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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변호사 “연휴의 마지막 페이지”[현장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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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19 05:21 3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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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변호사 광복절 연휴의 마지막 날, 서울 종로 교보문고는 책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가족들로 붐볐습니다. 서가 사이사이에 자리를 잡고 앉은 아이들은 저마다 책 한 권씩을 손에 쥔 채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한 어린이는 바닥에 아예 주저앉아 두꺼운 그림책을 무릎에 올려두고 손가락으로 글자를 짚어가며 읽고 있었습니다. 옆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품에 안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이의 시선은 그림책 속 그림을 따라갔고, 부모의 목소리는 서점의 소음 속에서도 또렷하게 이어졌습니다.
휴대전화나 태블릿 대신 종이책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부모와 아이의 모습은 낯설면서도 반가웠습니다. 연휴의 마지막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다 서점을 택한 가족들에게, 이날은 쉼과 배움이 함께한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던 오후, 광복절 연휴는 그렇게 조용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습니다.
사진·글 | 김정근 기자
한국·미국 소비자 대다수는 그린 철강을 적용한 차에 추가 비용을 낼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완성차업체들이 산업 경쟁력 차원에서도 그린 철강으로의 전환 속도와 비중을 빠르게 높여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제기후단체인 액션스픽스라우더(ASL) 의뢰로 리서치업체 칸타가 조사한 ‘한·미 양국 소비자의 그린 철강 자동차 인식 조사’ 보고서를 보면, ‘추가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그린 철강이 적용된 차량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한국과 미국 각각 82%, 71%에 달했다. 그린 철강이란 철강 생산과정에서 석탄 대신 수소·전기를 활용해 탄소배출을 없애거나 낮춘 철강을 말한다.
소비자들은 실제 그린 철강 적용으로 인한 가격 상승분도 감당할 의향이 있었다. 그린 철강 사용에 따른 차 한 대당 추가 비용은 한국에서 약 237달러(약 33만5600원), 미국 약 199달러(약 28만원)로 추정된다. 한국 응답자의 57%는 그린 철강이 30만원짜리 옵션이어도, 미국 응답자의 59%는 200달러 옵션이어도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그린 철강은 브랜드 선호에도 영향을 미쳤다. 비슷한 등급 차량이라면, 그린 철강이 사용된 브랜드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한국은 67%, 미국은 51%로 나타났다. 또 한국 응답자의 71%, 미국 응답자의 57%는 브랜드 전 차종에 그린 철강을 적용하면 해당 브랜드를 더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보고서는 “(그린 철강은) 소비자에게 브랜드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할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린 철강을 위한 정부 보조금에도 공감 수준이 높았다. 한국은 77%가, 미국은 61%가 그린 철강 적용 차량에 보조금을 도입하는 것에 찬성하는 반면, 반대는 한국 2%, 미국 12%에 불과했다. 이런 공감대는 가격 민감한 소비자(79%), 현대·기아·제네시스 구매 고려자(78%),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매 의향자(86%), 환경적 고려를 중시하는 소비자(85%) 등 전반에 걸쳐 고르게 분포됐다.
그린 철강에 대한 지지 사유로는 ‘미래 세대’와 ‘가족·지역 건강’ 등의 요인이 꼽혔다. 한국 소비자들은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 위험 저감’(27%)과 ‘가족 건강·깨끗한 지역 공기’(23%)를 그린철강의 주요 지지 사유로 꼽았다. 미국도 ‘가족 건강·깨끗한 공기’(34%)와 ‘미래 세대 위한 기후 위험 저감’(27%)을 지지 사유로 꼽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35년까지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을 30%까지 줄인 철강을 사용하겠다고 했지만, 업계 선도 기업들 기준으로 미진한 계획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2028년 1월부터 자동차 부품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린 철강의 빠른 도입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 연간 20만t 이상의 탄소 저감 철강을 조달하겠다고 했고, 볼보자동차도 2030년 탄소 배출을 50% 감축한 철강을 사용하겠다고 공언했다.
제6·7대 동신대학교 총장을 지낸 김필식 학교법인 동강·해인학원 이사장이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김 이사장은 교육계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실천하는 삶을 살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인은 대한적십자사 최초의 여성지회장으로서 전남광주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대통령직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 위원,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전남인재육성재단 이사 등을 맡으며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동신중·동신고·동신여중·동신여고 학교법인인 동강학원 이사장, 동신대 학교법인인 해인학원 이사장도 맡아왔다.
김 이사장은 광주여고와 서울대 농가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2008년까지 동강대 교수,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동신대 총장을 역임했다.
동신대 총장 시절 학생들과 독서클럽 활동을 함께하며 대학에 독서캠페인과 감사 캠페인을 정착시켰다. 총장 은퇴 후에도 익명으로 자비를 들여 저명 작가들을 초청해 지역민을 위한 무료 인문학 특강을 개최하며 지역 사회 독서문화 확산에도 참여해왔다.
2017년 동신대 개교 30주년을 앞두고 10억8000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청조근정훈장과 국민훈장 동백장, 무등여성대상, 대한적십자사 광무장 금장,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장남인 이형석 동강·해인학원 상임이사, 차녀인 이주희 동신대 총장을 비롯해 1남 5녀가 있다.
장례는 동신대학교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동신대 대정도서관 1층 동강홀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18일 오전 10시 동신대에서 열린다. 장지는 담양군 고서면 고읍리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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