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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성호 사표 수리 방침…후임으로 박균택·이건태 의원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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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19 03:13 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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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18일 청와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 장관에게 “후속 인사 때까지 맡은 바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해 면직안을 재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검찰개혁 주요 입법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5선 의원인 정 장관이 국회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이 대통령이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건강상의 이유로 면직을 요청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청와대와 인사혁신처에 사직서를 정식으로 제출했다. 정 장관은 사직서에 건강상 이유와 함께 “검찰개혁 관련 주요 입법이 마무리됐으며 새로운 형사사법체계는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완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은 이날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에서 퇴근하며 “형사소송법도 통과됐고 남은 건 공소청 출범이니까 크게 제가 할 역할이 별로 없다”며 “지금 국회에 가서 당의 통합이라든가 형소법 개정 과정에서 나타난 약간의 문제점들을 신속하게 수정하는 데 내가 할 일이 더 많지 않겠냐는 판단하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미 제가 오래전부터 사의 표시를 했었고 오늘 공식적으로 사의 표시를 했기 때문에 신속하게 (사직서를) 수리해 줄 것으로 본다”며 “장관이 사의 표시하고서 계속 자리 지키고 있다고 하면 조직이 오히려 더 불안정해진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 ‘39년 지기’로 통하는 정 장관은 지난해 7월 법무부 장관 취임 직후부터 검찰개혁에 속도를 내왔다. 윤석열 정부에서 중용된 특수통·기획통 간부들을 대거 교체하고, 법무부·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 등의 주요 보직을 새 얼굴로 바꿨다. 지난해 9월 국회에서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각각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으로 분리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등을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을 두고는 여당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정 장관은 법이 통과된 지난 3일 “이렇게 빛의 속도로 형사소송법이 개정된 것은 처음”이라며 “부작용이 생긴다면 빨리 고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달부터 장관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대외적으로 표명한 것도 입법 과정에서 이 같은 우려가 반영되지 않은 데 대한 무력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 장관은 지난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수면장애가 굉장히 심각하고 요새 너무 악화돼 법무부 장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상당히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사의를 재차 밝혔다.
정 장관의 직간접적인 사의 표명에도 이 대통령은 만류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정 장관에게 “잘하시고, 잘 버티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면직안이 재가되면 법무부는 후임 장관 취임 전까지 이진수 차관의 장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의 후임 법무부 장관 후보로는 검사 출신인 박균택·이건태 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
악역 연기로 유명한 원로 영화인 마도식씨(본명 우상익)가 지난 14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별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1944년 7월4일(음력) 충북 괴산에서 태어났다. 데뷔작은 1965년 개봉한 최훈 감독의 <밤에 핀 해바라기>다. <돌아이>(1985), <악인의 계곡>(1973) 여러 영화에 조연이나 단역으로 출연했다.
주로 악인 역을 맡았다. 한국영상연구원 자료를 보면, 그는 “지금까지 출연한 다수의 영화에 오랫동안 악역을 주로 해왔다. 본래의 성격과는 매우 다르지만 이러한 역할에 익숙해져 있다. 다음에는 악명 높지만 의리 있는 보스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고인은 ‘마주행’이란 이름으로 제작, 각색, 감독, 주연, 주제가를 맡은 <잃어버린 욕망>(1992)을 ‘영화인생 30년의 한’을 푼 작품으로 꼽는다.
고인은 색소폰 연주를 즐겼다고 한다. 역도 선수로로 활동했다. 고인은 생전 “(1964년) 동경올림픽 예선경기에 출전한 적이 있다”고 했다.
아들 우승보씨는 “영화 수입으로만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서 신당동에서 세탁소를 운영하신 적도 있고, 어머니가 우유 배달해서 뒷바라지했다. 고지식하고 ‘연기란 이런 것’이라는 생각이 강한 분이셨다. 김희라씨, 조춘씨랑 친하셨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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