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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황, LG 로봇 거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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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19 16:47 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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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신사업을 주도하는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사진)가 방한해 LG전자의 로봇 연구 거점을 찾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전략적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이뤄지는 답방이다.
두 회사 간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협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황 이사는 18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양재 연구개발(R&D)캠퍼스에 구축되는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해 고위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회동할 예정이다.
데이터팩토리는 가정이나 공장 등 현실과 유사한 가상 환경을 구현해 로봇에 필요한 동작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로봇 훈련장’ 성격을 띤다.
황 이사가 직접 LG전자의 로봇 개발 현황을 둘러보면서 양 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CEO의 장녀인 황 이사의 이번 방한은 LG와 엔비디아가 지난 13일 구 회장의 방미를 계기로 MOU를 체결한 지 닷새 만에 이뤄졌다.
LG전자는 내년 1분기까지 엔비디아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공개하기로 했다. 이 로봇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칩 모듈인 ‘젯슨 토르’를 탑재하고,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그루트’, 로보틱스 안전 시스템 ‘헤일로스 포 로보틱스’에 기반해 개발된다. 업계에서는 LG가 AI 업계 선도 그룹인 엔비디아와 스킨십을 강화하며 로보틱스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고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AI 산업에서 앞서 나갈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황 이사는 2020년 엔비디아에 입사한 뒤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과 관련해 제품 마케팅을 주도해왔다. 그는 지난 6월 황 CEO가 방한해 구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과 가진 ‘2차 깐부 회동’에도 동행했다. 지난 4월에는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류재철 LG전자 대표이사와 회동했다.
실제 폐처럼 부풀고 줄어드는 움직임을 재현한 ‘숨 쉬는 인공 폐’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포항공대(POSTECH)는 정성준 신소재공학과·IT융합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폐 속 공기주머니인 폐포의 움직임을 재현하고 폐 세포 반응까지 관찰할 수 있는 ‘초박막 인공 폐’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람의 폐는 숨을 들이마실 때 부풀고, 내쉴 때 줄어든다. 폐 안쪽의 작은 공기주머니인 폐포도 이런 움직임을 반복한다. 이 움직임은 공기만 주고받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폐 세포 성장과 기능, 염증 반응에도 영향을 준다.
폐 질환 원인을 밝히거나 치료제 효과를 확인하려면 실험실에서도 실제 폐와 비슷한 움직임을 재현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기존 폐 세포 배양 기술은 대부분 평평하고 움직이지 않는 바닥에서 세포를 키워 실제 폐의 움직임을 구현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비눗방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비눗방울은 액체가 스스로 얇은 막을 만들면서도 형태를 유지하고 자유롭게 움직인다. 연구팀은 원하는 모양의 틀을 하이드로젤 용액에 담갔다가 꺼내는 방식으로 매우 얇은 막을 만들었다. 하이드로젤은 물을 많이 머금은 부드러운 소재다.
이렇게 만든 초박막은 실제 폐포처럼 부드럽고 유연하면서도 반복적인 움직임을 견딜 수 있었다. 연구팀은 초박막 아래에서 압력 변화를 반복적으로 만들어 내는 장치도 개발했다. 사람이 숨을 쉴 때 폐 안의 압력이 달라지는 원리를 본뜬 것이다.
그 결과 초박막은 실제 폐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들었고, 약 24만번 호흡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연구팀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혈관세포층·기저막층·상피세포층을 쌓아 실제 폐포와 비슷한 3층 구조의 인공 폐도 만들었다. 이 인공 폐에서는 호흡에 따른 움직임이 세포에 전달됐고, 바이러스 감염 반응도 실제 폐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실험에서는 호흡 운동에 따라 폐 염증 반응과 바이러스 대응 반응이 달라지는 현상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동물실험이나 기존 세포 배양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약물 반응을 사람 폐와 비슷한 환경에서 살피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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