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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영국에 “테러 공범”…버넘 “우크라 100% 지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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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링3
2026-08-19 18:19 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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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영국산 무인기(드론)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한 것을 두고 러시아가 영국에 대해 “테러 공범”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주영 러시아 대사관이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영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고의로 악화하는 쪽을 택했다”며 “영국은 이를 통해 유혈 범죄와 테러 공격의 공범이자 공동 가해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측은 “영국의 행동에는 필연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르게 될 것이며, (영국이) 분쟁에 더 깊이 개입할수록 치러야 할 대가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영국은 우크라이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은 물론, 영국과 우리의 동맹국들을 겨냥한 공격에 맞서겠다는 우리 정부의 결의를 조금도 의심해선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국은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불법 침략에 맞서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장비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디 버넘 영국 총리도 18일 거듭해서 “우리는 좋을 때만 잘 지내는 그런 친구가 아니다. 우크라이나가 어려울 때 함께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우크라이나를 100%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BBC 방송이 전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지원 국가다. 독일 싱크탱크 킬 세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6월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규모는 미국(736억달러)과 독일(284억달러)에 이어 영국(181억달러)이 세 번째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최근 6개월간 영국산 장거리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심층 타격’ 작전을 전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영국제 부품을 사용한 드론이 러시아 로스토프주 카멘스키 타격에 동원됐다고 발표했으며, 영국군 소식통 역시 자국 드론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공격에 사용됐다고 BBC에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방해할 경우 “폭격을 퍼붓겠다”며 중재국 겸 우방인 오만을 위협한 배경에는 협상 교착에 따른 좌절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돌연 한국과의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며 한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과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이날 발언에 대해 “이란과의 불안정한 휴전이 공식적으로 붕괴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시작했지만 끝내지 못하는 전쟁에 대한 좌절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은 미국과 이란이 지난 6월 중순 우여곡절 끝에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른 60일간의 협상 시한이 공식 종료된 날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만이 미국을 방해한다면 “완전히 폭격하겠다”고 군사 행동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도 “그들이 그다지 잘 행동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오만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방해’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오만은 전쟁 초기부터 카타르·파키스탄 등과 함께 양국 사이를 오가며 중재를 해왔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면서 한국 정부를 압박한 데 이어 오만을 공격했다는 점을 짚으며 “(전쟁을 끝내지 못하는 데 대한) 좌절감을 표출하며 우방들에 분풀이를 하며 외교 정책 실패 사례를 쌓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소속 마크 켈리 상원의원은 “핵심 중재자 오만을 위협하는 것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면서 “트럼프가 이 상황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기 전까지 우리는 점점 더 많은 문제가 누적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CNN에 말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행정부 내에 오만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만에 이란에 더 유리한 방식으로 핵 합의를 중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부 미국 당국자 사이에 퍼져있으며,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 관리권을 두고 오만과 이란이 벌이는 협상이 결국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고도 전했다. 실제 최근 중재 시도 대부분은 카타르와 파키스탄을 통해 이뤄졌는데, 미국이 오만을 배제했기 때문이라는 게 WSJ의 설명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공을 들인 가자지구 평화구상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특사인 재러드 쿠슈너는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예루살렘에서 회담했다. 전날 이집트에서 하마스 수장 칼릴 알하이야와 만난 데 이은 것이다.
4시간에 걸친 회담에서 양측은 비무장화와 공중보건 문제를 각각 다룰 두 개의 실무그룹을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완전 무장해제 전까지 철군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큰 진전 없이 끝났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 철수가 선행돼야 무장 해제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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