고, 장관이 위원장인 검사징계위가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검사징계위가 감찰위의 권고를 따를 의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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