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호황에 투자자문업도 ‘함박웃음’…수수료 수익 1년새 84% 늘어
2026-08-18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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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 총액이 코스피 훈풍을 타고 연 2조원을 넘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 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투자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은 2조2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조262억원(83.8%) 증가하며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됐다.
겸영사(자산운용사ㆍ증권사ㆍ은행)의 수수료 수익이 7915억원(78.1%) 늘어난 1조805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업사의 수수료 수익은 4455억원이었으며, 실적 개선에 힘입어 3월 말 기준 전체 전업사 454개사 중 305개사(67.2%)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별로는 투자일임 수수료가 1조6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계약고는 857조1000억원으로 전년(742조9000억원) 대비 114조2000억원(15.4%) 증가했다.
자문계약고는 45조5000억원으로 전년(32조2000억원)보다 13조3000억원(41.3%), 일임계약고는 811조6000억원으로 전년(710조7000억원) 대비 100조9000억원(14.2%) 각각 늘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 중심으로 보험사, 연기금 등 기관의 일임재산 운용이 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 활성화와 시장 유동성 확대에 따라 전문가를 통한 자산운용 일임 수요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자문·일임사는 830개로 전년(793사) 대비 37개 증가했다.
겸영사는 전년보다 26개 늘어난 376개, 전업사는 11개 늘어난 454개로 집계됐다.
불법으로 높은 이자를 받아 30대 싱글맘을 죽음으로 내몬 사채업자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3부(재판장 허명산)는 14일 대부업법·채권추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34)씨에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하고 범죄수익 약 77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2024년 7~11월 대부업 등록 없이 6명에게 총 1760만원을 높은 이자로 빌려준 뒤, 채무자와 가족·지인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불법 추심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중 유치원생 딸을 홀로 키우던 30대 A씨는 김씨로부터 지속적인 협박을 당하던 중 2024년 9월 전북 완주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A씨의 가족과 지인에게도 모욕적인 문자메시지를 발송했고, A씨의 딸이 다니는 유치원에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은 무등록 대부업을 운영하며 제한 이자율을 초과한 연 1233%~6083% 상당의 고율 이자를 창출해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로부터 과도한 이자를 받아 채무자들에게 재산적·정신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무자들과 채무자들의 가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인신공격성 표현이나 욕설하며 공포심과 수치심을 유발하는 불법적인 채권추심을 해 죄질이 무겁다”고 했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일부와 추가로 합의해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급한 합의금만으로 그동안 피해자들이 받았을 고통을 회복할 정도인지는 의심스럽다”고 했다.
“분위기 안 좋다 빠지면 코어 아냐”김 후보 ‘선거 실패’ 다시 꺼내 반박정 후보 ‘범여권’ 김·송 ‘뉴이재명’후보별 타깃 지지층 갈려 진단 대비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지고 일부 조사에서 여당 지지율보다 낮게 나타나자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은 각기 다른 진단을 내놨다. 정청래 의원이 코어 지지층 이탈을 원인으로 지목하자 김민석 의원은 당정 불협화음을 꼽았다. 송영길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13일 KBS광주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 인터뷰에서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 “분위기가 좀 안 좋다고 빠지면 그건 코어라고 볼 수 없다”며 “지난 지방선거가 잘 안되면서 지지율 떨어지고, 증시 흔들리고, 국정동력이 좀 약화되는 면이 있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정관계가 단단하게 강화될 때에만 국정 지지율도 회복된다”며 “지지층이 단결하고 중간층까지 끌어들이면서 15%, 20%(포인트) 정도의 회복을 가야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당정 불협화음 논란이 이어진 정 의원을 우회 비판한 것이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2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중간층의 이완이 있고, 전당대회를 둘러싸고 당 내부에서 벌어진 치열한 공방에 (지지층이) 뒤로 물러났다”며 “제가 당선되면 지지율 하락이 멈추고 3개월 후에 10%포인트가 회복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정청래 TV떴다!’에서 “전통적 지지층, 핵심 코어층이 사실상 많이 흔들리고 있다”며 “전통적 지지층이 저를 지지하고 있기에 제가 당대표가 되면 자동적으로 회복될 것이다. 앞으로 (대통령 지지율을) 10%(포인트) 올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전통적 지지층의 마음이 식은 것이 문제”라며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면 정청래가 필요하다”고 했다.
송 의원은 정부 정책을 정조준했다. 송 의원은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부동산과 주식 시장 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며 “양도세 장특공제를 보유한 사람(비거주자)은 아예 배제하겠다는 것은 조정이 필요하고, 실소유자들에 대한 LTV(주택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를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12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정 의원 분석에 대해 “돌팔이 의사 처방”이라며 정부를 향해 “50조의 추가세수가 나는데 왜 1조에 목숨을 걸려고 그러나”라고 말했다.
후보들의 진단에 차이가 있는 것은 타깃층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이 대통령의 외연 확장 행보를 우려하는 친노무현·친문재인 전통 지지층에 소구하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등 범민주세력 통합과 개혁 선명성을 내세우고 있다. 김·송 의원은 공히 전통 지지층에 더해 중도층과 이른바 ‘뉴이재명’ 지지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김 의원이 당·청 일체감, 송 의원이 수평적 당·청관계에 무게를 두는 점은 다르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내가 (당권을 확보)하면 전통 지지층 지지가 높아지고, 내가 하면 중도층 지지가 높아진다는 것은 아전인수식 해석”이라며 “국정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 차이를 갖고 (당원들을) 겁박하는 행태는 맞지 않는다”고 했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지지층을 기계적으로 분리해 어느 쪽이 많이 이탈했는지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한쪽에서만 빠졌겠나”라며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부동산 문제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 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투자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은 2조250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조262억원(83.8%) 증가하며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됐다.
겸영사(자산운용사ㆍ증권사ㆍ은행)의 수수료 수익이 7915억원(78.1%) 늘어난 1조805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업사의 수수료 수익은 4455억원이었으며, 실적 개선에 힘입어 3월 말 기준 전체 전업사 454개사 중 305개사(67.2%)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별로는 투자일임 수수료가 1조6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계약고는 857조1000억원으로 전년(742조9000억원) 대비 114조2000억원(15.4%) 증가했다.
자문계약고는 45조5000억원으로 전년(32조2000억원)보다 13조3000억원(41.3%), 일임계약고는 811조6000억원으로 전년(710조7000억원) 대비 100조9000억원(14.2%) 각각 늘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 중심으로 보험사, 연기금 등 기관의 일임재산 운용이 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 활성화와 시장 유동성 확대에 따라 전문가를 통한 자산운용 일임 수요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자문·일임사는 830개로 전년(793사) 대비 37개 증가했다.
겸영사는 전년보다 26개 늘어난 376개, 전업사는 11개 늘어난 454개로 집계됐다.
불법으로 높은 이자를 받아 30대 싱글맘을 죽음으로 내몬 사채업자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3부(재판장 허명산)는 14일 대부업법·채권추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34)씨에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하고 범죄수익 약 77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 4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2024년 7~11월 대부업 등록 없이 6명에게 총 1760만원을 높은 이자로 빌려준 뒤, 채무자와 가족·지인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불법 추심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 중 유치원생 딸을 홀로 키우던 30대 A씨는 김씨로부터 지속적인 협박을 당하던 중 2024년 9월 전북 완주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A씨의 가족과 지인에게도 모욕적인 문자메시지를 발송했고, A씨의 딸이 다니는 유치원에 협박 전화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은 무등록 대부업을 운영하며 제한 이자율을 초과한 연 1233%~6083% 상당의 고율 이자를 창출해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로부터 과도한 이자를 받아 채무자들에게 재산적·정신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무자들과 채무자들의 가족과 지인 등을 상대로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인신공격성 표현이나 욕설하며 공포심과 수치심을 유발하는 불법적인 채권추심을 해 죄질이 무겁다”고 했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 일부와 추가로 합의해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급한 합의금만으로 그동안 피해자들이 받았을 고통을 회복할 정도인지는 의심스럽다”고 했다.
“분위기 안 좋다 빠지면 코어 아냐”김 후보 ‘선거 실패’ 다시 꺼내 반박정 후보 ‘범여권’ 김·송 ‘뉴이재명’후보별 타깃 지지층 갈려 진단 대비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지고 일부 조사에서 여당 지지율보다 낮게 나타나자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은 각기 다른 진단을 내놨다. 정청래 의원이 코어 지지층 이탈을 원인으로 지목하자 김민석 의원은 당정 불협화음을 꼽았다. 송영길 의원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13일 KBS광주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 인터뷰에서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 “분위기가 좀 안 좋다고 빠지면 그건 코어라고 볼 수 없다”며 “지난 지방선거가 잘 안되면서 지지율 떨어지고, 증시 흔들리고, 국정동력이 좀 약화되는 면이 있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정관계가 단단하게 강화될 때에만 국정 지지율도 회복된다”며 “지지층이 단결하고 중간층까지 끌어들이면서 15%, 20%(포인트) 정도의 회복을 가야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당정 불협화음 논란이 이어진 정 의원을 우회 비판한 것이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2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중간층의 이완이 있고, 전당대회를 둘러싸고 당 내부에서 벌어진 치열한 공방에 (지지층이) 뒤로 물러났다”며 “제가 당선되면 지지율 하락이 멈추고 3개월 후에 10%포인트가 회복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정청래 TV떴다!’에서 “전통적 지지층, 핵심 코어층이 사실상 많이 흔들리고 있다”며 “전통적 지지층이 저를 지지하고 있기에 제가 당대표가 되면 자동적으로 회복될 것이다. 앞으로 (대통령 지지율을) 10%(포인트) 올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전통적 지지층의 마음이 식은 것이 문제”라며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면 정청래가 필요하다”고 했다.
송 의원은 정부 정책을 정조준했다. 송 의원은 이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부동산과 주식 시장 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며 “양도세 장특공제를 보유한 사람(비거주자)은 아예 배제하겠다는 것은 조정이 필요하고, 실소유자들에 대한 LTV(주택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를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12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정 의원 분석에 대해 “돌팔이 의사 처방”이라며 정부를 향해 “50조의 추가세수가 나는데 왜 1조에 목숨을 걸려고 그러나”라고 말했다.
후보들의 진단에 차이가 있는 것은 타깃층이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이 대통령의 외연 확장 행보를 우려하는 친노무현·친문재인 전통 지지층에 소구하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등 범민주세력 통합과 개혁 선명성을 내세우고 있다. 김·송 의원은 공히 전통 지지층에 더해 중도층과 이른바 ‘뉴이재명’ 지지층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김 의원이 당·청 일체감, 송 의원이 수평적 당·청관계에 무게를 두는 점은 다르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내가 (당권을 확보)하면 전통 지지층 지지가 높아지고, 내가 하면 중도층 지지가 높아진다는 것은 아전인수식 해석”이라며 “국정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 차이를 갖고 (당원들을) 겁박하는 행태는 맞지 않는다”고 했다.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지지층을 기계적으로 분리해 어느 쪽이 많이 이탈했는지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한쪽에서만 빠졌겠나”라며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부동산 문제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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