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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가뭄 국가소방동원령 해제···호우 대비 ‘비상 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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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19 14:17 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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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극한 가뭄으로 경남에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진 나흘 동안 전국 소방 물탱크차가 모두 3만4839t의 물을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4시 30분, 도내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초기대응 근무를 비상 1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남지역에 내려진 국가소방동원령은 16일부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난 15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됐다.
나흘간 전국 지원 차량과 경남·창원소방본부 차량의 누적 급수 실적은 3만4839t(4603회)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에는 농업용수 가뭄 단계가 가장 높은 ‘심각’ 단계인 밀양·거제·의령·함안·창녕 등 5개 시·군에 물탱크차 100대가 투입돼 농업용수 3466.5t을 공급했다.
지역별로는 창녕 1029t, 밀양 870t, 의령 715t, 거제 602.5t, 함안 250t 순이었다. 경남·창원소방본부 소속 차량 59대도 도내 곳곳에서 급수 지원을 이어갔다.
당초 국가소방동원령은 지난 13일 오후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가뭄 상황이 이어지면서 15일까지 연장됐다. 연장 기간에는 물탱크차 규모가 기존 200대에서 100대로 줄었다. 전국 육·해·공군과 해병대 소속 차량 102대도 가뭄 현장에 투입돼 소방의 급수 지원에 힘을 보탰다.
전날 도내 평균 농업용수 저수율은 31.6%로 평년(70.4%)의 44.8% 수준까지 떨어졌다. 다만 이날 오후부터 17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가뭄 상황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오는 17일 낮 12시까지 경남 서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00~20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바람도 예상된다.
이날 오전 4시 30분 도내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초기대응 근무를 비상 1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호우주의보 발효 지역은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거제, 의령, 함안,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합천이다.
경남도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도민들에게 하천과 계곡, 야영장, 해안가 저지대,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의 접근을 자제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비 오는 날이면 우산을 펼쳐 쓰고, 비가 그치면 대충 몇 번 털어 접어 현관이나 가방에 넣는다. 햇볕이 강한 날에는 양산을 펼쳤다가 다시 접어 가방에 넣는다. 여름이면 매일같이 사용하는 물건이지만 우산과 양산을 제대로 관리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우산은 젖은 채 방치할수록 천의 변색이나 냄새, 금속 부분의 녹이 생길 수 있다. 일본양산진흥협의회(JUPA)도 사용 후 충분히 건조하지 않으면 원단의 변색이나 우산살 연결부에 녹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최근에는 우산 하나로 비와 햇빛을 모두 막는 우양산도 흔해졌다. 비를 막는 발수 기능과 햇빛을 차단하는 기능이 들어간 만큼, 무조건 같은 방법으로 씻고 말려서는 안 된다.
비 맞은 우산, 흔들어 물을 털면 안 되는 이유
비가 그치면 누구나 한 번쯤 우산을 힘껏 흔들어 물을 털어낸다. 우산을 접은 뒤 빙글빙글 돌리거나 바닥에 톡톡 두드리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우산 전문가들은 이런 습관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1896년 일본 오사카에서 창업한 우산 판매점 신사이바시 미야타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산 전체를 세게 흔들거나 지면에 두드리는 행동이 손잡이와 중봉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접은 상태에서 빙글빙글 돌리는 것도 우산의 살과 연결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우산을 비스듬히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조용히 몇 차례 열었다 닫으면서 물을 털어내는 것이 좋다. 우산이 설계된 방향으로 여닫는 동작이어서 불필요한 힘을 주지 않으면서 물기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목해야 할 관리법이 하나 더 있다. 비를 맞은 우산은 수돗물로 한 번 씻어주는 것이다. 비에는 각종 불순물이 섞여 있기 때문에 그대로 말리면 원단에 남아 변색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밝은색이나 색상이 선명한 우산일수록 이런 관리가 유용하다. 물론 매번 우산을 욕실에서 본격적으로 씻으라는 의미는 아니다. 평소에는 물기를 충분히 털어낸 뒤 말리고, 비를 많이 맞았거나 흙탕물·먼지 등이 묻은 날에는 펼친 상태에서 깨끗한 물로 표면을 가볍게 씻어내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젖은 우산을 빨리 말리겠다며 강한 햇빛 아래 펼쳐놓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장시간 햇빛이나 조명을 받으면 원단이 변색할 수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우산을 충분히 펼쳐 말리는 것이다. 특히 접이식 우산은 겉으로는 말라 보이더라도 접힌 부분이나 우산살 사이에 물기가 남기 쉽다.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바로 파우치에 넣는 습관은 피한다.
발수력이 떨어졌다면? 먼저 ‘세척’부터
우산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빗방울이 동그랗게 맺히지 않고 천에 스며드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때 곧바로 발수 스프레이부터 뿌리기보다는 원단에 쌓인 먼지와 손의 피지 등을 먼저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인 폴리에스터 원단에 발수 가공을 한 우산이라면, 세척과 건조 후 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을 이용해 발수력을 회복시킬 수도 있다. 드라이어는 원단에서 10㎝ 이상 떨어뜨리고, 한곳에 오래 열을 가하지 않아야 한다. 물론 비닐우산에는 이 방법을 사용하면 안 된다. 열로 인해 비닐이 변형되거나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래 사용해 원단 자체의 발수 가공이 크게 소모된 우산 역시 온풍만으로 새것처럼 돌아오지는 않는다.
발수력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우산용 발수 혹은 방수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도 있다. 단, 이것 역시 아무 제품이나 뿌려서는 안 된다. 먼저 원단의 소재와 스프레이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 시험해 얼룩이나 탈색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스프레이는 반드시 환기가 잘되는 야외에서 사용하고, 제품에 표시된 사용법과 건조 시간을 지켜야 한다. 특히 젖어 있는 우산에 바로 발수제를 뿌리는 것은 피한다. 깨끗하고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양산, 우산과 똑같이 씻으면 안 된다
극한 폭염에 양산은 ‘생존템’이 됐다. 매일 사용하는 만큼 땀과 손의 피지, 선크림, 먼지 등이 묻기 쉽다. 특히 손잡이나 접었다 펴는 과정에서 손이 닿는 부분은 오염이 쌓이기 쉽다. 물세탁이 가능한 양산이라면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러운 스펀지로 원단을 가볍게 두드리듯 닦은 뒤 샤워기로 헹구고, 우산살 사이의 물기를 수건으로 닦아 그늘에서 말리는 방법을 권장한다. 원단을 박박 문지르면 보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UV 완전 차광 양산 등 요즘 시판되는 기능성 양산들은 원단 구조 자체로 햇빛을 차단해 물로 세척해 그늘에서 말리면 차광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단, 양산이라고 해서 모두 물세탁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먼저 케어라벨을 확인해 세탁 가능 여부를 살펴야 한다. 물세탁 표시가 없거나 실크·레이스 등 섬세한 소재로 만든 제품은 임의로 세탁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고기를 먹으면 몸에서 냄새가 난다.” “채소를 많이 먹으면 체취가 좋아진다.” 여름이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다. 기온이 오르고 땀을 많이 흘리면 옷에 밴 냄새나 겨드랑이 냄새에 예민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체취는 단순히 땀을 얼마나 흘리느냐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무엇을 먹는지도 몸에서 나는 냄새의 특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연구를 들여다보면 ‘고기는 악취, 채소는 향기’라는 단순한 공식과는 거리가 있다.
우선 땀 자체가 곧바로 냄새를 내는 것도 아니다. 겨드랑이 등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피부 표면의 미생물과 만나면서 체취가 만들어진다. 여기에 피지와 수분, 유전적 특성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음식은 이 과정에서 체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사산물이나 휘발성 물질의 양과 종류를 바꾸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실제로 2006년 체코 카렐대학교 연구진은 식단과 체취의 관계를 살폈다. 건강한 남성 17명이 붉은 고기를 먹는 식단과 먹지 않는 식단을 각각 2주씩 경험한 뒤 겨드랑이 체취를 채취해 여성 평가자 30명에게 맡겼다. 그 결과 고기를 먹지 않았을 때의 체취가 고기를 먹었을 때보다 더 쾌적하고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됐으며, 냄새의 강도도 낮게 평가됐다. 연구진은 붉은 고기 섭취가 체취의 쾌적함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이 연구만으로 ‘고기는 체취를 나쁘게 만든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참가자가 17명에 불과한 소규모 실험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후 연구에서는 다른 결과도 나왔다.
2017년 호주 맥쿼리대학교 연구진은 남성의 과일·채소 섭취량과 체취의 관계를 조사했다. 피부에 축적된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이용해 과일·채소 섭취량을 추정하고 겨드랑이 냄새를 평가한 결과, 카로티노이드 수치가 높은 남성의 체취가 더 쾌적하게 평가됐다. 냄새 역시 꽃이나 과일, 단 향에 가까운 것으로 묘사됐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식습관과 보다 쾌적한 체취 사이에 연관성이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예상 밖의 결과도 있었다. 음식 종류별로 살펴보자 육류와 지방, 달걀, 두부 섭취량 역시 더 쾌적한 체취와 연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을수록 냄새가 강하고 덜 쾌적하게 평가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결국 이 연구만 놓고 보면 ‘고기를 먹으면 체취가 나빠진다’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마늘도 흥미롭다. 입냄새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히지만 겨드랑이 체취에서는 오히려 반대 결과가 관찰됐다. 2016년 카렐대학교와 영국 스털링대학교 연구진이 남성 42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일정량 이상의 마늘을 섭취한 뒤 체취가 더 쾌적하고 매력적이며 덜 강하게 평가됐다. 연구진은 마늘의 항산화·항균 작용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마늘이 체취를 좋게 만든다고 단정하기보다는 특정 조건에서 그런 경향이 나타났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그렇다면 마늘을 먹은 뒤 입에서는 왜 강한 냄새가 날까. 겨드랑이 체취와 입냄새는 발생 경로가 다르기 때문이다. 마늘을 먹으면 특유의 황화합물이 생기는데, 이 가운데 일부는 소화관에서 흡수돼 혈액을 타고 폐로 이동한 뒤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 대표적인 물질이 알릴메틸황화물이다.
때문에 마늘을 먹은 뒤 양치만으로 냄새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양치로 입안에 남은 음식물과 냄새를 줄일 수는 있지만, 이미 몸에 흡수돼 혈액과 호흡을 통해 배출되는 냄새 성분까지 제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음식이 체취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무엇을 먹느냐’만으로 냄새의 좋고 나쁨을 결정할 수는 없다. 여름철 체취가 신경 쓰인다면 특정 음식을 무조건 피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고 땀과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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