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구독자 구매 이 대통령, 김민석·정청래·송영길과 19일 만찬…곧 내각 인적쇄신 나설 듯
2026-08-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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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구독자 구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 출범 계기로 지지율을 회복해 집권 2년차 국정운영 동력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와대와 내각 인적 쇄신을 단행하고, 3대 메가프로젝트 등의 정책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임 개헌 논란과 공소취소 권한 포함 조작기소 특검법에 분명한 선을 긋지 않으면 침체한 국정의 반전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있다.
청와대는 이날 김민석 지도부 출범을 두고 안도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사실상 명·청(이 대통령·정청래 의원) 구도로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현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김 대표가 집권당 사령탑이 되면서 당원과 지지층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극심해진 당원·지지층 사이의 갈등을 수습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 대통령은 오는 19일 김 대표를 비롯해 경쟁자였던 정청래 의원과 송영길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번 만찬은 당의 통합과 민생과 경제를 살피는 당·정·청 간의 국정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새 여당 지도부 출범을 발판으로 하락세인 국정 지지율을 반등시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리얼미터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에서 국정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인 43.0%를 기록하며 5주 연속 하락했다. 지지율 하락의 한 요인으로 꼽힌 당·청 간 엇박자가 김 대표 선출로 일단락된 만큼 청와대가 여당과의 관계를 안정시키고 정책 추진력을 높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 대통령은 부처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 등 인적 쇄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와 여당 안팎에선 7~10명 정도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규모 개각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다. 청와대 역시 AI미래기획수석, 대변인 등 일부 공석이 장기화한 만큼 추가적인 참모진 개편이 이뤄질 수도 있다.
이 대통령은 국정 지지율 하락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과 증시 급등락 등 정책 현안을 해결하고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등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에도 힘쓸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정책을 내놓고 여당이 입법으로 뒷받침하는 방식의 당·정 공조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호남에서 충청·영남, 전국으로 확산되는 ‘호남대한 3대 메가프로젝트’는 김 대표의 핵심 공약이기도 했다. 오는 10월 출범을 앞둔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관련 후속 입법도 당·정 간 긴밀한 조율이 중요한 사안이다.
최근 급부상한 개헌 논의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이 대통령이 ‘4년 중임 내지 연임 개헌’을 언급한 데 대해 야권에선 이 대통령의 “연임은 없다”는 선언이 먼저라고 공세를 펴고 있다.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개헌은 야권 협조 없이는 진전되기 어려운 데다, 여당도 조정식 국회의장의 ‘연임 개헌’ 발언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만큼 신중한 분위기다. 결국 이 대통령이 직접 ‘임기연장·중임변경 개헌은 현직 대통령에게 효력이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대통령 형사 사건에 공소취소 권한이 부여된 조작기소 특검법 추진도 남은 불씨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중 언론 인터뷰에서 “잘못된 기소나 조작 기소는 취소되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조작기소 특검법이 본격 추진될 경우 당내 찬반 논란이 발생하고, 대통령 ‘사법리스크 지우기’라는 비판이 거세져 국정 운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17일 대전서 8·17 전당대회서울·경기 당원투표 46.66%정청래에 0.38%P 차 앞서며호남 포함 누적 49.91% ‘1위’정 의원, 막판 추격 제동 걸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순회경선을 마친 16일 당대표 후보인 김민석 의원이 누적 득표율 49.91%로 1위에 올랐다. 정청래 의원은 41.50%, 송영길 의원은 8.57%를 얻었다. 김 의원은 권리당원의 70%가 몰린 호남과 수도권에서 모두 정 의원보다 앞서며 사실상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경기 순회경선 결과 발표에서 김 의원이 두 지역에서 46.66%(14만8245표)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46.28%(14만7038표), 송 의원은 7.05%(2만2410표)를 얻었다. 수도권 지역 합산 선거인단 수는 58만3638명으로, 경기 투표율은 54.48%, 서울 투표율은 54.37%로 집계됐다.
마지막 순회경선 지역인 서울·경기까지 포함한 누적 득표수는 김 의원이 38만3373표로 전체의 49.91%를 얻었다. 정 의원은 31만8806표(41.51%), 송 의원은 6만5874표(8.58%)였다. 이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단순 합산한 수치로, 최종 결과에 적용되는 경남·대구·경북 지역 가중치 5%는 반영되지 않았다.
최종 승자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대의원 투표(70%)와 국민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1순위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1·2위 후보에게 각각 배분하는 선호투표로 승자를 가린다. 앞서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전국 대의원 총규모를 1만52명으로 정했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전남광주·전북 권리당원 투표에서 득표율 57.54%로 정 의원(32.65%)을 24.89%포인트 차로 크게 앞서며 누적 득표율 52.21%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박빙 승부가 펼쳐지며 두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는 직전 14.07%포인트에서 8.4%포인트로 좁혀졌다.
현재까지 김 의원의 누적 득표율이 과반에서 불과 0.09%포인트 모자란 상황인 만큼 선호투표 없이 과반 승리를 할 가능성도 있다. 선거 기간 김 의원은 민주당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국민여론조사에서 정 의원을 줄곧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 측은 수도권과 국민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 차로 앞설 경우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고 판단해왔다. 이날 수도권에서도 호남에서 생긴 표차를 뒤집지 못하면서 막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며 “적게 주시든 많이 주시든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썼다. 김 의원 측은 “격차가 크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우세로 나와 다행”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정청래 지도부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돌아선 게 드러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트에서 낱개로 진열된 바나나를 고르다 보면 유난히 길쭉한 것과 짧지만 통통한 것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어느 쪽이 더 달고 맛있을까. 흔히 ‘통통하고 묵직한 바나나가 더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과학적으로 보면 길이보다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농산물 연구센터에 따르면, 바나나의 성숙도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 가운데 하나가 열매의 ‘통통한 정도’다. 덜 익은 바나나는 단면이 각지고 모서리가 두드러지지만, 성장하면서 과육이 차오르면 단면이 둥글어지고 각진 부분이 사라진다.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역시 바나나의 손가락 부분이 성장하면서 단면이 둥글어지는 현상을 수확 성숙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설명한다.
그렇다면 통통한 바나나가 더 달다는 말도 맞는 것일까. 여기에는 어느 정도 과학적 근거가 있다. 바나나는 익어가는 과정에서 과육에 저장돼 있던 전분이 당으로 전환된다.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농산물 연구센터는 바나나가 익으면서 전분이 당으로 바뀌어 단맛이 증가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충분히 성장해 통통해진 바나나는 덜 자란 각진 바나나보다 적절한 성숙 단계에 가까울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짧고 통통하다=무조건 더 달다’고 공식처럼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바나나의 길이와 굵기는 품종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실제로 바나나 품종의 물리적 특성과 당 함량 등을 비교한 연구에서도 품종에 따라 크기와 길이뿐 아니라 당류와 향미 성분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떤 품종은 원래 짧고 굵고, 다른 품종은 길고 가는 형태일 수 있다.
특히 ‘길이’는 맛보다 상품 규격과 품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농산물 연구센터 역시 바나나의 품질 지표에서 길이는 ‘용도와 시장에서 요구하는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특성’으로 설명한다. 반면 바나나의 성숙도를 판단할 때는 길이보다 각이 얼마나 사라지고 충분히 둥글어졌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그렇다면 마트에서 낱개 바나나를 고를 때는 무엇을 봐야 할까. 첫 번째는 모양이다. 지나치게 각지고 납작한 것보다는 전체적으로 과육이 차오른 듯 둥글고 통통한 것이 좋다.
두 번째는 껍질의 색과 상태다. 바로 먹을 바나나를 고른다면 녹색이 강한 것보다 노란색이 충분히 올라온 것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바나나는 수확 후에도 익는 대표적인 후숙 과일로, 익으면서 전분이 당으로 바뀌고 식감과 향도 달라진다.
다만 갈색 반점이 많다고 무조건 가장 맛있는 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물러졌거나 껍질이 심하게 상하고 부패 흔적이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맛의 결정적인 차이는 결국 숙도와 품종에서 나온다. 실제로 디저트용 바나나 12개 품종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품종에 따라 단맛·신맛·향·단단함 등 감각적 특성이 달랐으며, 단맛은 소비자가 바나나의 맛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로 확인됐다.
따라서 낱개 바나나 두 개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더 긴 것을 찾기보다는 ‘충분히 여물어 과육이 차오른 듯 둥근 것’을 고르는 편이 과학적으로는 더 합리적이다.
청와대는 이날 김민석 지도부 출범을 두고 안도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사실상 명·청(이 대통령·정청래 의원) 구도로 치러진 전당대회에서 현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김 대표가 집권당 사령탑이 되면서 당원과 지지층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극심해진 당원·지지층 사이의 갈등을 수습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 대통령은 오는 19일 김 대표를 비롯해 경쟁자였던 정청래 의원과 송영길 의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한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번 만찬은 당의 통합과 민생과 경제를 살피는 당·정·청 간의 국정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새 여당 지도부 출범을 발판으로 하락세인 국정 지지율을 반등시킬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리얼미터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에서 국정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인 43.0%를 기록하며 5주 연속 하락했다. 지지율 하락의 한 요인으로 꼽힌 당·청 간 엇박자가 김 대표 선출로 일단락된 만큼 청와대가 여당과의 관계를 안정시키고 정책 추진력을 높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 대통령은 부처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 등 인적 쇄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와 여당 안팎에선 7~10명 정도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규모 개각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다. 청와대 역시 AI미래기획수석, 대변인 등 일부 공석이 장기화한 만큼 추가적인 참모진 개편이 이뤄질 수도 있다.
이 대통령은 국정 지지율 하락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과 증시 급등락 등 정책 현안을 해결하고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등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에도 힘쓸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정책을 내놓고 여당이 입법으로 뒷받침하는 방식의 당·정 공조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호남에서 충청·영남, 전국으로 확산되는 ‘호남대한 3대 메가프로젝트’는 김 대표의 핵심 공약이기도 했다. 오는 10월 출범을 앞둔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관련 후속 입법도 당·정 간 긴밀한 조율이 중요한 사안이다.
최근 급부상한 개헌 논의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이 대통령이 ‘4년 중임 내지 연임 개헌’을 언급한 데 대해 야권에선 이 대통령의 “연임은 없다”는 선언이 먼저라고 공세를 펴고 있다.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개헌은 야권 협조 없이는 진전되기 어려운 데다, 여당도 조정식 국회의장의 ‘연임 개헌’ 발언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만큼 신중한 분위기다. 결국 이 대통령이 직접 ‘임기연장·중임변경 개헌은 현직 대통령에게 효력이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대통령 형사 사건에 공소취소 권한이 부여된 조작기소 특검법 추진도 남은 불씨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중 언론 인터뷰에서 “잘못된 기소나 조작 기소는 취소되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다. 조작기소 특검법이 본격 추진될 경우 당내 찬반 논란이 발생하고, 대통령 ‘사법리스크 지우기’라는 비판이 거세져 국정 운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17일 대전서 8·17 전당대회서울·경기 당원투표 46.66%정청래에 0.38%P 차 앞서며호남 포함 누적 49.91% ‘1위’정 의원, 막판 추격 제동 걸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순회경선을 마친 16일 당대표 후보인 김민석 의원이 누적 득표율 49.91%로 1위에 올랐다. 정청래 의원은 41.50%, 송영길 의원은 8.57%를 얻었다. 김 의원은 권리당원의 70%가 몰린 호남과 수도권에서 모두 정 의원보다 앞서며 사실상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경기 순회경선 결과 발표에서 김 의원이 두 지역에서 46.66%(14만8245표)를 득표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46.28%(14만7038표), 송 의원은 7.05%(2만2410표)를 얻었다. 수도권 지역 합산 선거인단 수는 58만3638명으로, 경기 투표율은 54.48%, 서울 투표율은 54.37%로 집계됐다.
마지막 순회경선 지역인 서울·경기까지 포함한 누적 득표수는 김 의원이 38만3373표로 전체의 49.91%를 얻었다. 정 의원은 31만8806표(41.51%), 송 의원은 6만5874표(8.58%)였다. 이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단순 합산한 수치로, 최종 결과에 적용되는 경남·대구·경북 지역 가중치 5%는 반영되지 않았다.
최종 승자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대의원 투표(70%)와 국민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1순위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1·2위 후보에게 각각 배분하는 선호투표로 승자를 가린다. 앞서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전국 대의원 총규모를 1만52명으로 정했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전남광주·전북 권리당원 투표에서 득표율 57.54%로 정 의원(32.65%)을 24.89%포인트 차로 크게 앞서며 누적 득표율 52.21%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박빙 승부가 펼쳐지며 두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는 직전 14.07%포인트에서 8.4%포인트로 좁혀졌다.
현재까지 김 의원의 누적 득표율이 과반에서 불과 0.09%포인트 모자란 상황인 만큼 선호투표 없이 과반 승리를 할 가능성도 있다. 선거 기간 김 의원은 민주당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국민여론조사에서 정 의원을 줄곧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 측은 수도권과 국민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 차로 앞설 경우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고 판단해왔다. 이날 수도권에서도 호남에서 생긴 표차를 뒤집지 못하면서 막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며 “적게 주시든 많이 주시든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썼다. 김 의원 측은 “격차가 크지 않아 아쉽긴 하지만 우세로 나와 다행”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정청래 지도부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돌아선 게 드러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트에서 낱개로 진열된 바나나를 고르다 보면 유난히 길쭉한 것과 짧지만 통통한 것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 어느 쪽이 더 달고 맛있을까. 흔히 ‘통통하고 묵직한 바나나가 더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과학적으로 보면 길이보다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농산물 연구센터에 따르면, 바나나의 성숙도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 가운데 하나가 열매의 ‘통통한 정도’다. 덜 익은 바나나는 단면이 각지고 모서리가 두드러지지만, 성장하면서 과육이 차오르면 단면이 둥글어지고 각진 부분이 사라진다.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역시 바나나의 손가락 부분이 성장하면서 단면이 둥글어지는 현상을 수확 성숙도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설명한다.
그렇다면 통통한 바나나가 더 달다는 말도 맞는 것일까. 여기에는 어느 정도 과학적 근거가 있다. 바나나는 익어가는 과정에서 과육에 저장돼 있던 전분이 당으로 전환된다.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농산물 연구센터는 바나나가 익으면서 전분이 당으로 바뀌어 단맛이 증가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충분히 성장해 통통해진 바나나는 덜 자란 각진 바나나보다 적절한 성숙 단계에 가까울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짧고 통통하다=무조건 더 달다’고 공식처럼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바나나의 길이와 굵기는 품종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실제로 바나나 품종의 물리적 특성과 당 함량 등을 비교한 연구에서도 품종에 따라 크기와 길이뿐 아니라 당류와 향미 성분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어떤 품종은 원래 짧고 굵고, 다른 품종은 길고 가는 형태일 수 있다.
특히 ‘길이’는 맛보다 상품 규격과 품종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캠퍼스 농산물 연구센터 역시 바나나의 품질 지표에서 길이는 ‘용도와 시장에서 요구하는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특성’으로 설명한다. 반면 바나나의 성숙도를 판단할 때는 길이보다 각이 얼마나 사라지고 충분히 둥글어졌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그렇다면 마트에서 낱개 바나나를 고를 때는 무엇을 봐야 할까. 첫 번째는 모양이다. 지나치게 각지고 납작한 것보다는 전체적으로 과육이 차오른 듯 둥글고 통통한 것이 좋다.
두 번째는 껍질의 색과 상태다. 바로 먹을 바나나를 고른다면 녹색이 강한 것보다 노란색이 충분히 올라온 것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바나나는 수확 후에도 익는 대표적인 후숙 과일로, 익으면서 전분이 당으로 바뀌고 식감과 향도 달라진다.
다만 갈색 반점이 많다고 무조건 가장 맛있는 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물러졌거나 껍질이 심하게 상하고 부패 흔적이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맛의 결정적인 차이는 결국 숙도와 품종에서 나온다. 실제로 디저트용 바나나 12개 품종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품종에 따라 단맛·신맛·향·단단함 등 감각적 특성이 달랐으며, 단맛은 소비자가 바나나의 맛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로 확인됐다.
따라서 낱개 바나나 두 개 가운데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더 긴 것을 찾기보다는 ‘충분히 여물어 과육이 차오른 듯 둥근 것’을 고르는 편이 과학적으로는 더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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