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상간소송변호사 “‘정체성’ 아닌 ‘성행위’로 성소수자 묘사하는 ‘혐오 수어’ 개정하라”[플랫]
2026-08-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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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상간소송변호사 농인 성소수자 등이 국립국어원이 운영하는 한국수어사전에서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표현을 삭제하고 대안 수어를 등재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농인LGBT+와 무지개행동 등 인권단체는 4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국립국어원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소수자 혐오 수어 삭제와 당사자가 개발한 대안 수어 등재를 요구하는 내용의 연서명을 국립국어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서명에는 시민 1073명과 57개 단체가 참여했다. 기자회견은 음성과 수어가 동시에 제공됐다.
이들은 한국수어사전 속 성소수자 관련 수어가 혐오와 비하 표현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수어사전상 게이와 레즈비언은 성행위로 표현된다. 결혼은 남성을 뜻하는 엄지와 여성을 뜻하는 소지를 붙이는 동작으로 표현된다.
한국농인LGBT+는 언어학자 자문 등을 거쳐 2021년 대안 수어를 37종을 제작했다. 대안 수어에서 게이와 레즈비언은 기존 수어의 남성과 여성을 활용해 가슴에서 앞으로 손을 뻗어 나가는 동작으로 바꿨다. 결혼은 성별 구분을 없애고 축복의 아치를 그리는 동작으로 표현한다.
이들은 국립국어원이 ‘농인 사이에서 널리 쓰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안수어 등재를 미뤄왔다고 주장했다. 우지양 한국농인LGBT+ 상임활동가는 “대안 수어를 모두가 쓰기 때문에 등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기관이 사전에 먼저 등재함으로써 대안 수어를 농사회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네덜란드는 농인 성소수자가 개발한 16개의 대안수어를 정부 공인 수어사전에 등재한 사례가 있다”고 했다.
[커버스토리]농인성소수자들, 혐오 지우고 자긍심 담은 새 수어를 짓다
김지연 농예술단체 누비스 대표는 “당사자로 비칠까 두려운 ‘아웃팅’의 위험 속에서 실용례 증거를 가져오라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수어는 문자 언어와 달리 영상으로 촬영해 남기지 않는 이상 수집하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고등학교 국어 교사라고 밝힌 시민의 메시지도 대독됐다. 그는 “국립국어원이 외래어를 다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혐오와 차별이 담긴 말을 다듬는 일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혐오 수어) 관련해서 연구를 상반기에 추진했고, 하반기에 농인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사전은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언어를 기록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국립국어원은 이날 전달받은 연서명 등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박민규 기자 [email protected]
충남 예산군은 오는 22일까지 드론을 활용한 밤나무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덕산면 상가리·옥계리 등 지역 내 밤나무 재배지 43.49㏊를 대상으로 권역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다만 기상 여건과 현장 상황에 따라 일정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군은 밤나무의 주요 해충인 복숭아명나방 등을 대상으로 약제를 정밀 살포해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밤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드론 방제는 고지대와 급경사지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도 약제를 신속하고 균일하게 살포할 수 있어 방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방제 기간 양봉농가와 축산농가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홍보와 주민 안내를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를 통해 농가의 일손 부담을 줄이고 밤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업인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조성과 고품질 임산물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인LGBT+와 무지개행동 등 인권단체는 4일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국립국어원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소수자 혐오 수어 삭제와 당사자가 개발한 대안 수어 등재를 요구하는 내용의 연서명을 국립국어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연서명에는 시민 1073명과 57개 단체가 참여했다. 기자회견은 음성과 수어가 동시에 제공됐다.
이들은 한국수어사전 속 성소수자 관련 수어가 혐오와 비하 표현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수어사전상 게이와 레즈비언은 성행위로 표현된다. 결혼은 남성을 뜻하는 엄지와 여성을 뜻하는 소지를 붙이는 동작으로 표현된다.
한국농인LGBT+는 언어학자 자문 등을 거쳐 2021년 대안 수어를 37종을 제작했다. 대안 수어에서 게이와 레즈비언은 기존 수어의 남성과 여성을 활용해 가슴에서 앞으로 손을 뻗어 나가는 동작으로 바꿨다. 결혼은 성별 구분을 없애고 축복의 아치를 그리는 동작으로 표현한다.
이들은 국립국어원이 ‘농인 사이에서 널리 쓰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안수어 등재를 미뤄왔다고 주장했다. 우지양 한국농인LGBT+ 상임활동가는 “대안 수어를 모두가 쓰기 때문에 등재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기관이 사전에 먼저 등재함으로써 대안 수어를 농사회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네덜란드는 농인 성소수자가 개발한 16개의 대안수어를 정부 공인 수어사전에 등재한 사례가 있다”고 했다.
[커버스토리]농인성소수자들, 혐오 지우고 자긍심 담은 새 수어를 짓다
김지연 농예술단체 누비스 대표는 “당사자로 비칠까 두려운 ‘아웃팅’의 위험 속에서 실용례 증거를 가져오라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수어는 문자 언어와 달리 영상으로 촬영해 남기지 않는 이상 수집하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고등학교 국어 교사라고 밝힌 시민의 메시지도 대독됐다. 그는 “국립국어원이 외래어를 다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혐오와 차별이 담긴 말을 다듬는 일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했다.
국립국어원 관계자는 “(혐오 수어) 관련해서 연구를 상반기에 추진했고, 하반기에 농인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사전은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언어를 기록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국립국어원은 이날 전달받은 연서명 등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박민규 기자 [email protected]
충남 예산군은 오는 22일까지 드론을 활용한 밤나무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덕산면 상가리·옥계리 등 지역 내 밤나무 재배지 43.49㏊를 대상으로 권역별 일정에 따라 진행된다. 다만 기상 여건과 현장 상황에 따라 일정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군은 밤나무의 주요 해충인 복숭아명나방 등을 대상으로 약제를 정밀 살포해 병해충 피해를 줄이고 밤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드론 방제는 고지대와 급경사지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도 약제를 신속하고 균일하게 살포할 수 있어 방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방제 기간 양봉농가와 축산농가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홍보와 주민 안내를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를 통해 농가의 일손 부담을 줄이고 밤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업인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조성과 고품질 임산물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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