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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 5년 만에 방한…북핵 관련 다자대화 논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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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20 10:22 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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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사진)이 19~20일 방한해 조현 외교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각각 회담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한다. 한·중관계, 한반도 정세를 비롯한 지역·국제 문제 등이 두루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왕 부장이 조 장관 초청으로 19~20일 공식 방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왕 부장은 조 장관과 19일 오후 회담한 뒤 만찬을 갖는다. 20일 이 대통령을 예방하고, 위 실장과 회담 및 오찬을 한다.
이번 방한에선 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평화체제 전환을 위한 다자대화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지칭한 당사자는 정전협정을 체결한 미국·중국·북한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공존의 청사진을 제시한 만큼 관련 논의도 자연스럽게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제기된 중국의 북한 핵무장 묵인설이 한반도 평화에 도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왕 부장에게 전할 가능성도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6월 7년 만에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했는데 당시 한반도 비핵화 의제가 공개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중국이 북한의 핵보유를 묵인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왕 부장의 방한은 2021년 9월 이후 5년 만이다. 조 장관과 왕 부장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외교장관 회담을 열었다. 이번에는 오는 11월 중국 선전 APEC을 앞두고 서울에서 만나 APEC을 계기로 열릴 수 있는 한·중 정상회담의 예상 의제를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왕 부장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한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 또 한·미·일 안보 협력에 우려를 표할 수도 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왕 부장의 방한 일정을 확인해달라는 취재진 질의에 즉답 없이 “소식이 있다면 적시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과 한국의 관계를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의엔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 국가로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양국은 층위별로도 정상적인 소통과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답했다.
경북 영덕군은 오는 21~23일 영해면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일대에서 ‘2026 영덕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영덕 국가유산 야행은 문화유산이 모여 있는 거리를 중심으로 야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다. 국가유산청과 경북도, 영덕군이 공동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행사는 1926년 영해장터거리를 재현한다. 청사초롱이 걸린 골목길에는 인력거가 오가고 개화기 복장을 한 모던보이와 모던걸이 관람객을 맞는다. ‘영해 청년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실경 뮤지컬과 무성영화, 경북도 무형유산인 ‘영덕 월월이청청’과 ‘영덕 옹기장’을 활용한 공연 등이 열린다. 행사는 매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근대건축물 11곳과 영해 내성 성벽을 따라 걷는 ‘야행 스티커 맵 투어’도 올해 새롭게 운영한다. 밤 풍경과 골목길, 역사, 공연, 먹거리 등을 주제로 한 37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근대 장터거리의 생활상과 건축물이 남아 있는 곳으로 2019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영덕군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영해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복절 연휴 충남에서 잇단 해루질 사고로 3명이 숨졌다.
1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47분쯤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 항구 인근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남녀 2명이 물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오후 10시41분쯤 인근 해상에서 이들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2명 모두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바닷가에서 해루질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시15분쯤 태안군 소원면 통개항 인근에서도 해루질을 하던 50대 남성이 실종됐다. 이 남성은 약 10시간 만인 오전 11시20분쯤 인근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던 어민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해루질 사고는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고 있다. 갯벌이나 얕은 바다에서 어패류 등을 채취하기 위해 야간에 해루질을 하다 밀물에 휩쓸려 실종되거나 고립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조수 간만의 차가 커지는 대조기로 인해 충남 서해안에는 11~17일 연안사고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지난 6월까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해루질을 하다 고립되거나 물에 빠졌다 구조된 인원은 592명에 이른다.
해루질 사고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94명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해루질 사고 사망·실종자가 3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사고 유형은 고립이 가장 많고, 익수나 추락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이 오후 6시에서 오전 6시 사이 야간에 발생한다.
충남에서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여름철 수난사고 사망자 41명 중 27%(11명)가 낚시나 해루질, 다슬기 채취 등을 하다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관계자는 “연안해역에서 해마다 해루질 고립 사고 등이 반복되고 있어 지역별로 물때를 고려한 재난문자 발송 등 선제 대응을 시군에 당부하고 있다”며 “갯벌에 들어갈 때는 간·만조 시간을 사전에 확인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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