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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비 [타보니]고유가·전기차 캐즘 시대, 셀토스 하이브리드가 던진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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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20 01:40 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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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비 전기차 수요의 일시적 둔화(캐즘) 현상과 고유가 기류가 맞물리면서 자동차 시장의 눈길이 다시 하이브리드로 쏠리고 있다. 각종 판매 실적 지표에서 내연기관차나 전기차보다 돋보이는 실적을 보이는 하이브리드차는 결국 ‘뛰어난 연비’에 주목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안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소형 SUV 시장의 절대강자였던 기아 셀토스가 올해 1월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 신차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가장 ‘핫한’ 차로 꼽힌다. 자유로 등 고속화도로와 서울 도심 일대에서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직접 몰아봤다.
큰 차를 선호하지 않는 운전자 입장에서 셀토스 하이브리드의 첫인상은 기대 이상이었다. 먼저 예전 셀토스와 달리 차체가 한층 커진 모습에 적잖이 놀랐다.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의 SUV를 좋아했던 사람들로선 “준중형이나 중형급 SUV 아냐?”라고 말할 정도였다. 큰 차체에 다소 실망하면서 차에 올랐다. 그런데 막상 운전석에 앉으니 차폭감과 시야 감각이 직관적으로 펼쳐졌다. 시야가 위아래로 탁 트여 있어 시원한 느낌이었다. 도심 시가지의 좁은 골목길이나 주상복합 상가의 지하 주차장처럼 좁은 공간을 드나들 때도 차체 크기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차체가 커졌음에도 회전 반경이나 차폭을 가늠하기 쉬워 주차선에 차를 넣을 때의 피로감도 거의 없었다.
주행 질감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과속방지턱을 넘어갈 때의 부드러움이었다. 도심 속 수많은 과속방지턱과 노면 요철을 지날 때 ‘턱을 넘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충격을 신속하게 상쇄하는 게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는 하이브리드 특화 제어 기술인 ‘E-라이드(e-Ride)’ 덕분이었다. E-라이드는 둔덕 통과 시 구동 모터의 토크를 미세하게 제어해 차체의 쏠림과 출렁거림을 억제해주는 기능이다. 전기차의 전자제어 서스펜션에 육박하는 승차감을 구동 모터 제어만으로 구현해낸 대목이다.
운전석 앞 유리창에 차량속도와 제한속도, 내비게이션 안내정보 등을 투사해주는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도 운전자가 도로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정면만 보며 운전할 수 있게 도와줬다.
내연기관이나 다른 친환경차의 특성을 모두 갖고 있는 하이브리드차는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 방식이 핵심 구조다. 출발 시에는 모터만으로 조용히 차체를 밀어주다가 가속페달을 힘껏 누르면 엔진이 개입하며 힘을 보탠다. 정속 주행 시에는 엔진을 효율적으로 구동하면서 배터리를 충전한다. 실제 도심 정체 구간에서는 전기차 모드(EV 모드)의 정숙함이 빛을 발했다. 저속 출발 시 엔진 소음 없이 스르륵 나가는 감각은 전기차와 다름없었다. 감속 시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하는 회생제동 3.0 시스템은 정체길 연비 방어에 큰 역할을 했다. 자유로 고속주행과 도심 정체길을 번갈아 달린 결과 실연비는 ℓ당 20㎞ 안팎을 기록했다. 공인 복합연비(19.5km/ℓ)를 웃도는 수치다.
셀토스의 주 구매층인 젊은 세대와 여성 운전자의 취향을 겨냥한 실내 구성도 인상적이었다. 섬세하게 마감된 실내장식과 함께 오디오 시스템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소리의 저음 영역대를 분석해 시트 쿠션과 등받이에 진동을 전달하는 ‘1열 바이브로 사운드 시트’는 색다른 재미 요소였다. ‘둥 둥 둥~’ 우퍼 사운드에 맞춰 다단계 진동을 구현하는데, 매일 쓰기에는 다소 과할 수 있으나 운전 중 가끔 기분 전환용으로 활용하기에 매력적인 기능이다. 엠비언트 라이트와 연동되는 섬세한 디테일은 다른 소형 SUV에서 찾아보기 힘든 상품성이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적지 않았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로 기본 가솔린 모델 대비 가격이 올랐다.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 반영 후 가장 낮은 트림이 29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고급 트림에 옵션을 더하면 4000만원대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급가속을 위해 가속페달을 깊게 누르면 엔진이 갑작스럽게 개입하면서 실내로 엔진음이 들이쳐 정숙성이 깨지기도 한다. 고속 영역에서 가속을 이어갈 때는 소형 체급 특유의 한계도 체감돼 장거리 고속주행 위주의 운전자라면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
동급 전용 전기차인 EV3와 비교하면 셀토스 하이브리드의 현실적 가치는 더 명확해진다. 실구매가 격차가 줄어든 상황에서 전기차의 충전소 탐색 및 대기 시간 부담이 덜어졌다. 충전 시설이 미비한 아파트나 빌라 거주자에게는 어려운 고유가 시기에 하이브리드가 훨씬 손쉬운 대안이 된다.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사회초년생의 첫차부터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의 패밀리카 역할까지 두루 소화해내는 가장 합리적인 SUV라 평가할 만하다.
전국 과학고의 2027학년도 신입생 선발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등 이공계 인재 육성 정책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의대 쏠림 현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전국 과학고 선발 인원은 185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216명(13.25%) 늘어난 규모로 1983년 과학고가 설립된 이후 가장 많다.
이공계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과학고는 현재 전국에서 22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도에 부천과학고와 분당중앙과학고가 2027학년도부터 신설돼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선발한다. 전북 익산의 전북과학고도 입학 정원을 기존 80명에서 96명으로 확대한다.
과학고 졸업생들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성균관대에 가장 많이 진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대학 모두 삼성전자와 연계한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 계약학과는 대학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협약을 맺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다.
이공계 인재 육성 정책 확대와 함께 지역의사제가 도입되면서 이과 성향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의사제는 의대 입학 단계에서 별도로 학생을 선발해 학비 등을 지원하는 대신 졸업 후 일정 기간 특정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시행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KAIST와 성균관대에 개설된 대기업 반도체 계약학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과학고 출신 학생들의 진학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7학년도 과학고 원서 접수는 18일부터 9월3일까지 진행된다. 면접은 오는 11월13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며 합격자는 11월25일부터 12월2일까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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