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이어 물폭탄으로 경남에 국가소방동원령···구조·복구 투입
2026-08-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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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급수 지원에 나섰던 경남 지역에 며칠 만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또다시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다.
소방청은 17일 경남 거제와 통영에 내린 폭우로 침수와 산사태 피해가 잇따르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대대적인 인명구조 및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2시 40분 상황대책반을 가동한 소방청은 오전 6시 23분과 6시 35분 두 차례에 걸쳐 국가소방동원령을 연속 발령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경상 3명이다. 거제시 옥포동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가 주거시설을 덮치며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고, 통영시 곤리리에서도 산사태로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거제 1634건, 통영 313건 등 총 1947건의 신고를 접수해 20건의 구조 활동을 벌였으며, 136명(거제 126명, 통영 10명)을 구조했다. 현장에는 경남소방 인력 361명과 국가소방동원령 지원인력 26명, 중앙119구조본부 47명 등 총 434명의 인력과 장비 97대, 부산·대구·경북·창원 등 4개 시도 험지펌프차 10대, 대용량포방사시스템, 구조보트 등을 긴급 투입했다.
경남 지역은 불과 닷새 전인 지난 12일 극심한 가뭄 탓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맞았다. 당시 도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평년(71.3%)의 절반에 못 미치는 33.3%까지 떨어졌고, 밀양 25.66%, 백안저수지 1.3%, 웅동저수지 3.5%를 기록하는 등 18개 시·군 중 17곳에 가뭄 단계가 내려졌다.
이에 전국 16개 소방본부에서 소방 물탱크차 200대와 인력 400명이 집결해 밀양(40대) 등 14개 시·군에 농업·생활용수를 공급했다.
가뭄 대응을 마무리한 직후 곧바로 기록적인 폭우가 덮치면서 경남은 가뭄과 수해 대응을 연이어 치르고 있다. 소방청과 지자체는 추가 강우와 산사태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함께 배수 및 복구 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에서 내린 집중호우가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많은 1시간 강수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1시32분부터 1시간 동안 거제에는 124.5㎜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972년 1월24일 이후 거제 지역 최다 1시간 강수량이다. 기존 기록은 2001년 7월5일(96.5㎜)였다.
이날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오전 2시59분 부터 1시간에 101.5㎜의 비가 쏟아졌다. 올여름 1시간 강수량이 100㎜를 넘는 경우는 이번 거제와 가덕도에서 처음 관측됐다.
경남 통영에서는 이날 오전 5시11분부터 1시간 동안 97.4㎜의 비가 내렸다. 이 역시 1968년 1월1일 통영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시간 강수량 최대 기록이다.
거제와 통영엔 이날 들어 오전 10시 12분까지 각각 539.3㎜와 390.4㎜ 비가 내렸는데 모두 각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일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았다. 비가 그치지 않아서 일 강수량기록은 늘어날 수 있다.
비가 오기 시작한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거제 810.2㎜, 통영 678.9㎜, 가덕도 435.5㎜, 제주 한라산(남벽) 375.5㎜, 경남 사천(삼천포)과 고성 353.5㎜와 334.0㎜ 등 남해안과 제주산지에 많은 비가 쏟아진 것이 확인된다.
거제와 통영 평년(1991∼2020년 평균) 여름 강수량이 935.1㎜와 728.8㎜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두 지역엔 여름 한 철에 내릴 비 90%가 사흘 만에 내린 셈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고, 영남과 제주는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더 내릴 비의 양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남동부내륙 30∼80㎜(경남서부남해안 많은 곳 100㎜ 이상), 경남내륙(동부내륙 제외)·경북남동부·울릉도·독도·광주·전남·제주 20∼6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청은 17일 경남 거제와 통영에 내린 폭우로 침수와 산사태 피해가 잇따르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대대적인 인명구조 및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2시 40분 상황대책반을 가동한 소방청은 오전 6시 23분과 6시 35분 두 차례에 걸쳐 국가소방동원령을 연속 발령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경상 3명이다. 거제시 옥포동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가 주거시설을 덮치며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고, 통영시 곤리리에서도 산사태로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거제 1634건, 통영 313건 등 총 1947건의 신고를 접수해 20건의 구조 활동을 벌였으며, 136명(거제 126명, 통영 10명)을 구조했다. 현장에는 경남소방 인력 361명과 국가소방동원령 지원인력 26명, 중앙119구조본부 47명 등 총 434명의 인력과 장비 97대, 부산·대구·경북·창원 등 4개 시도 험지펌프차 10대, 대용량포방사시스템, 구조보트 등을 긴급 투입했다.
경남 지역은 불과 닷새 전인 지난 12일 극심한 가뭄 탓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맞았다. 당시 도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평년(71.3%)의 절반에 못 미치는 33.3%까지 떨어졌고, 밀양 25.66%, 백안저수지 1.3%, 웅동저수지 3.5%를 기록하는 등 18개 시·군 중 17곳에 가뭄 단계가 내려졌다.
이에 전국 16개 소방본부에서 소방 물탱크차 200대와 인력 400명이 집결해 밀양(40대) 등 14개 시·군에 농업·생활용수를 공급했다.
가뭄 대응을 마무리한 직후 곧바로 기록적인 폭우가 덮치면서 경남은 가뭄과 수해 대응을 연이어 치르고 있다. 소방청과 지자체는 추가 강우와 산사태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함께 배수 및 복구 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에서 내린 집중호우가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많은 1시간 강수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1시32분부터 1시간 동안 거제에는 124.5㎜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972년 1월24일 이후 거제 지역 최다 1시간 강수량이다. 기존 기록은 2001년 7월5일(96.5㎜)였다.
이날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오전 2시59분 부터 1시간에 101.5㎜의 비가 쏟아졌다. 올여름 1시간 강수량이 100㎜를 넘는 경우는 이번 거제와 가덕도에서 처음 관측됐다.
경남 통영에서는 이날 오전 5시11분부터 1시간 동안 97.4㎜의 비가 내렸다. 이 역시 1968년 1월1일 통영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시간 강수량 최대 기록이다.
거제와 통영엔 이날 들어 오전 10시 12분까지 각각 539.3㎜와 390.4㎜ 비가 내렸는데 모두 각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일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았다. 비가 그치지 않아서 일 강수량기록은 늘어날 수 있다.
비가 오기 시작한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거제 810.2㎜, 통영 678.9㎜, 가덕도 435.5㎜, 제주 한라산(남벽) 375.5㎜, 경남 사천(삼천포)과 고성 353.5㎜와 334.0㎜ 등 남해안과 제주산지에 많은 비가 쏟아진 것이 확인된다.
거제와 통영 평년(1991∼2020년 평균) 여름 강수량이 935.1㎜와 728.8㎜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두 지역엔 여름 한 철에 내릴 비 90%가 사흘 만에 내린 셈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고, 영남과 제주는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더 내릴 비의 양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남동부내륙 30∼80㎜(경남서부남해안 많은 곳 100㎜ 이상), 경남내륙(동부내륙 제외)·경북남동부·울릉도·독도·광주·전남·제주 20∼60㎜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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