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SNS 0.001초 먼저 보는 데 월 1억···미 언론단체 “대통령이 정보 장사” 소송
2026-08-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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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 게시물을 돈을 낸 고객에게 일반 대중보다 먼저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하자 미국 언론단체들이 이를 “대통령직을 이용한 사적 이익 추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관세, 전쟁, 외교 정책 등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대통령의 발언을 유료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는 이해충돌이라는 취지다.
미국 언론자유재단과 탐사보도 매체 디인터셉트는 1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고위 참모 2명,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MTG)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논란의 중심에는 TMTG가 이달 출시한 ‘트루스 API’가 있다. 이 서비스는 월 6만~10만달러(약 8500만~1억4100만원)를 내는 고객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일반 이용자보다 수 밀리초(㎳) 먼저 전달한다. 1밀리초는 0.001초다.
TMTG는 주로 헤지펀드와 초단타매매 업체 등을 대상으로 트루스 API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약 10개 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TMTG는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 인공지능 기업, 주요 언론사 등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다. 그는 관세, 대외정책, 전쟁, 특정 기업에 대한 입장을 자신의 SNS를 통해 수시로 밝혀왔고, 직후 주가와 원자재 가격, 환율 등이 크게 움직이는 일이 반복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월가에서 그의 글을 ‘시장을 움직이는 게시물(market-moving posts)’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TMTG도 홍보자료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진실을 말할 때 세상은 반응한다”며 대표적인 사례 10건을 소개했다. 회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4월9일 “지금이 바로 매수 적기입니다!!!”라고 올린 게시물이 S&P500 시가총액 4조달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고 홍보했다. 지난 6월 이란을 향해 “오늘 밤 매우 강력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올린 글도 국제 유가를 장중 6% 가까이 끌어올린 사례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도 이란과의 협상 상황, 관세 정책, 엔비디아와 애플 등 특정 기업에 대한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며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는 수 밀리초의 정보 격차가 막대한 수익으로 이어진다. 한 주식 인프라 기업 최고경영자(CEO)는 FT에 “이 분야에서는 밀리초 단위의 차이가 매우 중요하다”며 “고빈도 거래 회사와 퀀트 헤지펀드라면 이 서비스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헤지펀드 임원도 “이런 정보를 조금만 늦게 알아도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돈을 내고 이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고 측은 대통령이 정부 관련 정보를 트루스소셜에서 독점적으로 공개하거나 유료 가입자에게 먼저 제공하지 못하도록 법원이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대통령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 정보를 자신의 사기업을 통해 돈을 내는 사람들에게 먼저 제공하면서 개인적 이익을 얻고 있다”며 “이는 심각한 이해충돌이자 헌법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언론사들이 유료 가입자보다 늦게 대통령의 발언을 접하게 되면 취재 경쟁에서 불리해지고, 게시물 아카이브 접근도 제한돼 언론의 감시 기능이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TMTG는 즉각 반발했다. 회사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다양한 플랫폼과 언론을 통해 동시에 확산되고 있으며 다른 언론사들도 유료 API를 판매하고 있다”며 “좌파 활동가들이 법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또다시 트럼프를 검열하려 하고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려 한다”고 주장했다.
TMTG는 2분기 실적에서 2억3800만달러(약 338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트루스 API와 핵융합 사업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오셨네요. 잘 지내셨죠?”
김지민 사회복지사가 지난 11일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에 들어선 남성에게 가벼운 안부 인사를 건넸다. 서울마음편의점에 앉아 있던 10명 남짓한 사람은 김 복지사에게 소리 내 인사하기도, 눈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고개를 숙인 채 라면을 먹거나 창밖에 시선을 고정한 사람도 있었다.
가벼운 인사는 김 복지사가 이곳에 방문한 사람들을 맞이하는 방식이다. 마음편의점에 온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려 애쓰기보다 편의점에서 손님을 맞이하듯 부담 없이 인사를 건넨다. 김 복지사는 “처음에는 인사를 받기 어려워하던 분들도 어느새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곤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관악·강북·도봉·동대문구 등 4곳에 처음 문을 연 서울마음편의점은 어느새 19곳까지 늘었다. 지난해에만 약 6만명이 방문했고 올해는 7월 말까지 누적 이용자 수가 14만4000여명에 달한다.
서울마음편의점은 고립 경험을 극복한 사람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관악점은 고립 경험이 있는 주민들이 ‘주민자치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직접 방문객들과 소통하고, 편의점 운영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김 복지사는 “지금까지 일한 주민자치위원 중 30%가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재취업을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이동형 서울마음편의점’도 운영 중이다. 서울마음편의점까지 선뜻 찾아가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겠다는 취지다. 캠핑카를 상담 공간으로 활용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고립가구 지원사업도 홍보한다. 마음 편히 라면 하나 먹고 쉬고 가자는 취지에 맞게 라면을 나눠주거나 푸드트럭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현재까지 이동형 마음편의점은 총 40회에 걸쳐 길에서 사람들을 만났다. 이 중 193명의 고립 위기군을 발견했다.
외로움을 느끼는 중장년 남성들을 위한 특화 커뮤니티도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장년 남성들은 마음편의점을 방문해 직접 요리도 만들어 먹고, 상추 등 식재료를 키우는 경험을 하며 조금씩 관계맺기 연습을 했다.
서울시의 다음 과제는 청년층에 좀 더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올해 기준 서울마음편의점 누적 방문자 8만5000여 명 중 19~39세 청년층은 5.5%에 그쳤다. 대부분(68.9%)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다. 서울시는 외로움을 느끼는 청년에게 특화한 공간인 ‘청년마음편의점’도 올해 안에 열 예정이다. 학업 및 취업, 학교나 회사에서의 갈등 등에 지친 청년들이 편하게 쉬어가면서 외로움 진단을 받고 상담 등을 통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서울마음편의점도 계속 늘린다. 올해 하반기까지 25곳으로 늘리고, 2027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청년마음편의점도 시범운영을 거쳐 2027년까지 5개곳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누구에게나 문득 생기는 감정이겠지만, 이것이 계속되면 고립‧은둔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서울마음편의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중장년·청년 특화 프로그램, 찾아가는 서울마음편의점 등을 계속 늘려 ‘외로움 없는 서울’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콕콕메가몰 빠뚜사이점’에 지난 8일 오프프라이스 매장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해외 프랜차이즈 1호점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라오스 현지 유통기업 코라오그룹 계열사 그랜드뷰 프라퍼티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선보인 첫 해외 매장이다.
오프프라이스 스토어는 유명 브랜드의 재고품을 직접 사들여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할인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약 400평 규모의 라오스점은 신세계가 직접 선별한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선보이는 ‘백화점형 오프프라이스 매장’으로 꾸몄다.
키르시, 브라운브레스, 커버낫 등 K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시티브리즈, 볼디, 클리브랜드 골프, 아디다스 골프 등을 판매한다. 또한 조선미녀, 네이처리퍼블릭, 스킨1004 등 K뷰티 브랜드도 함께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라오스점을 시작으로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국가로 한국형 오프프라이스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브랜드 이월상품의 판로를 확대해 재고 부담을 낮추고, 중소 브랜드의 진출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라오스는 연간 약 5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데다 K패션과 K뷰티에 관심이 높아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진출지로 낙점됐다.
개점 첫날 약 1만명이 매장을 방문해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라오스 1호점은 국내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를 해외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동남아를 시작으로 한국형 오프프라이스 사업의 영토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자유재단과 탐사보도 매체 디인터셉트는 12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고위 참모 2명,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TMTG)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논란의 중심에는 TMTG가 이달 출시한 ‘트루스 API’가 있다. 이 서비스는 월 6만~10만달러(약 8500만~1억4100만원)를 내는 고객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물을 일반 이용자보다 수 밀리초(㎳) 먼저 전달한다. 1밀리초는 0.001초다.
TMTG는 주로 헤지펀드와 초단타매매 업체 등을 대상으로 트루스 API를 판매하고 있다. 현재 약 10개 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TMTG는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 인공지능 기업, 주요 언론사 등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다. 그는 관세, 대외정책, 전쟁, 특정 기업에 대한 입장을 자신의 SNS를 통해 수시로 밝혀왔고, 직후 주가와 원자재 가격, 환율 등이 크게 움직이는 일이 반복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월가에서 그의 글을 ‘시장을 움직이는 게시물(market-moving posts)’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TMTG도 홍보자료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진실을 말할 때 세상은 반응한다”며 대표적인 사례 10건을 소개했다. 회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4월9일 “지금이 바로 매수 적기입니다!!!”라고 올린 게시물이 S&P500 시가총액 4조달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고 홍보했다. 지난 6월 이란을 향해 “오늘 밤 매우 강력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올린 글도 국제 유가를 장중 6% 가까이 끌어올린 사례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도 이란과의 협상 상황, 관세 정책, 엔비디아와 애플 등 특정 기업에 대한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며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는 수 밀리초의 정보 격차가 막대한 수익으로 이어진다. 한 주식 인프라 기업 최고경영자(CEO)는 FT에 “이 분야에서는 밀리초 단위의 차이가 매우 중요하다”며 “고빈도 거래 회사와 퀀트 헤지펀드라면 이 서비스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헤지펀드 임원도 “이런 정보를 조금만 늦게 알아도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돈을 내고 이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고 측은 대통령이 정부 관련 정보를 트루스소셜에서 독점적으로 공개하거나 유료 가입자에게 먼저 제공하지 못하도록 법원이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대통령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 정보를 자신의 사기업을 통해 돈을 내는 사람들에게 먼저 제공하면서 개인적 이익을 얻고 있다”며 “이는 심각한 이해충돌이자 헌법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언론사들이 유료 가입자보다 늦게 대통령의 발언을 접하게 되면 취재 경쟁에서 불리해지고, 게시물 아카이브 접근도 제한돼 언론의 감시 기능이 훼손된다고 지적했다.
TMTG는 즉각 반발했다. 회사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다양한 플랫폼과 언론을 통해 동시에 확산되고 있으며 다른 언론사들도 유료 API를 판매하고 있다”며 “좌파 활동가들이 법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또다시 트럼프를 검열하려 하고 주주들에게 피해를 주려 한다”고 주장했다.
TMTG는 2분기 실적에서 2억3800만달러(약 338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트루스 API와 핵융합 사업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오셨네요. 잘 지내셨죠?”
김지민 사회복지사가 지난 11일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에 들어선 남성에게 가벼운 안부 인사를 건넸다. 서울마음편의점에 앉아 있던 10명 남짓한 사람은 김 복지사에게 소리 내 인사하기도, 눈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고개를 숙인 채 라면을 먹거나 창밖에 시선을 고정한 사람도 있었다.
가벼운 인사는 김 복지사가 이곳에 방문한 사람들을 맞이하는 방식이다. 마음편의점에 온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려 애쓰기보다 편의점에서 손님을 맞이하듯 부담 없이 인사를 건넨다. 김 복지사는 “처음에는 인사를 받기 어려워하던 분들도 어느새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곤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관악·강북·도봉·동대문구 등 4곳에 처음 문을 연 서울마음편의점은 어느새 19곳까지 늘었다. 지난해에만 약 6만명이 방문했고 올해는 7월 말까지 누적 이용자 수가 14만4000여명에 달한다.
서울마음편의점은 고립 경험을 극복한 사람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관악점은 고립 경험이 있는 주민들이 ‘주민자치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직접 방문객들과 소통하고, 편의점 운영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김 복지사는 “지금까지 일한 주민자치위원 중 30%가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재취업을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이동형 서울마음편의점’도 운영 중이다. 서울마음편의점까지 선뜻 찾아가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겠다는 취지다. 캠핑카를 상담 공간으로 활용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고립가구 지원사업도 홍보한다. 마음 편히 라면 하나 먹고 쉬고 가자는 취지에 맞게 라면을 나눠주거나 푸드트럭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현재까지 이동형 마음편의점은 총 40회에 걸쳐 길에서 사람들을 만났다. 이 중 193명의 고립 위기군을 발견했다.
외로움을 느끼는 중장년 남성들을 위한 특화 커뮤니티도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장년 남성들은 마음편의점을 방문해 직접 요리도 만들어 먹고, 상추 등 식재료를 키우는 경험을 하며 조금씩 관계맺기 연습을 했다.
서울시의 다음 과제는 청년층에 좀 더 편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올해 기준 서울마음편의점 누적 방문자 8만5000여 명 중 19~39세 청년층은 5.5%에 그쳤다. 대부분(68.9%)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다. 서울시는 외로움을 느끼는 청년에게 특화한 공간인 ‘청년마음편의점’도 올해 안에 열 예정이다. 학업 및 취업, 학교나 회사에서의 갈등 등에 지친 청년들이 편하게 쉬어가면서 외로움 진단을 받고 상담 등을 통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서울마음편의점도 계속 늘린다. 올해 하반기까지 25곳으로 늘리고, 2027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청년마음편의점도 시범운영을 거쳐 2027년까지 5개곳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누구에게나 문득 생기는 감정이겠지만, 이것이 계속되면 고립‧은둔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서울마음편의점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중장년·청년 특화 프로그램, 찾아가는 서울마음편의점 등을 계속 늘려 ‘외로움 없는 서울’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콕콕메가몰 빠뚜사이점’에 지난 8일 오프프라이스 매장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해외 프랜차이즈 1호점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라오스 현지 유통기업 코라오그룹 계열사 그랜드뷰 프라퍼티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선보인 첫 해외 매장이다.
오프프라이스 스토어는 유명 브랜드의 재고품을 직접 사들여 높은 할인율로 판매하는 할인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약 400평 규모의 라오스점은 신세계가 직접 선별한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선보이는 ‘백화점형 오프프라이스 매장’으로 꾸몄다.
키르시, 브라운브레스, 커버낫 등 K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시티브리즈, 볼디, 클리브랜드 골프, 아디다스 골프 등을 판매한다. 또한 조선미녀, 네이처리퍼블릭, 스킨1004 등 K뷰티 브랜드도 함께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라오스점을 시작으로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국가로 한국형 오프프라이스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내 브랜드 이월상품의 판로를 확대해 재고 부담을 낮추고, 중소 브랜드의 진출을 지원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라오스는 연간 약 5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데다 K패션과 K뷰티에 관심이 높아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진출지로 낙점됐다.
개점 첫날 약 1만명이 매장을 방문해 인기를 끌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라오스 1호점은 국내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를 해외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동남아를 시작으로 한국형 오프프라이스 사업의 영토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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