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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만 했을 뿐인데, 월소득 50만원 ‘껑충’···청년내일저축 3년 만기 가입자에게 생긴 ‘놀라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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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18 17:53 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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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는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첫 3년 만기 가입자를 추적한 결과, 월 소득이 180만원대에서 230만원대로 50만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직과 전일제 근로 비율은 물론 자가 거주 비율도 함께 오르며 가입자의 고용과 주거 여건도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청년들은 이 저축을 통해 일과 삶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내일저축계좌 4차년도 패널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이 3년간 저축하면 정부가 매달 지원금을 얹어 목돈을 만들어주는 사업으로, 2022년 시작해 지난해 첫 만기 가입자가 나왔다.
복지부는 사업 초기부터 가입자의 변화를 살피기 위해 2022·2023년 가입자 4022명을 같은 사람을 여러 해 반복 조사하는 패널로 꾸렸고, 이번 4차 조사에는 3241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3년을 채운 가입자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한 첫 조사다.
조사 결과 재무 지표는 전 항목에서 개선됐다. 2022년 가입자의 월 총소득은 첫해 182만8000원에서 지난해 234만9000원으로 52만1000원(28.5%) 늘었다. 같은 기간 월 저축액은 36만9000원에서 49만4000원으로, 부채 상환액은 34만2000원에서 48만4000원으로 함께 증가했다. 복지부는 빚을 갚으면서 저축할 여력이 함께 커지는 ‘재무 건전성 개선’으로 해석했다. 금융이해력 점수(100점 만점)는 65.1점에서 67.1점으로 소폭 올랐다.
고용 형태 변화도 뚜렷했다. 상용직 비율은 41.1%에서 45.2%로 올랐다. 사업장이 정한 통상 노동시간을 채워 일하는 전일제 비율은 52.2%에서 66.5%로 높아졌다. 월 노동소득은 135만2000원에서 178만4000원으로 43만2000원 늘어, 3년 새 불어난 총소득의 대부분을 노동소득이 채웠다.
주거 여건도 나아졌다. 2022년 가입자의 자가 거주 비율은 10.2%에서 15.6%로 1.5배가 됐다. 일반·임대 아파트 거주 비율은 37.0%에서 45.4%로 올랐다. 전반적인 주거 만족도(5점 만점) 역시 3.47점에서 3.58점으로 소폭 올랐다.
조사에 참여한 임모씨는 “저축을 통해 바뀐 소비습관과 자기통제력이 삶을 풍부하게 만들었다”며 “이렇게 돈을 모아 종잣돈을 만들어 나중엔 집도 사고 투자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모씨는 “3년간 저축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일하다 보니 어느새 4년차 정규직이 됐다”며 “저축은 현 직장을 오래 다닐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됐고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적극성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가입자 집단을 해마다 추적하는 방식이어서, 미가입 청년과 비교한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청년내일저축계좌로 인한 효과와 취업 연차가 쌓이며 생긴 소득 증가를 엄밀하게 구분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사업 지원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차상위 이하) 청년에 집중한다. 기준 중위소득 50~100% 구간은 금융위원회 청년미래적금과 대상이 겹쳐 신규 모집을 중단했다. 지원 대상 규모는 기존 2만명에서 2만5000명으로 늘린다. 가입자가 매달 1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원씩 보태 만기에 원금 1440만원과 이자를 돌려준다. 올해 편성된 관련 예산은 2213억원이다.
김문식 복지부 복지정책관은 “경제·재무, 고용, 주거 등 다양한 측면에서 참여 청년들의 긍정적 변화가 확인됐다”며 “일하는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사업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수 이소은이 뮤지컬 작가로 첫 도전에 나선다.
공연제작사 NHN링크는 내년 초 초연되는 가족뮤지컬 <건전지 엄마>에 가수 겸 변호사 이소은이 작가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건전지 엄마>는 가족뮤지컬 <건전지 아빠>의 후속작으로,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널리 알려진 동명 그림책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어린이집 교사인 동구 엄마와 건전지 엄마의 일상을 조명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든 어머니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1998년 ‘작별’로 데뷔해 ‘서방님’ ‘오래오래’ ‘키친’ 등의 히트곡을 선보이며 사랑 받은 이소은은 미국 로스쿨을 거쳐 뉴욕주 변호사 및 에세이 작가로 다재다능한 행보를 이어왔다. 현재는 법률 신문사 칼럼니스트이자 문화예술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한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이소은은 다채로운 경험들과 키즈 미디어에 대한 관심을 대본 곳곳에 녹여낼 계획이다.
이소은 “원작을 읽었을 때 뮤지컬로 풀어내고 싶은 이야기가 마음에 그려졌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우리 마음속에 잠재된 용기를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신작에는 전작 <건전지 아빠>에서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던 홍승희 연출과 박상우 작곡가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홍승희 연출은 <장수탕 선녀님> <알사탕> <사랑의 하츄핑> 등을 통해 아이와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깊은 공감을 끌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상우 작곡가는 <사랑의 하츄핑> <헬로카봇> 등의 음악을 담당했다.
작품은 내년 1월2일부터 2월28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열린다.
전세계 육상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가 오는 23일부터 13일간 개최된다.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언론을 초청해 대회 준비 상황과 경기장 등을 소개했다. 이날 대회 조직위는 ‘세계 육상축제’의 성공 개최를 자신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와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이 함께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마스터즈 육상대회다.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주·보조경기장)과 경산시민운동장, 수성패밀리파크, 신천동로 등에서 개최된다.
국가대표나 엘리트 선수 중심의 전문 체육대회와 달리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연령대별로 참가할 수 있는 생활체육 중심의 국제대회다. 조직위는 중복 등록 등을 제외한 최종 참가등록 인원을 총 1만1176명(선수 7476명·동반인 3700명)으로 집계했다.
대회에 참가한 육상인들은 총 34개 종목에서 소속 국가를 대표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트랙 종목은 100·200·400·800·1500·5000m 등 달리기를 비롯해 허들·장애물경기·릴레이·트랙경보 등 총 17개다.
필드 종목으로는 높이뛰기·장대높이뛰기·멀리뛰기·세단뛰기·포환·원반·창·해머던지기 등 11개가 있다. 또한 크로스컨트리·10㎞ 달리기·하프마라톤·로드경보 등 6개 논스타디아 종목도 포함된다.
조직위는 대회가 열리는 이달 말을 기준으로 일 평균기온이 24도에서 31도로 예상돼 폭염의 정도는 심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본다. 다만 여름철에 열린다는 점을 감안해 하프 및 10㎞ 달리기 경기의 경우 대책 마련에 공을 들였다고 조직위 측은 설명했다.
대회 조직위는 급수·스펀지대를 1.5㎞ 간격으로 촘촘히 배치하고, 4㎞마다 냉기가 뿜어져 나오는 ‘미스트존’을 설치해 선수들을 보호할 예정이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구급차와 함께 중도기권자 회송버스를 약 2㎞ 간격으로 대기시킨다. 시민구조봉사단도 대거 배치돼 가까운 거리에서 선수들의 건강 상태를 살핀다.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주요 경기 및 시상식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또한 주요 결선 경기의 경우 육상 전문해설 및 캐스터가 직접 마이크를 잡는다.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 공식 인증 플랫폼인 ‘로스터 애슬리틱스’를 통해 900여개 경기의 시드배정 및 경기 일정·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대구시는 선수와 가족이 함께 스포츠와 관광을 즐기는 ‘체류형 국제행사’인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가 국내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진기훈 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시고 공들여 준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진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에서 온 선수와 가족 등이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대구라는 도시를 접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지역민들께서도 이들을 따뜻하고 반갑게 맞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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