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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비추자 반도체 독성 폐수 12시간 만에 분해···켄텍·고려대, 정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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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18 22:58 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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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와 고려대 공동 연구팀이 햇빛을 이용해 반도체 공정에서 나오는 독성 폐수를 분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켄텍은 서동한 교수 연구팀과 고려대 김영진 교수 연구팀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물질인 테트라메틸암모늄 하이드록사이드(TMAH)를 제거할 수 있는 광촉매 ‘DE 700’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촉매는 빛을 받으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반도체 웨이퍼 생산 과정에서 활용도가 낮은 저순도 규조토(흙)를 원료로 사용했다. 규조토에 이산화티타늄을 입혀 햇빛을 받으면 오염물질을 분해하도록 했다.
실험에서는 20ppm 농도의 TMAH 폐수에 광촉매를 넣고 태양광과 비슷한 빛을 비추자 12시간 만에 TMAH가 모두 분해됐다. 같은 조건에서 기존 상용 광촉매의 분해율은 29.22%였다.
광촉매를 4차례 반복 사용한 뒤에도 정화 효율은 91~97%를 유지했다. 정화한 물을 이용한 식물 발아 실험에서도 생태 독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반도체 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다시 활용해 폐수를 처리할 수 있고, 고온 가열이나 유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에너지 사용과 처리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는 켄텍 서 교수와 김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켄텍의 알리 M. 아부-엘란와르(Ali M. Abou-Elanwar) 박사와 김선우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연구를 주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서스맷(SusMat)’에 지난 10일 게재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전기차(EV) 수준의 주행 감성’을 갖춘 차세대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공개하고 다음달 ‘GV80 하이브리드’에 처음 탑재해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전동화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차세대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동·발전을 맡는 P1 모터와 구동·회생제동을 담당하는 P2 모터를 병렬로 배치한 구조다. 합산 최고 출력 352마력, 합산 최대 토크 54.0㎏f·m로 기존 GV80 2.5 가솔린 터보 대비 출력이 약 16%, 토크는 26% 높아졌다.
복합연비는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GV80 19인치 2WD 5인승) 기존 2.5 가솔린 터보 대비 25% 이상 향상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특히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최초로 ‘수랭식 하이브리드 배터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배터리 온도를 효율적으로 제어해 공랭식 대비 최대 방전 출력을 높이고 배터리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정숙성과 가속 응답성도 대폭 개선했다. 초기 출발 시 시속 30㎞까지 EV 모드로만 주행하도록 제어해 주차장 등에서의 진동·소음을 차단했다. 시속 100㎞ 주행 중 재가속 시간은 기존 대비 약 18% 단축됐다. P2 모터의 역방향 구동을 이용, 기존의 변속기 내 후진(R단) 관련 부품을 제거해 중량을 줄인 점도 특징이다.
네덜란드 축구가 48년 동안 지켜온 ‘자국인 감독’ 원칙을 깼다. 로날트 쿠만 감독 후임을 찾는 과정에서 유력한 네덜란드 지도자들과의 협상이 잇따라 무산되자, 자국 축구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외국인에게 대표팀을 맡겼다. 선택은 사비 에르난데스 전 FC바르셀로나 감독(46·사진)이었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13일 사비와 2030년 월드컵까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사비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물러난 쿠만 감독의 뒤를 이어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휘한다. 국가대표팀 감독은 처음이다.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으로 마지막 외국인은 오스트리아 출신 에른스트 하펠이었다. 하펠이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준우승으로 이끈 뒤 임시 감독을 포함해 19명 연속 네덜란드 출신 지도자가 대표팀을 맡았다.
48년 만의 변화는 애초 KNVB가 계획했던 것은 아니었다. KNVB가 우선 검토한 네덜란드 출신 지도자 가운데 에릭 텐하흐와 페터르 보스, 아르네 슬롯은 각각 다른 이유로 대표팀 감독이 되지 않았고, 네덜란드 21세 이하 대표팀을 이끄는 미하엘 레이지허르도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다. 슬롯이 사실상 1순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슬롯은 대표팀보다 새로운 클럽 감독직을 원했다.
결국 KNVB가 내린 판단은 ‘네덜란드 사람인가’보다 ‘네덜란드가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는가’를 우선하자는 것이었다. 그 기준에서 사비는 외국인이지만 오히려 네덜란드 축구에 가장 가까운 후보로 평가됐다.
나이절 더용 KNVB 최고축구책임자는 사비가 추구하는 축구에 대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지배하면서도 공격적이고 매력적인 축구를 하는 것”이라며 “현대 축구에 필요한 전술적 유연성까지 갖추고 있다”고 평했다.
사비의 축구 뿌리는 네덜란드와 연결돼 있다. 사비가 성장한 바르셀로나 축구 철학은 요한 크루이프와 리누스 미헐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사비에게 바르셀로나 1군 데뷔 기회를 준 감독은 루이 판할이었고, 선수 시절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의 지도도 받았다. 사비는 “나는 네덜란드 축구와 특별한 연결고리를 느낀다. 나도 네덜란드 축구의 아들인 셈”이라고 말했다.
네덜란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을 통과했지만 16강에서 모로코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해 탈락했다. 이후 쿠만 감독이 물러나면서 새 감독을 찾아왔다. 사비의 첫 경기는 9월24일 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가 되리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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