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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정원도시’로···밑그림 위한 실행계획 수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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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21 23:01 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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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주를 ‘정원 도시’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제주도는 최근 ‘정원도시 제주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정원도시 제주’를 실현할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총 1억7100만원을 투입해 올해 6월 착수했으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마련한 ‘제주형 정원 기본계획 수립 및 대상지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중점사업과 공간별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우선 제주형 정원도시 모델의 방향과 전략을 구체화하고 정원 조성 대상지 12곳을 선정해 적정성을 검토한다. 특화거점정원과 국가·지방정원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등도 실시한다.
특히 오름과 초지 등 고유한 자연환경을 살린 제주만의 정원 모델 구축 방안을 비롯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 인프라 확충, 기존 도시재생·문화사업과의 연계, 지역주민의 참여와 수용성 확보, 지속 가능한 관리·운영 실행방안도 다각도로 점검할 예정이다.
현행 ‘수목원ㆍ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을 보면 정원은 식물, 토석, 시설물 등을 전시·배치하거나 재배·가꾸기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공간을 뜻한다.
제주도 역시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라 도지사는 5년마다 제주도 정원진흥실시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그동안 정원문화 조성과 진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시민정원사 양성기관 지정, 정원드림프로젝트, 정원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지역 특성을 살린 실행계획을 구체화함으로써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원도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폐처럼 부풀고 줄어드는 움직임을 재현한 ‘숨 쉬는 인공 폐’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포항공대(POSTECH)는 정성준 신소재공학과·IT융합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폐 속 공기주머니인 폐포의 움직임을 재현하고 폐 세포 반응까지 관찰할 수 있는 ‘초박막 인공 폐’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람의 폐는 숨을 들이마실 때 부풀고, 내쉴 때 줄어든다. 폐 안쪽의 작은 공기주머니인 폐포도 이런 움직임을 반복한다. 이 움직임은 공기만 주고받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폐 세포 성장과 기능, 염증 반응에도 영향을 준다.
폐 질환 원인을 밝히거나 치료제 효과를 확인하려면 실험실에서도 실제 폐와 비슷한 움직임을 재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기존 폐 세포 배양 기술은 대부분 평평하고 움직이지 않는 바닥에서 세포를 키워 실제 폐의 움직임을 구현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비눗방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비눗방울은 액체가 스스로 얇은 막을 만들면서도 형태를 유지하고 자유롭게 움직인다. 연구팀은 원하는 모양의 틀을 하이드로젤 용액에 담갔다가 꺼내는 방식으로 매우 얇은 막을 만들었다. 하이드로젤은 물을 많이 머금은 부드러운 소재다.
이렇게 만든 초박막은 실제 폐포처럼 부드럽고 유연하면서도 반복적인 움직임을 견딜 수 있었다. 연구팀은 초박막 아래에서 압력 변화를 반복적으로 만들어 내는 장치도 개발했다. 사람이 숨을 쉴 때 폐 안의 압력이 달라지는 원리를 본뜬 것이다.
그 결과 초박막은 실제 폐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들었고, 약 24만번 호흡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연구팀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혈관세포층·기저막층·상피세포층을 쌓아 실제 폐포와 비슷한 3층 구조의 인공 폐도 만들었다. 이 인공 폐에서는 호흡에 따른 움직임이 세포에 전달됐고, 바이러스 감염 반응도 실제 폐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실험에서는 호흡 운동에 따라 폐 염증 반응과 바이러스 대응 반응이 달라지는 현상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동물실험이나 기존 세포 배양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약물 반응을 사람 폐와 비슷한 환경에서 살피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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