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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료 비싸서 주저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 치료효과 있을지 혈액검사로 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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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22 15:26 2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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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료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뇌 속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해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주목받은 ‘레켐비’는 비용이 고가인 데다 환자마다 치료 반응이 달라 사용을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치료제다. 이 치료제가 환자에게 효과를 보일지 혈액검사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박유정 연구원 연구팀은 레켐비 투약 후 혈액 내 생체지표(바이오마커)의 변화를 측정해 치료효과를 가늠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를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 치료제를 사용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구축한 연구 코호트(K-LEARN)를 통해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53명에게 치료 전후 혈액검사를 반복 시행하면서 뇌 속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상태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생체지표 ‘p-tau217’이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 분석했다.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레켐비는 2024년 국내에 도입된 이래 처방 건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다만 비싼 약값과 함께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치료효과 때문에 투약에 앞서 혈액검사로 증상 개선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연구진은 혈장에서 p-tau217이란 지표로 치료 반응을 미리 확인 가능할지 검토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p-tau217은 치료 시작 후 3개월부터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특히 3~6개월 사이 가장 많이 감소한 뒤 점차 안정화되는 양상이 확인됐다. 이는 p-tau217의 감소 여부를 통해 레켐비 치료에 따른 뇌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감소 여부 및 동반된 알츠하이머병 관련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치료 초기 6개월 동안의 p-tau217 변화 양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따라 치료 반응이 좋은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환자군을 분류할 수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다. 분석 결과, A그룹에선 치료 후 6개월까지 p-tau217이 크게 감소했으며, 12개월까지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반대로 B그룹은 6개월 동안 p-tau217 감소 폭이 작았으며, A그룹보다 인지기능이 악화하는 속도가 더 빨랐다.
또한 고혈압이 있을 경우 p-tau217의 감소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는데, 이는 혈관 건강 상태가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치료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치료 과정에서 고혈압을 비롯한 혈관 위험인자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이 같은 결과는 치료 초기에 레켐비의 향후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데 p-tau217을 혈액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특히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실제 임상에서 치료 초기 6개월 동안의 p-tau217 변화 양상이 이후 인지기능 경과를 예측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최근 10년간 국내 주요 시중은행에서 발행한 금융사고 금액이 55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총 281건이었다. 금융사고 금액은 총 5495억2800만원이었다.
연도별 사고 금액을 보면 2020년 55억800만원, 2021년 52억9200만원이었으나 2022년 895억1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2023년 46억6800만원으로 급감했다가 다시 2024년 1211억6900만원, 지난해에는 2319억200만원으로 치솟았다.
사고 건수는 2020년 20건, 2021년 17건, 2022년 22건, 2023년 15건, 2024년 34건, 작년 80건 등으로 증가했다.
4대 은행에서는 올들어 7월까지 이미 30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금액은 236억8600만원으로 예년보다 비교적 작았다. 10년간 은행별 누적 사고 금액은 우리은행이 2843억500만원(70건)으로 가장 컸다. KB국민은행이 1422억500만원(73건), 하나은행이 822억3700만원(77건), 신한은행이 407억8100만원(61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사기’가 3036억700만원(149건)으로 전체 사고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대출 심사 과정에서 은행이 담보 가치 등을 꼼꼼하게 따지지 못해 사실상 사기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어 ‘업무상 배임’이 1554억1500만원(30건), ‘횡령·유용’이 900억7600만원(90건), ‘도난·피탈’이 4억3000만원(12건)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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