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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에비뉴원 김민석 민주당 첫 공개 최고위 “당심과 민심 거리 없애는 지도부 되겠다”…일단 ‘화합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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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19 18:13 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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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에비뉴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취임 후 첫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심과 민심의 거리를 없애는 지도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성 당원 입김에 휘둘리는 당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회의 후 함께 손을 맞잡고 인사하는 등 전당대회에서 날을 세웠던 모습과 다른 화합 분위기를 보였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제가 주장한 민생·실용 확장 노선이 권리당원과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노선은 명확하게 하겠다. 당원이 선택해 준 노선으로 하겠다”며 “인사는 투명하게 하겠다. 능력주의로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화합은 일 중심으로 하겠다. 일하면서 하나하나 함께 합을 맞춰가겠다”며 “계파는 없다. 고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친정청래(친청)계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의원이 최고위에 입성하면서 지도부 내 갈등 우려에 선제적으로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능력주의를 강조한 데에는 탕평 명분으로 친청계를 형식적으로 안배하지는 않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또한 “국민과 당원들이 보시기에 이해할 수 있는 논리와 인정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언어로 회의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지도부에서 친이재명(친명)·친청계 최고위원이 공개 충돌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 총선 승리를 위해 뭉칠 것”이라며 “내란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 부정의와 싸우겠다. 민주당은 흔들리지 않고 가겠다. 믿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에 친청계 최고위원들도 화답했다. 최 최고위원은 “김 대표와 총선 승리를 위한 확장 전략에 대해 꼼꼼히 논의해 모범답안을 만들어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 최고위원도 “전당대회에서 겪은 분열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젠 네 분의 대통령을 사랑하는 지지자 모두를 모아낼 때”라며 “앞으로 하나 된 민주당을 지켜달라는 당원들의 말씀을 가슴에 새길 것”이라고 했다.
긴장 기류도 일부 감지됐다. 최 최고위원은 김 대표에게 인사권이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과 관련해 “이전 지도부도 경선 방식으로 평당원 최고위원을 선출한 바가 있으니 참고해 최고위원 한 명이 청년이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린다”며 “의원총회 공개도 대표께서 같이 검토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총 생중계는 정청래 의원의 전당대회 공약이다. 한 최고위원은 “정청래 대표 후보 지역 사무실로 반명수괴를 운운하며 전당대회 결과에 승복하라는 조화가 배달됐다고 한다”며 “전당대회 이후 당의 단합을 해치는 행위들은 멈춰 주시길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회의 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대표에게 “당내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수석사무부총장에 친명계 재선 문진석 의원을, 민주연구원 혁신 태스크포스(TF) 단장에 친김민석계 재선 강득구 의원을 임명했다.
충남 예산시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의 홍보 영상 송출을 둘러싸고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점포 영상만 장기간 송출되면서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해당 전광판을 운영하는 예산군은 수년째 명확한 운영 기준을 내놓지 않았다.
18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4년부터 예산시장 내 대형 전광판에서 홍보 영상이 나오는 점포는 전체 90여곳 중 24곳뿐이다. 예산시장상인회는 이들 점포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예덕학원이 직접 매입한 곳이거나 더본코리아 솔루션을 받은 점포라고 주장한다.
이 전광판은 2022년 예산군이 LG전자에서 기탁받아 운영 중으로, 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점포와 시장 정보를 알리는 주요 홍보시설이다. 2024년부터 시장 내 점포 소개 영상과 시장 안내 지도 등이 송출되고 있다.
문제는 홍보 영상이 나오는 점포들이 전체의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다. 안내 지도 역시 30여개 점포만 전광판에 표시된다.
상인 A씨는 “관광객 대부분이 머무는 광장에 설치된 전광판인데, 영상이나 지도에 나오지 않는 점포는 사실상 ‘없는 가게’처럼 인식되지 않겠냐”며 “같은 시장 안에서 누구는 홍보 기회를 얻고 누구는 얻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 B씨는 전광판에 자신의 점포 영상이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예산군에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관광객들이 전광판에 나오는 특정 점포만 알고 찾아가는 상황이 반복됐다”며 “시장 내 점포 간 홍보와 운영에서 격차가 있다고 느껴 현재는 결국 시장 밖으로 나와 장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인회는 2년 전부터 예산군에 전광판 운영과 점포 홍보 영상 송출 기준을 명확하게 수립해달라고 요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예산시장 상인들은 한때 1인 시위를 검토하기도 했다. 시장 내 전광판을 둘러싼 갈등 책임이 홍보 기준과 절차를 명확하게 정하지 못한 예산군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산군은 구체적인 송출 기준이나 영상 제작·교체 일정 등을 확정하지 않아왔다.
최태동 예산시장상인회장은 “전광판 형평성 문제에 많은 상인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는데도 예산군은 여전히 해결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전광판이 군 소유 시설이라면 모든 상인이 공평하게 홍보 기회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전광판 영상이 특정 점포에 대한 특혜라는 일부 상인들 주장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전광판에 나오는 영상은 2023년 시장 조성 초기에 지속 발전을 위해 마련했던 ‘함께가게’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한 매장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작·지원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가 시작되자 예산군은 뒤늦게 추석 전까지 시장 내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홍보 영상에 반영하기로 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상인회와 계속 만나 전광판 영상 문제를 비롯한 여러 사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내 갈등이 잘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장 발전을 위해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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