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년재판변호사 북한, 다자대화 제안엔 일단 ‘무응답’ 푸틴에는 “친근한 벗”…“구체적 실익에 집중할 듯”
2026-08-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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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년재판변호사 한국전쟁 종전선언을 위해 당사자 간 논의를 하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제안에 북한은 즉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친근한 벗’으로 지칭하며 러시아 측의 광복절 기념 축전에는 답전을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김 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올렸지만 북·미 대화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은 16일 이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에 관한 논평이나 보도를 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전날 광복절 축사에서 “서로에 대한 상호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고 밝혔다. 남북을 비롯해 종전협상의 당사자인 미국, 중국 등이 포함된 다자대화를 제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북한의 체제를 존중하고 적대행위를 중단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에서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18일 한·미 연합훈련을 비판하며 “핵무장화의 급진적 확대”를 언급했다. 당시 이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를 에둘러 반박한 것으로 해석됐다.
북한은 이 대통령의 제안엔 무응답하면서 광복절을 계기로 러시아와 밀착관계를 과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답전 전문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조로(북·러)관계를 당신과 함께 인도하여 양국관계의 보다 훌륭한 미래를 확고히 내다볼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항시 자긍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김 위원장에게 광복절 기념 축전을 보내 “오늘날 모스크바와 평양의 관계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북·러 정상은 1948년부터 광복절을 계기로 축전을 교환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2024년부터 광복절 당일 평양 해방탑에도 참배하고 있다. 해방탑은 1945년 북한 지역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한 소련군을 추모하는 상징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김 위원장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자 일각에선 북한과의 정상외교 재개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암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진을 게시하며 “이 특정 사진에선 사이가 좋아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웃고 있는 사진도 많다. 김정은과 나는 사이가 좋다!”라고 썼다.
다만 당분간 북한이 미국 측 대화에 응할 유인이 적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중 경쟁구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경제적 이득을 취하며 미국의 제재 압박에서 자유로워진 북한이 핵보유국 승인 등 당근책 없이 대화에 나설 유인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 입장에선 다자 대화보다 러시아와 군사·경제 협력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볼 것”이라며 “종전선언, 다자대화 등 정부의 제안에 북한은 구체적 실익이 분명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지도자 칼릴 알하야가 ‘가자지구 평화합의안’ 조율을 위해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이자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역시 내주 이집트 방문을 앞두고 있다.
AFP통신은 15일(현지시간) 알하야가 이집트 카이로로 출발해 하산 라샤드 이집트 정보당국 수장 등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알하야의 이집트 방문은 지난달 그가 하마스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정치국 수장을 맡은 이후 처음이다.
아나돌루통신은 두 지도부 대표단이 만나 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된 여러 현안 및 상황, 특히 가자지구 평화안 이행과 합의 준수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하야와 동행하는 대표단에는 하마스 슈라 평의회 의장인 모하메드 다르위시를 포함해 하마스 주요 인사들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쿠슈너는 다음 주 이스라엘과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쿠슈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거부한 가자지구 평화안을 두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간극을 좁히는 데 나설 예정이라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이번 평화안을 이끈 ‘평화위원회’ 고위대표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전 유엔 중동평화특별조정관도 동행한다.
평화위원회 관계자는 쿠슈너와 믈라데노프가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평화 계획을 진전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말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 총리와 가자지구 평화안 성과를 내야 할 트럼프 대통령의 물밑 거래 가능성도 거론된다. 아론 데이비드 밀러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엑스에서 “쿠슈너의 이번 이스라엘 방문에서 트럼프의 가자지구 구상에 대한 네타냐후 지지를 대가로, 트럼프가 네타냐후 지지를 표명하는 방안을 조율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휴전 선언을 시작으로 추진된 가자지구 평화안은 지난달 30일 평화위원회와 하마스의 합의로 안착하는 듯 보였으나 이스라엘 반발로 무산 위기에 처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완전 무장해제 이전에 철군은 없다고 선을 그어왔다. 반면 하마스는 평화안의 합의 내용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5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요르단강 서안지구 점령지에서 팔레스타인 농부들이 쓰는 농업용수를 끌어다 유적지 연못과 관광지 수영장을 만드는 데 쓰면서 농사를 망치고 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은 16일 이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에 관한 논평이나 보도를 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전날 광복절 축사에서 “서로에 대한 상호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고 밝혔다. 남북을 비롯해 종전협상의 당사자인 미국, 중국 등이 포함된 다자대화를 제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해에도 “북한의 체제를 존중하고 적대행위를 중단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에서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18일 한·미 연합훈련을 비판하며 “핵무장화의 급진적 확대”를 언급했다. 당시 이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를 에둘러 반박한 것으로 해석됐다.
북한은 이 대통령의 제안엔 무응답하면서 광복절을 계기로 러시아와 밀착관계를 과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답전 전문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답전에서 “조로(북·러)관계를 당신과 함께 인도하여 양국관계의 보다 훌륭한 미래를 확고히 내다볼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항시 자긍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김 위원장에게 광복절 기념 축전을 보내 “오늘날 모스크바와 평양의 관계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북·러 정상은 1948년부터 광복절을 계기로 축전을 교환하는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2024년부터 광복절 당일 평양 해방탑에도 참배하고 있다. 해방탑은 1945년 북한 지역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한 소련군을 추모하는 상징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김 위원장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자 일각에선 북한과의 정상외교 재개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암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진을 게시하며 “이 특정 사진에선 사이가 좋아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웃고 있는 사진도 많다. 김정은과 나는 사이가 좋다!”라고 썼다.
다만 당분간 북한이 미국 측 대화에 응할 유인이 적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중 경쟁구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경제적 이득을 취하며 미국의 제재 압박에서 자유로워진 북한이 핵보유국 승인 등 당근책 없이 대화에 나설 유인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 입장에선 다자 대화보다 러시아와 군사·경제 협력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볼 것”이라며 “종전선언, 다자대화 등 정부의 제안에 북한은 구체적 실익이 분명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국 최고지도자 칼릴 알하야가 ‘가자지구 평화합의안’ 조율을 위해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이자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역시 내주 이집트 방문을 앞두고 있다.
AFP통신은 15일(현지시간) 알하야가 이집트 카이로로 출발해 하산 라샤드 이집트 정보당국 수장 등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알하야의 이집트 방문은 지난달 그가 하마스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정치국 수장을 맡은 이후 처음이다.
아나돌루통신은 두 지도부 대표단이 만나 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된 여러 현안 및 상황, 특히 가자지구 평화안 이행과 합의 준수를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하야와 동행하는 대표단에는 하마스 슈라 평의회 의장인 모하메드 다르위시를 포함해 하마스 주요 인사들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쿠슈너는 다음 주 이스라엘과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쿠슈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거부한 가자지구 평화안을 두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간극을 좁히는 데 나설 예정이라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이번 평화안을 이끈 ‘평화위원회’ 고위대표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전 유엔 중동평화특별조정관도 동행한다.
평화위원회 관계자는 쿠슈너와 믈라데노프가 트럼프 대통령의 전반적인 평화 계획을 진전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말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 총리와 가자지구 평화안 성과를 내야 할 트럼프 대통령의 물밑 거래 가능성도 거론된다. 아론 데이비드 밀러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연구원은 엑스에서 “쿠슈너의 이번 이스라엘 방문에서 트럼프의 가자지구 구상에 대한 네타냐후 지지를 대가로, 트럼프가 네타냐후 지지를 표명하는 방안을 조율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휴전 선언을 시작으로 추진된 가자지구 평화안은 지난달 30일 평화위원회와 하마스의 합의로 안착하는 듯 보였으나 이스라엘 반발로 무산 위기에 처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완전 무장해제 이전에 철군은 없다고 선을 그어왔다. 반면 하마스는 평화안의 합의 내용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5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지난 14일에는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요르단강 서안지구 점령지에서 팔레스타인 농부들이 쓰는 농업용수를 끌어다 유적지 연못과 관광지 수영장을 만드는 데 쓰면서 농사를 망치고 있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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