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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대형로펌 “수년간 특정 점포만 홍보 특혜”···예산시장 상인들 항의에도 뒷짐 진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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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21 07:57 1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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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대형로펌 충남 예산시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의 홍보 영상 송출을 둘러싸고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점포 영상만 장기간 송출되면서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해당 전광판을 운영하는 예산군은 수년째 명확한 운영 기준을 내놓지 않았다.
18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4년부터 예산시장 내 대형 전광판에서 점포 홍보 영상이 송출되는 곳은 전체 90여개 점포 중 24곳뿐이다. 예산시장상인회는 이들 점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이 직접 매입한 곳이거나 더본코리아 솔루션을 받은 점포라고 주장한다.
이 전광판은 2022년 예산군이 LG전자에서 기탁받아 운영 중으로, 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점포와 시장 정보를 알리는 주요 홍보 시설이다. 2024년부터 시장 내 점포 소개 영상과 시장 안내 지도 등이 송출되고 있다.
문제는 홍보 영상이 송출되는 점포들이 전체의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다. 전광판에 표시되는 시장 안내 지도 역시 30여개 점포만 표시돼 있다.
상인 A씨는 “관광객 대부분이 머무는 광장에 설치된 전광판인데, 영상이나 지도에 나오지 않는 점포는 사실상 ‘없는 가게’처럼 인식되지 않겠냐”며 “같은 시장 안에서 누구는 홍보 기회를 얻고 누구는 얻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 B씨는 전광판에 자신의 점포 영상이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예산군에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관광객들이 전광판에 나오는 특정 점포만 알고 찾아가는 상황이 반복됐다”며 “시장 내 점포 간 홍보와 운영에서 격차가 있다고 느껴 현재는 결국 시장 밖으로 나와 장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인회는 2년 전부터 예산군에 전광판 운영과 점포 홍보 영상의 송출 기준을 명확하게 마련해달라고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 내 전광판을 둘러싼 갈등이 홍보 기준과 절차를 명확하게 정하지 못한 예산군에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산군은 구체적인 송출 기준이나 영상 제작·교체 일정 등을 확정하지 않았다.
최태동 예산시장상인회장은 “전광판 형평성 문제에 많은 상인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예산군은 여전히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전광판이 군 소유 시설이라면 모든 상인들이 공평하게 홍보 기회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전광판 송출 영상이 특정 점포에 대한 특혜라는 일부 상인들 주장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전광판에서 나오는 영상은 2023년 시장 조성 초기에 지속 발전을 위해 마련했던 ‘함께가게’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매장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작·지원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가 시작되자 예산군은 뒤늦게 추석 전까지 시장 내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홍보 영상에 반영하기로 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상인회와 계속 만나 전광판 영상 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내 갈등이 잘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장 발전을 위해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찍힌 사진 속에는 언제나 그를 바라보며 미소짓는 인물이 등장한다. ‘인간 프린터’라 불리며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는 비서관 내털리 하프(35)다.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하프가 최근 미국 정가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야당 정치인의 입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자 백악관에서 ‘철통방어’에 나서면서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CNN방송 등에 따르면 하프를 향한 관심은 이틀 전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조지아)이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하프를 거론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트럼프는 골프를 치고 주식 거래나 하지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대신 무도회장을 짓고, 카타르 국왕이 선물한 ‘방어도 안 되는 비행 궁전’으로 나탈리와 여행이나 다니려고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튀르키예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 후 이란의 암살 위협을 피해 비밀리에 비행기를 바꿔탔는데, 그때 동행시킨 극소수의 최측근 중 한 명이 하프였던 것을 꼬집은 것이다. 은밀하게 이뤄진 ‘전용기 갈아타기 작전’에는 미 행정부 장관 서열 1위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2위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조차 끼지 못했다.
오소프 의원의 발언에 백악관은 즉각 방어에 나섰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하프는 가장 충성스럽고 열심히 일하는 보좌관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도 오소프 의원을 향해 “정계에서 단연 최고로 한심한 인간”이라고 비난했다.
1991년생인 하프는 2021년~2022년 보수 성향의 방송 원아메리카뉴스네트워크에서 앵커로 활동했다.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대통령이 서명한 약물 관련 법안 덕분에 자신이 골육종을 이겨냈다며 트럼프를 ‘생명의 은인’으로 여긴다. 2020년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이 경험을 공유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2022년 트럼프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해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시작과 함께 백악관에 입성했다.
하프는 빠르게 트럼프의 신임을 얻었다. CNN은 “공식 직함이 없는데도 전국을 따라다니며 트럼프에 호의적인 내용의 기사나 SNS 게시물을 출력해 끊임없이 트럼프에게 전달해 ‘인간 프린터’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전했다. WP는 “트럼프는 종이 문서를 선호하기 때문에 어떤 정보가 대통령에게 전달되는지에 하프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전했다.
한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는 관심을 좋아하고 하프가 100% 헌신적이고 충성스럽다는 점에 만족한다”며 “하프는 의심하거나 질문하지 않는다”고 CNN에 말했다. 다만 비공개회의 때도 하프가 항상 동행하는 점 때문에 일부 참모진 사이에선 불만도 제기된다고 CNN은 전했다.
하프는 트럼프 대통령의 SNS인 트루스소셜 계정 접근권을 가진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다. 트럼프가 말을 하면 실시간으로 타이핑해 대신 게재하는 모습이 포착된 적도 있다.
뉴욕타임스의 백악관 출입 기자 매기 하버먼은 케이블 뉴스 채널 MS NOW 인터뷰에서 “하프는 트럼프에게 일종의 ‘애착 인형’(binky) 같은 존재”라며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일종의 ‘안심 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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