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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계 대어들, 태풍처럼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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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21 16:24 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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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발매한 스키즈 ‘디스 앤드 댓’‘빌보드 200’ 9연속 1위 진입 기록빅뱅은 20주년 기념일 ‘빅’ 발표기념행사와 월드투어 함께 시작‘재정비’ 엔하이픈·NCT127 복귀오디션 출신 알디원은 미니 2집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대형 그룹들이 상반기를 달군 데 이어 본격적인 하반기를 맞은 8월 가요계에 대형 보이그룹들이 컴백한다. 지난 7일 컴백한 스트레이키즈를 시작으로 빅뱅, NCT 127, 엔하이픈,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신인그룹 알파드라이브원까지 쟁쟁한 그룹들이 돌아온다.
올해 상반기 K팝 음반시장이 이미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올린 가운데, 수백만장 단위의 판매량을 기록해온 스트레이키즈, 20주년을 맞은 빅뱅 등의 신보가 발매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잠시 주춤했던 K팝 음반시장이 또 한번 몸집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터차트를 주관하는 한터글로벌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K팝 음반 판매량은 총 4953만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던 2023년 상반기의 4617만장을 넘어선 수치다. 하반기 대형 그룹들의 앨범 발매가 이어지면서 연간 판매량도 2023년 기록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컴백의 신호탄을 날린 건 지난 7일 미니앨범 <디스 앤드 댓>으로 돌아온 그룹 스트레이키즈다. 이들은 <디스 앤드 댓>이 미국 빌보드의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빌보드 200’ 9개 앨범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스트레이키즈는 21세기 해당 차트에서 가장 많은 1위 앨범을 기록한 그룹이자, 역대 비틀스 이후 가장 많은 앨범을 순위에 올린 그룹으로 남게 됐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8곡이 실린 이번 앨범은 국내에서도 높은 음반 판매량을 올렸다. 한터차트 기준 <디스 앤드 댓>의 발매 첫 주(초동) 판매량은 약 328만장으로 <파이브 스타> <록스타> <카르마>에 이어 네 번째 초동 ‘트리플 밀리언셀링’(300만장 이상 판매)을 달성했다.
2006년 8월19일 데뷔한 그룹 빅뱅은 데뷔 20주년 기념일인 19일 디지털 싱글 ‘빅’(BiiiG)을 발표했다. 멤버 지드래곤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빅’은 웅장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힙합 장르의 곡이다. 빅뱅이 그룹으로 활동하는 것은 2022년 발매한 ‘봄여름가을겨울’ 이후 약 4년4개월 만이다. 지드래곤·태양·대성 세 멤버 전원이 음원 제작부터 비주얼 디렉팅 등 신곡 프로젝트 전반에 참여했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송파구 일대에서는 오는 23일까지 빅뱅의 20년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미디어 전시를 비롯해 팬 참여형 이벤트, 상품 판매 부스 등 다양한 공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빅뱅은 컴백과 동시에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달 21~2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시작되는 월드투어 <엑스엑스: 코스모스>(XX: COSMOS)는 북미·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 등 전 세계 19개 도시의 대규모 공연장에서 총 33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일부 멤버의 이탈 이후 새롭게 정비한 엔하이픈과 NCT 127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엔하이픈은 21일 미니 8집 <더 신: 블리스>(THE SIN: BLISS)로 돌아온다. 지난 3월 희승이 팀을 떠난 후 6인 체제로 개편된 그룹이 선보이는 첫 앨범이다. 타이틀곡 ‘블러디 파라다이스’는 연인과 함께하는 낙원을 그린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의 댄스곡이다. 그룹이 본래 가지고 있던 뱀파이어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그룹의 로고를 변경하는 등 그룹 리브랜딩에 나서고 있는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NCT 127은 오는 24일 정규 7집 <블링이>(BLINGY)로 컴백한다. 2024년 7월 정규 6집 <워크>(WALK) 이후 2년 만의 앨범이자,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NCT 127은 2024년 태일이 팀을 떠난 데 이어 지난 4월 전속계약 종료로 마크가 탈퇴하며 7인 체제로 개편됐다. 현재 멤버 도영과 정우가 군 복무 중이어서 이번 앨범의 활동 인원은 5명이 됐다. 데뷔 이래 가장 적은 인원으로 컴백 활동과 월드투어 <네오 시티 - 더 레드라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같은 날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II 플래닛> 출신 신인그룹인 알파드라이브원은 미니 2집 <언브레이커블: 소년비스트>(UNBREAKABLE: 少年BEAST)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본 다이어’는 편견과 낙인 속에서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표현한 노래다. 지난 1월 데뷔한 그룹은 탄탄한 팬덤을 앞세워 데뷔 앨범부터 144만장 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미래대응기금도 ‘100조원’ 웃돌 듯청년미래적금 등에 예산 확대 검토2027년생부터는 정부가 자산 형성 돕는다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대상매달 일정액 저축하면 매칭 지원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내년 국세 수입이 58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지난달 중순 국가재정전략회의 당시 제시했던 ‘500조원 이상’보다 80조원가량 많은 규모다. 늘어난 세수 여력을 바탕으로 만드는 미래대응기금도 당초 거론된 수준보다 확대돼 10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청년미래적금의 소득 상한을 없애고 아동의 자산형성 지원 사업을 이달 말 발표하는 내년도 예산안에 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국세 수입 전망치를 580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지난달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제시했던 ‘500조원 이상’보다 80조원가량 많다. 올해 국세 수입 전망치(415조4000억원)와 비교하면 164조6000억원(39.6%)가량 늘어나는 규모다.
국세 수입은 2021년(344조1000억원) 처음 300조원을 넘어선 뒤 2023년과 2024년에 2년 연속 감소했다. 올해 처음으로 4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 전망대로라면 불과 1년 만에 다시 500조원을 훌쩍 넘어서는 셈이다.
이에 따라 초과세수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에 활용하기 위한 기금인 미래대응기금 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커져 1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안팎에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에 따른 재원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기존 거론된 80조원보다 훨씬 커져 100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늘어난 세수 여력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청년미래적금의 가입 소득 기준을 없애는 방안을 담을 계획이다.
현재 청년미래적금은 청년이 낸 납입금에 정부가 매칭해주는 경우는 총급여(소득) 6000만원 이하 청년에게만 주는 혜택이었으나 소득 상한을 아예 없애 기여금 지급 대상을 넓힐 방침이다. 늘어난 세수 여력을 벌어진 청년층의 자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쓰겠다는 취지다.
중산층과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가 일찍부터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새로운 매칭 지원 제도도 내년도 예산에서 추진한다. 18세 미만 자녀 명의로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일정액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재정 소요 등을 고려해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이후 출생하는 자녀부터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세수 전망이 크게 개선된 배경에는 반도체 기업의 실적 호조로 인한 법인세수 확대가 깔려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수요를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2027년까지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은 시차를 두고 내년 법인세수에 반영된다. 법인세는 통상 3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납부된다. 내년 상반기 세수에는 올해 하반기 기업 실적이, 내년 하반기 세수에는 내년 상반기 실적이 각각 영향을 미친다. 반도체 기업의 실적 호조에 따른 임금·성과급 증가 등으로 근로소득세도 늘어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 편성 작업이 진행 중인 단계로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 측 대화 제안에 “응답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북·미 대화에 관해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페이스 메이커로서의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18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향후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미국의 대화 제안에 왜 그동안 김 위원장의 반응이 없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가 응답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하며 김 위원장이 “응답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가 어느 단계에 있느냐’는 질문에 “매우 긍정적”이라면서도 김 위원장이 대화 제안에 응답한 시점 등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서 한·미 연합연습이 “자신과 좋은 관계에 있는 김 위원장에게 부적절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15일에는 김 위원장과 2019년 판문점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위 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미 대화 관련 정부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하고 정상 차원에서도 여러 계기, 특히 G7(주요 7개국)·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등 계기에 장시간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SNS 메시지를 통해 북·미 정상 간의 우호적인 관계가 의미 있는 북·미 대화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북·미 대화 가능성을 지피자 주한 미대사관 등을 통해 미국 측 의중 확인에 나섰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관련 발언이 즉흥적으로 나왔고, 미 정부 부처 간에도 사전에 정보가 충분히 공유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대북 유화 메시지가 나온 뒤 북·미 대화 가능성을 두고 상반된 의견이 제기됐다. 북·미 대화 가능성을 높게 보는 쪽에선 “비핵화 의제 없이 양국의 관계 회복을 위한 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비핵화 의제를 제시하면 김 위원장이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것을 트럼프 대통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 의제 없이 우호적 관계 증진을 위해 만나겠다는 메시지를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보낸다면 김 위원장이 대화 요청을 수락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비핵화 의제를 제외한 북·미 대화는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비핵화 의제 없는 북·미 대화는 북한의 핵보유를 묵인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미국 내 비확산 그룹이나 국제사회 우려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걸림돌로 거론된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비핵화 의제가 북·미 대화에서 빠지게 되면 암묵적으로 북한이 핵보유국임을 인정하게 되는 수순으로 갈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한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관료들이 이를 수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날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 때문에 북한이 대화 참여 유인을 두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북한이 중국·러시아와 밀착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상황에서 미국의 대북 제재 해제 등으로 경제적 활로를 모색하려 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을 제기한다. 전직 외교당국 고위 관계자는 “북한의 경제 사정이 전보다 나아진 상황인데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 한 차례 ‘노 딜’을 경험한 북한이 얻는 게 확실하지 않다면 굳이 대화에 나서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미국의 경제 제재 해제를 여전히 원하기 때문에 대화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반론도 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중·러와 밀착해도 베네수엘라, 쿠바 등 사례를 보고 미국의 경제 제재가 풀리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안다”며 “최근 북한은 환율도 높은 상태이고 오히려 이번에는 김 위원장이 이란 전쟁 등으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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