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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에 200㎜ 넘는 많은 비···폭우에도 열대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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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20 13:33 2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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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20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하지만 간밤에 쏟아진 비에도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 현상은 이어졌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제주도 서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집계된 지점별 강수량은 산간의 경우 한라산 진달래밭 271㎜, 한라산 남벽 265㎜, 윗세오름 178㎜, 성판악 148㎜, 영실 141㎜ 등이다.
중산간 지역도 가시리 102㎜, 한남 93㎜, 산천단 96㎜의 비가 내렸다. 해안 지역인 성산수산은 135㎜, 구좌 81㎜, 표선 75㎜, 성산 74㎜ 순으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한라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5~1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나머지 지역은 소강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로 인해 이날 오전 7시5분쯤 서귀포시 법환동 도로에 물이 찼다는 신고와 낮 12시쯤 516도로 숲 터널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 등 3건이 접수돼 조치했다고 밝혔다. 516도로는 쓰러진 나무로 인해 차량 통행이 40여분간 통제되기도 했다.
밤 사이 제주 전역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기온은 크게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지속됐다.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25.8도, 서귀포 25.1도, 고산 25.3도로 기록됐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현상이다.
올해 지점별 누적 열대야 일수는 제주 37일, 서귀포 35일, 고산 31일, 성산 25일이다. 이날 낮 최고 체감온도 역시 31도 안팎까지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면서 “계곡이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 날 수 있는 만큼 야영을 자제하고, 한라산둘레길·오름·올레길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 등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밝힌 내용은 우리 정부는 물론이고 미국 정부의 관계자들도 전혀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국의 정례 군사훈련인 한·미 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 축소와 관련해서는 “트루스소셜 (발언이)이 나온 이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미국 측과 긴밀하게 협의를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협의해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상세한 내용은 아직 국방부로부터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나는 미국이 오래전 한국과의 연합군사훈련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점을 고려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훈련을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 존중을 보여준 국가(북한)에 완전히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며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라고 했다.
경찰이 오는 10월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측으로부터 경찰관서 유치장 사용과 관련해 협조 요청을 받았다며 협조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중수청에서 경찰관서 유치장 사용에 대한 협조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수청 (개청준비단) 등과 긴밀히 소통하며 형사사법체계 개편 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긴밀하게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 내에서 중수청으로 넘어갈 인력의 경우 검찰에서 충원될 인원이 확정된 뒤 산정될 것이라고 했다. 유 직무대행은 “검찰에서 넘어가는 인원을 우선 채용하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갈지 새로 뽑을지 정해진다”며 “검찰에서 넘어가는 인원이 먼저 정해져야 그다음 인원을 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개정 형사소송법(형소법) 시행에 대비해 수사 인력 추가 보강을 검토 중이다. 유 직무대행은 “현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수사 부서에 총 1907명을 보강했고, 이번 경찰 기동대 정원 조정에 따라서 추가로 881명을 재배치 예정”이라며 “(합산한) 보강 규모는 2788명으로 늘어날 것이며 추가 인력 보강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유 직무대행은 경찰 기동대 인력 감축에 따른 경비 공백 우려에 대해 “기동대 인원이 줄어든 만큼 부대별 집회·시위 훈련을 주도할 지도관 육성 등 교육 훈련 내실화를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집회·시위 등에 대비해 임시 편성 부대 동원 체계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기동대 130개 부대의 정원을 10%가량 줄여 확보한 인력을 수사·민생치안·내부통제 분야 등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인력 증원 문제와 관련해 수사 직제 소요 정원을 행정안전부와 논의 중이다. 유 직무대행은 “수사·기소 분리에 따라 경찰 수사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수시 직제 소요 정원을 행안부와 협의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개정 형소법 시행 이후 보완수사를 할 수 없게 된 검찰(공소청)의 보완수사 요구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경찰 설명에 따르면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는 1~7월 기준 올해 7만6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2000건)보다 1만4000건(22.6%) 늘었다.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사건이 보완수사 요구된 비율은 올해 1~7월 17.1%로 전년(14.2%)보다 2.9%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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