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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KT, 2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3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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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17 05:25 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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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36% 감소했다. 지난해 일회성 부동산 수익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다만 본업인 통신업 성장세가 정체된 가운데 인공지능(AI) 전환(AX) 사업이 새 수익원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KT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6799억원, 영업이익 648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조148억원)보다 36.1% 줄었다. 지난해 2분기에 서울 광진구 이스트폴 복합개발 분양이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다. 다만 시장 전망치(6035억원)보다는 7.4% 높았다. KT는 1분기(4827억원)에 비해서도 영업이익이 34% 늘어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전했다.
당기순이익은 4806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4.5% 축소됐다.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따른 과징금(540억원)이 반영됐다.
통신 부문은 성장세가 정체됐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고객 보답 프로그램 여파로 1.8% 감소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1.1% 늘었지만, 미디어 매출은 광고와 유료 시청(PPV) 부진으로 0.5% 줄었다.
다만 기업 대상 AX 사업이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 서비스 전체 매출은 지난해 대형 구축사업이 끝난 기저효과로 감소했지만, AI·클라우드를 아우르는 AX 매출은 22.3% 늘었다. 상반기 금융권에서 AX 사업 22건을 수주했고, 5대 시중은행 중 4곳의 AI 상담 시스템 구축·운영을 맡고 있다.
KT는 AX 매출을 2028년까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2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아티스트보틀클럽(ABC)에서 열린 한국타이어×아티스트보틀클럽 무알코올 맥주인 ‘B라거 제로’ 출시행사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F&B, 패션, 스포츠 등으로 협업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오셨네요. 잘 지내셨죠? 김지민 사회복지사가 지난 11일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에 들어선 남성에게 가벼운 안부 인사를 건넸다. 서울마음편의점에 앉아 있던 10명 남짓한 사람은 김 복지사에게 소리 내 인사하기도, 눈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고개를 숙인 채 라면을 먹거나 창밖에 시선을 고정한 사람도 있었다.
가벼운 인사는 김 복지사가 이곳에 방문한 사람들을 맞이하는 방식이다. 마음편의점에 온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려 애쓰기보다 편의점에서 손님을 맞듯 부담 없이 인사를 건넨다. 김 복지사는 “처음에는 인사를 받기 어려워하던 분들도 어느새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곤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관악·강북·도봉·동대문구 등 4곳에 처음 문을 연 서울마음편의점은 19곳까지 늘었다. 지난해에만 약 6만명이 방문했고 올해 7월 말까지 누적 이용자 수는 14만4000여명에 달한다.
서울마음편의점은 고립 경험을 극복한 사람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관악점에선 고립 경험이 있는 주민들이 ‘주민자치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직접 방문객들과 소통하고, 편의점 운영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김 복지사는 “지금까지 일한 주민자치위원 중 30%가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재취업을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이동형 서울마음편의점’도 운영 중이다. 마음편의점까지 선뜻 찾아가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겠다는 취지다. 캠핑카를 상담 공간으로 활용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고립 가구 지원사업도 홍보한다. 마음 편히 라면 하나 먹고 쉬고 가자는 취지에 맞게 라면을 나눠주거나 푸드트럭 행사도 한다. 현재까지 이동형 마음편의점은 총 40회에 걸쳐 길에서 사람들을 만났다. 이 중 193명의 고립 위기군을 발견했다.
외로움을 느끼는 중장년 남성들을 위한 특화 커뮤니티도 올해부터 꾸려가고 있다. 중장년 남성들은 마음편의점에 와 직접 요리도 만들어 먹고, 상추 등 식재료를 키우는 경험을 하며 조금씩 관계맺기 연습을 했다.
서울시의 다음 과제는 청년층이 좀 더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올해 기준 서울마음편의점 누적 방문자 8만5000여명 중 19~39세 청년층은 5.5%에 그쳤다. 대부분(68.9%)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다. 서울시는 외로움을 느끼는 청년에게 특화한 공간인 ‘청년마음편의점’도 올해 안에 열 예정이다. 학업 및 취업, 학교나 회사 등에서 지친 청년들이 편하게 쉬면서 외로움 진단을 받고 상담 등을 통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서울마음편의점도 계속 늘린다. 올해 하반기까지 25곳으로 더 개설하고, 2027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청년마음편의점도 시범운영을 거쳐 2027년까지 5곳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외로움은 누구에게나 문득 생기는 감정이겠지만, 계속되면 고립·은둔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서울마음편의점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중장년·청년 특화 프로그램, 찾아가는 서울마음편의점 등을 계속 늘려 ‘외로움 없는 서울’이 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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