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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식 전 동신대 총장 별세···18일 오전 10시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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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9 17:38 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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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대 동신대학교 총장을 지낸 김필식 학교법인 동강·해인학원 이사장이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김 이사장은 교육계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실천하는 삶을 살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인은 대한적십자사 최초의 여성지회장으로서 전남광주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대통령직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 위원,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전남인재육성재단 이사 등을 맡으며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동신중·동신고·동신여중·동신여고 학교법인인 동강학원 이사장, 동신대 학교법인인 해인학원 이사장도 맡아왔다.
김 이사장은 광주여고와 서울대 농가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2008년까지 동강대 교수,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동신대 총장을 역임했다.
동신대 총장 시절 학생들과 독서클럽 활동을 함께하며 대학에 독서캠페인과 감사 캠페인을 정착시켰다. 총장 은퇴 후에도 익명으로 자비를 들여 저명 작가들을 초청해 지역민을 위한 무료 인문학 특강을 개최하며 지역 사회 독서문화 확산에도 참여해왔다.
2017년 동신대 개교 30주년을 앞두고 10억8000만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청조근정훈장과 국민훈장 동백장, 무등여성대상, 대한적십자사 광무장 금장, 대한민국을 빛낸 호남인상을 수상했다.
유족으로는 장남인 이형석 동강·해인학원 상임이사, 차녀인 이주희 동신대 총장을 비롯해 1남 5녀가 있다.
장례는 동신대학교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동신대 대정도서관 1층 동강홀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18일 오전 10시 동신대에서 열린다. 장지는 담양군 고서면 고읍리 선영이다.
폭염 기간 조현병 환자의 의료이용이 한파 때보다 최대 1.7배 증가하는 등 정신질환자의 병원 이용이 다른 계절보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적으로 취약한 환자일수록 폭염 기간 의료이용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한 ‘보건복지포럼’ 8월호에 실린 ‘기후위기에 따른 정신건강 부담: 조현병과 치매를 중심으로’(최지희 보건의료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 보고서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최 부연구위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자료를 활용해 2014~2023년 10년간 정신질환자의 계절별 의료이용을 분석했다. 1년을 폭염 기간인 5~9월, 한파 기간인 12~2월, 그 외 기간인 3~4월·10~11월로 나눠 전체 정신질환과 조현병, 치매 환자의 연간 1인당 의료이용 건수와 입·내원 일수, 총요양급여비용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모든 정신질환에서 폭염 기간 의료이용이 가장 많았다. 전체 정신질환자의 폭염 기간 1인당 의료이용은 3.67건, 입·내원 일수는 13.31일, 총요양급여비용은 92만6508원이었다.
특히 조현병 환자의 의료이용 부담이 두드러졌다. 폭염 기간 조현병 환자 1인당 의료이용은 4.78건, 입·내원 일수는 19.32일, 총요양급여비용은 129만8566원으로 모두 같은 기간 전체 정신질환 평균을 웃돌았다. 한파 기간과 비교하면 의료이용 건수와 입·내원 일수, 비용이 1.68~1.70배 많았고, 봄·가을 등 그 외 기간보다도 1.30~1.31배 높았다.
치매 환자 역시 폭염 기간 의료이용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폭염 기간 치매 환자 1인당 의료이용은 2.76건, 입·내원 일수는 17.30일, 총요양급여비용은 125만6468원이었다. 한파 기간보다 1.48~1.50배, 그 외 기간보다 1.24~1.26배 높은 수준이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서도 폭염 기간 의료이용 부담에 차이가 있었다. 조현병은 남성과 노인, 치매는 여성과 중장년층에서 1인당 입·내원 일수와 의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폭염의 의료 부담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환자에게 더 크게 나타났다. 조현병과 치매 모두 의료급여 수급자의 의료이용 건수와 입·내원 일수, 의료비가 건강보험 가입자보다 높았다. 최 부연구위원은 “폭염 기간 정신질환자의 건강 부담이 사회경제적 취약 집단에 집중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폭염 대응 정책에서 중증 정신질환자와 인지기능 저하자를 별도의 고위험군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의료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냉방비·냉방용품 지원과 주거환경 점검, 응급의료 접근성 강화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이에 더해 성별과 연령에 따라 폭염 기간 의료이용 부담이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획일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질환별 고위험군에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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