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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책 “우산도 씻어야 해?” 이제는 생존템이다…여름철 우산·양산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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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19 21:45 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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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 책 비 오는 날이면 우산을 펼쳐 쓰고, 비가 그치면 대충 몇 번 털어 접어 현관이나 가방에 넣는다. 햇볕이 강한 날에는 양산을 펼쳤다가 다시 접어 가방에 넣는다. 여름이면 매일같이 사용하는 물건이지만 우산과 양산을 제대로 관리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우산은 젖은 채 방치할수록 천의 변색이나 냄새, 금속 부분의 녹이 생길 수 있다. 일본양산진흥협의회(JUPA)도 사용 후 충분히 건조하지 않으면 원단의 변색이나 우산살 연결부에 녹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최근에는 우산 하나로 비와 햇빛을 모두 막는 우양산도 흔해졌다. 비를 막는 발수 기능과 햇빛을 차단하는 기능이 들어간 만큼, 무조건 같은 방법으로 씻고 말려서는 안 된다.
비 맞은 우산, 흔들어 물을 털면 안 되는 이유
비가 그치면 누구나 한 번쯤 우산을 힘껏 흔들어 물을 털어낸다. 우산을 접은 뒤 빙글빙글 돌리거나 바닥에 톡톡 두드리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우산 전문가들은 이런 습관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1896년 일본 오사카에서 창업한 우산 판매점 신사이바시 미야타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산 전체를 세게 흔들거나 지면에 두드리는 행동이 손잡이와 중봉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접은 상태에서 빙글빙글 돌리는 것도 우산의 살과 연결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우산을 비스듬히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조용히 몇 차례 열었다 닫으면서 물을 털어내는 것이 좋다. 우산이 설계된 방향으로 여닫는 동작이어서 불필요한 힘을 주지 않으면서 물기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목해야 할 관리법이 하나 더 있다. 비를 맞은 우산은 수돗물로 한 번 씻어주는 것이다. 비에는 각종 불순물이 섞여 있기 때문에 그대로 말리면 원단에 남아 변색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밝은색이나 색상이 선명한 우산일수록 이런 관리가 유용하다. 물론 매번 우산을 욕실에서 본격적으로 씻으라는 의미는 아니다. 평소에는 물기를 충분히 털어낸 뒤 말리고, 비를 많이 맞았거나 흙탕물·먼지 등이 묻은 날에는 펼친 상태에서 깨끗한 물로 표면을 가볍게 씻어내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젖은 우산을 빨리 말리겠다며 강한 햇빛 아래 펼쳐놓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장시간 햇빛이나 조명을 받으면 원단이 변색할 수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우산을 충분히 펼쳐 말리는 것이다. 특히 접이식 우산은 겉으로는 말라 보이더라도 접힌 부분이나 우산살 사이에 물기가 남기 쉽다.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바로 파우치에 넣는 습관은 피한다.
발수력이 떨어졌다면? 먼저 ‘세척’부터
우산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빗방울이 동그랗게 맺히지 않고 천에 스며드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때 곧바로 발수 스프레이부터 뿌리기보다는 원단에 쌓인 먼지와 손의 피지 등을 먼저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폴리에스터 원단에 발수 가공을 한 우산이라면, 세척과 건조 후 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을 이용해 발수력을 회복시킬 수도 있다. 드라이어는 원단에서 10㎝ 이상 떨어뜨리고, 한곳에 오래 열을 가하지 않아야 한다. 물론 비닐우산에는 이 방법을 사용하면 안 된다. 열로 인해 비닐이 변형되거나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래 사용해 원단 자체의 발수 가공이 크게 소모된 우산 역시 온풍만으로 새것처럼 돌아오지는 않는다.
발수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우산용 발수 혹은 방수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도 있다. 단, 이것 역시 아무 제품이나 뿌려서는 안 된다. 먼저 원단의 소재와 스프레이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시험해 얼룩이나 탈색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스프레이는 반드시 환기가 잘되는 야외에서 사용하고, 제품에 표시된 사용법과 건조 시간을 지켜야 한다. 특히 젖어 있는 우산에 바로 발수제를 뿌리는 것은 피한다. 깨끗하고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양산, 우산과 똑같이 씻으면 안 된다
극한 폭염에 양산은 ‘생존템’이 됐다. 매일 사용하는 만큼 땀과 손의 피지, 선크림, 먼지 등이 묻기 쉽다. 특히 손잡이나 접었다 펴는 과정에서 손이 닿는 부분은 오염이 쌓이기 쉽다. 물세탁이 가능한 양산이라면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러운 스펀지로 원단을 가볍게 두드리듯 닦은 뒤 샤워기로 헹구고, 우산살 사이의 물기를 수건으로 닦아 그늘에서 말리는 방법을 권장한다. 원단을 박박 문지르면 보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UV 완전 차광 양산 등 요즘 시판되는 기능성 양산들은 원단 구조 자체로 햇빛을 차단해 물로 세척해 그늘에서 말리면 차광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단, 양산이라고 해서 모두 물세탁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먼저 케어라벨을 확인해 세탁 가능 여부를 살펴야 한다. 물세탁 표시가 없거나 실크·레이스 등 섬세한 소재로 만든 제품은 임의로 세탁하지 않는 것이 좋다.
17일 경남 거제시 일대에 밤사이 쏟아진 물폭탄에 피해가 속출하면서 SNS상에서도 관련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광주시민은 휴가차 거제를 방문했다가 발이 묶여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이 시민은 “놀러 왔다가 산사태에 물난리까지 겹치면서 자다 나와서 차를 뺐다. 지금 연하해안로인데 집에 갈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재난문자는 계속 날라오고, 도로 위에 나무가 쓰러져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글에는 “저도 거제 10년 넘게 살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다” “지금 거제는 침수에 단수, 정전까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 모두 안전에 유의하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거제 일대 물난리 현장을 촬영한 시민들 영상은 각종 SNS에 계속 올라오고 있다. 영상을 보면 도로 위는 흙탕물이 범람하고 있으며, 차들은 모두 바퀴까지 물에 잠겨 있는 상황이다.
한 거제시민은 새벽 시간 도로 위의 상황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새벽에 가게에 비가 샌다고 해서 가게로 향했다가 도로에 물이 차서 돌아왔다”며 “그래도 다시 가보려고 시도했는데 같은 지점에서 결국 차를 돌렸다. 반대편 차의 차주는 차를 버리고 걸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시간당 100㎜가 넘으면 어느 정도로 비가 쏟아진 거냐” “어떤 지역은 아직도 가뭄이 심하고 거제는 물난리가 나다니 피해가 크지 않기를 바란다” “당분간은 중고차를 사면 안되겠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방 호우특보 확대에 따라 16일 오전 7시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에 국무총리·행안부 장관 지시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고, 강우가 집중되는 지역의 침수·산사태 등 위험 정보와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 필요한 안전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국무총리와 행안부 장관은 취약시간대 상황 관리 철저, 위험지역 선제적 점검·통제·대피, 재난 예·경보 채널을 활용한 국민 행동요령 홍보 등을 지시했다.
특히 행안부는 지리산 부근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자 경남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파견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30분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호우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지역별 강수 및 피해상황과 캠핑장·야영장·산사태취약지역 등 현장 예찰·점검, 대피장소 확보 상황을 살폈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상황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주변 위험 상황에 유의하고 지방정부에서 통제나 대피 안내가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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