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최음제구입 일제 잔재 지명 ‘작약도’ 이어 인천 ‘백마장’도 지운다
2026-08-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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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최음제구입 인천시가 일본식 지명인 ‘작약도’에 이어 ‘백마장’도 폐지한다.
인천시는 일본식 지명으로 의심되는 부평구 산곡동 ‘백마장’을 올 하반기에 폐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백마장’은 일제 강점기 군용으로 사용되는 말을 키우는 ‘군마(軍馬)’가 있던 곳이다.
산곡동은 1912년 발행된 ‘구한국행정지명일람’에 부천군 마장면(馬場面) 산곡리로 기재됐다. 그러나 1940년 조선총독부령에 따라 인천부 행정구역이 확장하면서 산곡리는 ‘백마정(白馬町)’으로 이름을 바꿨고, 지금은 백마장으로 불리고 있다.
백마장 지명의 영향으로 지금도 부평구에는 백마장사거리와 백마교 등의 지명이 남아 있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백마장 지명을 폐기하기 위해 9∼10월 부평구 지명위원회를 열고 11월에는 인천시 지명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2020년 인천시는 제물포구에 있는 무인도인 ‘작약도’의 지명도 일본인에 의해 변경된 것으로 보고 일제강점기 이전에 사용되던 ‘물치도’(沕淄島)로 변경했다.
작약도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 한 일본인이 섬을 사들인 뒤 작약꽃 봉오리처럼 생긴 섬 형태를 보고 작명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2020년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작약도와 백마장을 포함한 일본식 표기 의심 지명 138건의 정비를 요청받았으나, 이 중 ‘대이작도’, ‘수봉산’, ‘예단포’ 등 106건은 일본식 지명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이름을 유지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옹진군 ‘두무진, 가도, 당섬’ 등과 연수구 ‘송도’, 남동구 ‘배꼽뿌리’ 등을 포함한 나머지 30건의 경우 각 군·구의 현지 조사나 전문가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절차를 거쳐 추후 유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4일 빌 게이츠 미국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원자력발전 업체의 SMR 시장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부는 이날 김 장관과 게이츠 의장이 서울에서 만나 테라파워 SMR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SMR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선 계획된 예산과 기한 안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한국 기업이 테라파워 비전을 현실로 구현해낼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SMR은 크게 설계와 제작 분야로 나뉜다. 전 세계 SMR 설계 업체는 70~80개 정도다. 그중에서 테라파워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웨스팅하우스, 영국 롤스로이스 등과 함께 선두주자로 꼽힌다.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와이오밍주 캐머러에 나트륨원자로를 건설하고 있다. 나트륨원자로는 원자로에서 발생한 열을 증기발생기로 전달하는 냉각재를 기존 경수(물) 대신 소듐(나트륨)을 사용하는 4세대 SMR의 한 종류다.
테라파워 나트륨원자로는 345㎿(메가와트)급 소듐냉각고속로에 용융염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로, 발전 출력을 최대 500㎿까지 높일 수 있다. 지난 3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건설 허가를 받았고 2031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장관은 게이츠 의장과의 면담에서 SMR 경제성 확보를 위해선 테라파워의 표준 설계와 한국의 신뢰성 높은 대량 양산 공급망 결합이 필수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한국은 지난 50여 년 동안 국내외 원전 건설과 운영을 통해 파운드리급 원전 제조·건설 생태계를 구축한 바 있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의 주기기 공급 역량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된 고도화된 제조 생태계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면담 이후 테라파워와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공동사업 추진 계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엔 김 장관과 게이츠 의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합의서 체결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 테라파워 SMR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다.
SMR은 300㎿ 안팎 규모의 모듈 형태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해 만드는 원자로다. 1기당 최대 1700㎿ 규모에 달하는 대형 원전보다 초기 투자 비용이 적고 건설 기간도 짧다. 최근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과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SMR 수요가 크게 늘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기준 전 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SMR은 127개다. 산업부는 “세계 원전 시장 변화 속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 SMR 노형 투자와 사업 개발, 공급망 진입은 원전 수출 다변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이번 김 장관과 게이츠 의장 면담을 통해 향후 한국 대기업뿐만 아니라 원전 중소·중견 기업들의 해외 SMR 공급망 진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일본식 지명으로 의심되는 부평구 산곡동 ‘백마장’을 올 하반기에 폐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백마장’은 일제 강점기 군용으로 사용되는 말을 키우는 ‘군마(軍馬)’가 있던 곳이다.
산곡동은 1912년 발행된 ‘구한국행정지명일람’에 부천군 마장면(馬場面) 산곡리로 기재됐다. 그러나 1940년 조선총독부령에 따라 인천부 행정구역이 확장하면서 산곡리는 ‘백마정(白馬町)’으로 이름을 바꿨고, 지금은 백마장으로 불리고 있다.
백마장 지명의 영향으로 지금도 부평구에는 백마장사거리와 백마교 등의 지명이 남아 있다.
인천시와 부평구는 백마장 지명을 폐기하기 위해 9∼10월 부평구 지명위원회를 열고 11월에는 인천시 지명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2020년 인천시는 제물포구에 있는 무인도인 ‘작약도’의 지명도 일본인에 의해 변경된 것으로 보고 일제강점기 이전에 사용되던 ‘물치도’(沕淄島)로 변경했다.
작약도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 한 일본인이 섬을 사들인 뒤 작약꽃 봉오리처럼 생긴 섬 형태를 보고 작명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2020년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작약도와 백마장을 포함한 일본식 표기 의심 지명 138건의 정비를 요청받았으나, 이 중 ‘대이작도’, ‘수봉산’, ‘예단포’ 등 106건은 일본식 지명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이름을 유지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옹진군 ‘두무진, 가도, 당섬’ 등과 연수구 ‘송도’, 남동구 ‘배꼽뿌리’ 등을 포함한 나머지 30건의 경우 각 군·구의 현지 조사나 전문가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절차를 거쳐 추후 유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4일 빌 게이츠 미국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원자력발전 업체의 SMR 시장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부는 이날 김 장관과 게이츠 의장이 서울에서 만나 테라파워 SMR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SMR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선 계획된 예산과 기한 안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며 “한국 기업이 테라파워 비전을 현실로 구현해낼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SMR은 크게 설계와 제작 분야로 나뉜다. 전 세계 SMR 설계 업체는 70~80개 정도다. 그중에서 테라파워는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웨스팅하우스, 영국 롤스로이스 등과 함께 선두주자로 꼽힌다.
테라파워는 현재 미국 와이오밍주 캐머러에 나트륨원자로를 건설하고 있다. 나트륨원자로는 원자로에서 발생한 열을 증기발생기로 전달하는 냉각재를 기존 경수(물) 대신 소듐(나트륨)을 사용하는 4세대 SMR의 한 종류다.
테라파워 나트륨원자로는 345㎿(메가와트)급 소듐냉각고속로에 용융염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결합한 형태로, 발전 출력을 최대 500㎿까지 높일 수 있다. 지난 3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건설 허가를 받았고 2031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장관은 게이츠 의장과의 면담에서 SMR 경제성 확보를 위해선 테라파워의 표준 설계와 한국의 신뢰성 높은 대량 양산 공급망 결합이 필수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한국은 지난 50여 년 동안 국내외 원전 건설과 운영을 통해 파운드리급 원전 제조·건설 생태계를 구축한 바 있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의 주기기 공급 역량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으로 구성된 고도화된 제조 생태계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면담 이후 테라파워와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공동사업 추진 계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엔 김 장관과 게이츠 의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함께 참석했다. 합의서 체결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 테라파워 SMR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다.
SMR은 300㎿ 안팎 규모의 모듈 형태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해 만드는 원자로다. 1기당 최대 1700㎿ 규모에 달하는 대형 원전보다 초기 투자 비용이 적고 건설 기간도 짧다. 최근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과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SMR 수요가 크게 늘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기준 전 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SMR은 127개다. 산업부는 “세계 원전 시장 변화 속에서 한국 기업의 해외 SMR 노형 투자와 사업 개발, 공급망 진입은 원전 수출 다변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이번 김 장관과 게이츠 의장 면담을 통해 향후 한국 대기업뿐만 아니라 원전 중소·중견 기업들의 해외 SMR 공급망 진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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