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쇼핑몰 이순신이 삼도수군 지휘했던 곳도 파손···거제·통영 폭우에 구 대흥여관 등 국가유산 5곳 피해
2026-08-2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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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플리카쇼핑몰 사흘간 경남 거제와 통영에 쏟아진 폭우로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등 국가유산 5곳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6~17일 ‘통영 김상옥 생가’, ‘통영 구 대흥여관’,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통영 황리공소’, ‘통영 소반장 공방’ 등 5곳의 호우 피해 신고를 접수해 긴급 조치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확인된 건은 모두 통영 지역으로, 거제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적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기와와 담장이 파손되고 석축 일부도 무너졌다.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수군 본영을 설치하고 삼도수군을 지휘했던 곳으로, 제승당을 비롯해 충무사·수루 등이 남아 있다. 현재 관람객 출입을 통제 중이며, 국가유산청은 이날 긴급 현장 점검을 거쳐 복구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통영에 있는 국가등록문화유산에서도 침수와 토사 유입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통영 김상옥 생가’와 ‘통영 구 대흥여관’은 건물 일부가 물에 잠겨 배수 작업을 마쳤다. 한옥 성당인 ‘통영 황리공소’는 뒤쪽 석축이 무너지며 실내로 빗물이 들어왔다.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을 정리한 상태다. ‘통영 소반장 공방’은 기와 일부가 떨어지고 내부로 토사가 유입됐다. 피해 현장에는 방수포를 씌우고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응급조치가 이뤄졌다.
미·중 정상회담이 6주도 채 남지 않았지만 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미국 측 당국자나 기관이 없어 중국 측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정상회담이 열려도 구체적 성과를 기대하긴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미국은 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겨냥해 인공지능(AI)·드론·로봇 등의 규제 강화에 나섰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허술하고 혼란스러운 정상회담 준비로 인해 중국 측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오는 9월24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사전 의제나 논의를 총괄하는 미국 측 당국자도 정해지지 않아 양국 실무진이 의전·일정 등 통상적 준비 작업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5월 베이징 정상회담 때처럼 이번에도 회담 준비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들은 양국 모두 이번 회담에서 정치적 연출과 이미지 관리에 치중하고 있다고 SCMP에 말했다. 지난 5월 합의한 미·중 투자위원회 설립도 아직 협의가 시작되지 않아 후속 성과가 나올 가능성은 작다.
소식통들은 회담 계획 수립이 늦어지는 이유는 미 행정부 내 의견 차이라고 지적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은 시 주석을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다른 참모들은 갈등 완화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두 정상은 베이징 회담에서 ‘전략적 안정에 기반한 건설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지만 미국이 9월 회담을 앞두고 오히려 중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이는 시험대에 올랐다. 미 정부는 휴머노이드·4족 보행 로봇 신규 모델 수입을 금지했으며, 드론과 부품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는데 모두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 측은 미국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국제위기그룹의 미·중관계 담당 선임연구원 알리 와인은 “시 주석의 참모들은 트럼프가 자국 안방에서 허를 찌르는 깜짝 정책 발표를 감행할 가능성을 우려할 수 있다”고 SCMP에 말했다.
“건강이 어떤가 해서 검사받아볼 겸 해서 왔지. 일주일에 두 번씩 요가를 해서인지 (건강상태가) 그리 나쁘게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19일 부산 부산진구 개금3동 건강생활지원센터. 주민 주옥자씨와 황양옥씨가 ‘노쇠 검사’를 받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70대인 이들은 센터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 ‘악력 테스트’ ‘체성분 검사’ 등을 거쳤다.
두 사람 모두 악력검사에서 양손 평균 23㎏ 정도를 기록해 정상(18㎏)보다 뛰어났다. 5번을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검사에서도 정상 기준(12초)보다 빠른 9초 내외로 성공했다. 검사를 앞두고 “결과가 어떨지 걱정된다”며 다소 긴장하던 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져 있었다.
노쇠검사는 지난해부터 부산진구가 65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간병 예방 사업’ 중 하나다. 2024년 전국 최초로 제정된 ‘부산진구 간병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노쇠에 이르기 전 단계인 전노쇠군을 집중 관리한다는 점이 일반 건강검진과 다르다.
우선 검사자를 근육 보유량과 우울감·고립감 등을 토대로 ‘정상군’ ‘전노쇠군’ ‘노쇠군’으로 분류한다. 이후 전노쇠군에 포함된 이들을 스트레스 완화와 단백질 섭취 교육, 보행 안정화를 위한 종아리 단련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게 핵심이다.
부산진구는 10주 프로그램 이후에는 동아리를 만들어 전노쇠군 활동을 장려한다. 동아리는 ‘청춘은 아름다워’(당감동) ‘청춘’(개금2동) ‘다시 청춘’(개금3동) 등이 있다.
이 사업은 초고령 사회가 되면서 향후 어르신 간병으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부산은 2021년 전국 광역시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는데, 부산진구 역시 이때 초고령사회로 들어섰다.
효과는 통계로 확인된다. 지난해 부산진구 주민 658이 검사를 받아 190명이 전노쇠군으로 분류됐다. 이들 중 건강 데이터 제공에 동의한 112명을 참여군(중재군)과 대조군으로 나눴더니 프로그램 참여자 62명 중 64.5%(40명)의 건강상태가 전노쇠에서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적고립감 개선 역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62명 중 27명(43.5%)에게서 나타났다. 우울감은 경증에서 정상으로 회복된 경우가 24명(38.7%)이었고, 중증에서 정상으로 돌아온 사례도 3명(4.8%)으로 집계됐다.
다만 사지 근육량을 포함한 근력 부문에서는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지 않았다.
박성희 개금3동 건강생활지원센터장은 “프로그램이 10주 단위로 진행되기 때문에 근육 생성에는 다소 짧은 기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근육량은 넘어짐 사고나 만성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보니 프로그램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주민들 반응도 긍정적이다. 부산진구는 올해 노쇠검사 목표를 1300명으로 정했는데, 지난 6월 이미 목표치의 87.8%(1142명)가 검사를 받았다.
관련 조례를 제정한 한갑용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은 “간병 시작 시점을 80세라고 가정하고 5년만이라도 간병을 받지 않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부산시 전체로 확대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사회적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6~17일 ‘통영 김상옥 생가’, ‘통영 구 대흥여관’,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통영 황리공소’, ‘통영 소반장 공방’ 등 5곳의 호우 피해 신고를 접수해 긴급 조치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확인된 건은 모두 통영 지역으로, 거제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적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기와와 담장이 파손되고 석축 일부도 무너졌다.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수군 본영을 설치하고 삼도수군을 지휘했던 곳으로, 제승당을 비롯해 충무사·수루 등이 남아 있다. 현재 관람객 출입을 통제 중이며, 국가유산청은 이날 긴급 현장 점검을 거쳐 복구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통영에 있는 국가등록문화유산에서도 침수와 토사 유입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통영 김상옥 생가’와 ‘통영 구 대흥여관’은 건물 일부가 물에 잠겨 배수 작업을 마쳤다. 한옥 성당인 ‘통영 황리공소’는 뒤쪽 석축이 무너지며 실내로 빗물이 들어왔다.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을 정리한 상태다. ‘통영 소반장 공방’은 기와 일부가 떨어지고 내부로 토사가 유입됐다. 피해 현장에는 방수포를 씌우고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응급조치가 이뤄졌다.
미·중 정상회담이 6주도 채 남지 않았지만 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미국 측 당국자나 기관이 없어 중국 측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아 정상회담이 열려도 구체적 성과를 기대하긴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오히려 미국은 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겨냥해 인공지능(AI)·드론·로봇 등의 규제 강화에 나섰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허술하고 혼란스러운 정상회담 준비로 인해 중국 측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오는 9월24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사전 의제나 논의를 총괄하는 미국 측 당국자도 정해지지 않아 양국 실무진이 의전·일정 등 통상적 준비 작업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5월 베이징 정상회담 때처럼 이번에도 회담 준비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들은 양국 모두 이번 회담에서 정치적 연출과 이미지 관리에 치중하고 있다고 SCMP에 말했다. 지난 5월 합의한 미·중 투자위원회 설립도 아직 협의가 시작되지 않아 후속 성과가 나올 가능성은 작다.
소식통들은 회담 계획 수립이 늦어지는 이유는 미 행정부 내 의견 차이라고 지적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은 시 주석을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다른 참모들은 갈등 완화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두 정상은 베이징 회담에서 ‘전략적 안정에 기반한 건설적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지만 미국이 9월 회담을 앞두고 오히려 중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이는 시험대에 올랐다. 미 정부는 휴머노이드·4족 보행 로봇 신규 모델 수입을 금지했으며, 드론과 부품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는데 모두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 측은 미국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국제위기그룹의 미·중관계 담당 선임연구원 알리 와인은 “시 주석의 참모들은 트럼프가 자국 안방에서 허를 찌르는 깜짝 정책 발표를 감행할 가능성을 우려할 수 있다”고 SCMP에 말했다.
“건강이 어떤가 해서 검사받아볼 겸 해서 왔지. 일주일에 두 번씩 요가를 해서인지 (건강상태가) 그리 나쁘게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19일 부산 부산진구 개금3동 건강생활지원센터. 주민 주옥자씨와 황양옥씨가 ‘노쇠 검사’를 받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70대인 이들은 센터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 ‘악력 테스트’ ‘체성분 검사’ 등을 거쳤다.
두 사람 모두 악력검사에서 양손 평균 23㎏ 정도를 기록해 정상(18㎏)보다 뛰어났다. 5번을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검사에서도 정상 기준(12초)보다 빠른 9초 내외로 성공했다. 검사를 앞두고 “결과가 어떨지 걱정된다”며 다소 긴장하던 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져 있었다.
노쇠검사는 지난해부터 부산진구가 65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간병 예방 사업’ 중 하나다. 2024년 전국 최초로 제정된 ‘부산진구 간병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노쇠에 이르기 전 단계인 전노쇠군을 집중 관리한다는 점이 일반 건강검진과 다르다.
우선 검사자를 근육 보유량과 우울감·고립감 등을 토대로 ‘정상군’ ‘전노쇠군’ ‘노쇠군’으로 분류한다. 이후 전노쇠군에 포함된 이들을 스트레스 완화와 단백질 섭취 교육, 보행 안정화를 위한 종아리 단련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는 게 핵심이다.
부산진구는 10주 프로그램 이후에는 동아리를 만들어 전노쇠군 활동을 장려한다. 동아리는 ‘청춘은 아름다워’(당감동) ‘청춘’(개금2동) ‘다시 청춘’(개금3동) 등이 있다.
이 사업은 초고령 사회가 되면서 향후 어르신 간병으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부산은 2021년 전국 광역시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는데, 부산진구 역시 이때 초고령사회로 들어섰다.
효과는 통계로 확인된다. 지난해 부산진구 주민 658이 검사를 받아 190명이 전노쇠군으로 분류됐다. 이들 중 건강 데이터 제공에 동의한 112명을 참여군(중재군)과 대조군으로 나눴더니 프로그램 참여자 62명 중 64.5%(40명)의 건강상태가 전노쇠에서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회적고립감 개선 역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62명 중 27명(43.5%)에게서 나타났다. 우울감은 경증에서 정상으로 회복된 경우가 24명(38.7%)이었고, 중증에서 정상으로 돌아온 사례도 3명(4.8%)으로 집계됐다.
다만 사지 근육량을 포함한 근력 부문에서는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지 않았다.
박성희 개금3동 건강생활지원센터장은 “프로그램이 10주 단위로 진행되기 때문에 근육 생성에는 다소 짧은 기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근육량은 넘어짐 사고나 만성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보니 프로그램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주민들 반응도 긍정적이다. 부산진구는 올해 노쇠검사 목표를 1300명으로 정했는데, 지난 6월 이미 목표치의 87.8%(1142명)가 검사를 받았다.
관련 조례를 제정한 한갑용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은 “간병 시작 시점을 80세라고 가정하고 5년만이라도 간병을 받지 않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부산시 전체로 확대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사회적 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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