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AI’ 대표기업 코히어, 한국에 법인 세운다…아태 기업 시장 공략
2026-08-0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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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공지능(AI) 기업 코히어가 한국에 현지 법인을 세운다. 최근 수요가 급증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버린 AI(주권 AI)’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코히어는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안에 한국과 일본에 각각 독립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코히어는 기업과 정부가 데이터를 외부에 넘기지 않고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AI 모델을 구축해주는 캐나다 기업이다. 금융·공공·제조처럼 보안이 중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소버린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히어는 지난 1년간 아태 지역 고객이 5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코히어는 법인 설립에 앞서 한국에 현지 엔지니어링 인력과 기업 고객 지원 조직을 확충한다. 일본에서는 후지쯔와 협력을 강화해 현지 특화 AI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와 공공 협력도 강화해나간다.
코히어는 올해 말까지 아태 지역 내 기술·영업 인력을 현재의 2배로 확대하고, 향후 1년간 고객 기반을 3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내년 말까지는 신규 사무소 개설 등을 통해 아태 사업 기반을 지금보다 4배 이상 키울 계획이다.
장화진 코히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아태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업용 AI 시장 중 하나”라며 “현지 파트너들과 장기적인 소버린 AI 역량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사업의 첫 핵심 파트너는 LG CNS다. 두 회사는 코히어의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노스’를 국내 기업 환경에 맞게 구축하고, 코히어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한국어·금융 특화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한다. 또 금융 분야를 시작으로 제조와 유통·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할 방침이다.
코히어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AI 개발사로 보내지 않고 자체 서버에 두는 ‘온프레미스’ 모델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의 소버린 AI 대표 기업인 미스트랄도 국내 진출을 준비하면서 한국이 소버린 AI 격전지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프랭크 오다우드 코히어 사업총괄책임자(CRO)는 “코히어는 창업 당시부터 규제가 엄격한 업종의 기업과 공공기관에 소버린 AI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회사”라며 “완전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데이터센터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환경 어디서든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품 구매 전 생성형 인공지능(AI)에서 정보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AI에서 특정 브랜드가 얼마나 자주 노출되는지를 국내에서 처음 수치화한 결과가 6일 공개됐다. 결과를 봤더니, 업계에서의 순위가 AI 노출 빈도를 결정짓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었다. 같은 질문을 던져도 AI마다 자주 노출하는 브랜드가 달랐다.
AI 브랜드 분석 기업 ‘에이아이빅스랩’은 이날 식음료·프랜차이즈 업종 30개 분야 715개 브랜드의 AI 경쟁력 지수 ‘AIBIX’를 공개했다.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클로드 등 4대 생성형 AI에 동일한 소비자 질문을 반복해서 던져 AI 답변에서 특정 브랜드가 얼마나 자주 등장하는지 등을 100점 만점으로 수치화했다. 전체 소비자의 선호도와는 다른 개념이다.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했다.
분석 결과 시장 내 순위가 AI 내 노출 빈도와 직결되지 않았다. 일례로 프랜차이즈 버거 브랜드의 매장 수는 맘스터치·롯데리아·버거킹·맥도날드 등 순이지만, AI 노출도는 버거킹·맥도날드·롯데리아·맘스터치 등 순으로 나타났다.
30개 분야 가운데 20개 분야에서 AI별로 가장 많이 노출되는 브랜드가 달랐다. 프랜차이즈 커피 중 매장 수 1위인 메가MGC커피는 제미나이에서 1위였지만, 클로드에선 3위, 퍼플렉시티 5위, 챗GPT 7위였다. 컵라면은 챗GPT와 클로드에선 신라면컵이,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에선 육개장 사발면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반면 측정 대상 715개 브랜드 중 127개(17.8%)는 4개 AI에서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최근 기업들은 이러한 ‘AI 내 브랜드 노출’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AI 추천 구매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기업은 AI의 검색 출처나 추천 기준을 명확히 알 수 없어서다. 똑같은 질문도 이용자, 시점, 모델에 따라 답변이 달라지다보니 기업들은 이 변화를 단서로 AI의 노출 원리를 역추적하고 있다. AI 검색로봇이 자사 홈페이지를 잘 읽을 수 있도록 효율화하는 작업, 모호한 광고문구 대신 제품 성분·함량·가격 등을 구체적으로 올리려는 노력 등을 통해서다. 기업이 AI의 답변에 더 자주, 정확하게 인용·추천되도록 온라인 정보를 개선하려는 이 같은 시도를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생성형 AI 검색 최적화)라고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는 AI 검색 결과에 잘 인용되도록 콘텐츠 구조를 관리하는 것이 커뮤니케이션 업무의 새로운 영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선 각 브랜드의 공식 자료가 AI 답변 근거로 활용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는 “AI가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 등으로 기업이 공들여 만든 홈페이지 콘텐츠가 AI에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정보로 취급되고 있는 셈”이라며 “공식 정보가 부족하면 AI가 블로그나 이용 후기 등 비공식 콘텐츠에 의존하거나 제품의 성분·함량·가격 등 핵심 정보가 답변에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코히어는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안에 한국과 일본에 각각 독립 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코히어는 기업과 정부가 데이터를 외부에 넘기지 않고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AI 모델을 구축해주는 캐나다 기업이다. 금융·공공·제조처럼 보안이 중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소버린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히어는 지난 1년간 아태 지역 고객이 5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코히어는 법인 설립에 앞서 한국에 현지 엔지니어링 인력과 기업 고객 지원 조직을 확충한다. 일본에서는 후지쯔와 협력을 강화해 현지 특화 AI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와 공공 협력도 강화해나간다.
코히어는 올해 말까지 아태 지역 내 기술·영업 인력을 현재의 2배로 확대하고, 향후 1년간 고객 기반을 3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내년 말까지는 신규 사무소 개설 등을 통해 아태 사업 기반을 지금보다 4배 이상 키울 계획이다.
장화진 코히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아태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업용 AI 시장 중 하나”라며 “현지 파트너들과 장기적인 소버린 AI 역량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사업의 첫 핵심 파트너는 LG CNS다. 두 회사는 코히어의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노스’를 국내 기업 환경에 맞게 구축하고, 코히어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한국어·금융 특화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한다. 또 금융 분야를 시작으로 제조와 유통·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할 방침이다.
코히어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AI 개발사로 보내지 않고 자체 서버에 두는 ‘온프레미스’ 모델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프랑스의 소버린 AI 대표 기업인 미스트랄도 국내 진출을 준비하면서 한국이 소버린 AI 격전지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프랭크 오다우드 코히어 사업총괄책임자(CRO)는 “코히어는 창업 당시부터 규제가 엄격한 업종의 기업과 공공기관에 소버린 AI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회사”라며 “완전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데이터센터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환경 어디서든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품 구매 전 생성형 인공지능(AI)에서 정보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AI에서 특정 브랜드가 얼마나 자주 노출되는지를 국내에서 처음 수치화한 결과가 6일 공개됐다. 결과를 봤더니, 업계에서의 순위가 AI 노출 빈도를 결정짓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었다. 같은 질문을 던져도 AI마다 자주 노출하는 브랜드가 달랐다.
AI 브랜드 분석 기업 ‘에이아이빅스랩’은 이날 식음료·프랜차이즈 업종 30개 분야 715개 브랜드의 AI 경쟁력 지수 ‘AIBIX’를 공개했다. 챗GPT·제미나이·퍼플렉시티·클로드 등 4대 생성형 AI에 동일한 소비자 질문을 반복해서 던져 AI 답변에서 특정 브랜드가 얼마나 자주 등장하는지 등을 100점 만점으로 수치화했다. 전체 소비자의 선호도와는 다른 개념이다.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했다.
분석 결과 시장 내 순위가 AI 내 노출 빈도와 직결되지 않았다. 일례로 프랜차이즈 버거 브랜드의 매장 수는 맘스터치·롯데리아·버거킹·맥도날드 등 순이지만, AI 노출도는 버거킹·맥도날드·롯데리아·맘스터치 등 순으로 나타났다.
30개 분야 가운데 20개 분야에서 AI별로 가장 많이 노출되는 브랜드가 달랐다. 프랜차이즈 커피 중 매장 수 1위인 메가MGC커피는 제미나이에서 1위였지만, 클로드에선 3위, 퍼플렉시티 5위, 챗GPT 7위였다. 컵라면은 챗GPT와 클로드에선 신라면컵이,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에선 육개장 사발면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반면 측정 대상 715개 브랜드 중 127개(17.8%)는 4개 AI에서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최근 기업들은 이러한 ‘AI 내 브랜드 노출’ 대응에 고심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AI 추천 구매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기업은 AI의 검색 출처나 추천 기준을 명확히 알 수 없어서다. 똑같은 질문도 이용자, 시점, 모델에 따라 답변이 달라지다보니 기업들은 이 변화를 단서로 AI의 노출 원리를 역추적하고 있다. AI 검색로봇이 자사 홈페이지를 잘 읽을 수 있도록 효율화하는 작업, 모호한 광고문구 대신 제품 성분·함량·가격 등을 구체적으로 올리려는 노력 등을 통해서다. 기업이 AI의 답변에 더 자주, 정확하게 인용·추천되도록 온라인 정보를 개선하려는 이 같은 시도를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생성형 AI 검색 최적화)라고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는 AI 검색 결과에 잘 인용되도록 콘텐츠 구조를 관리하는 것이 커뮤니케이션 업무의 새로운 영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선 각 브랜드의 공식 자료가 AI 답변 근거로 활용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현 에이아이빅스랩 대표는 “AI가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 등으로 기업이 공들여 만든 홈페이지 콘텐츠가 AI에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정보로 취급되고 있는 셈”이라며 “공식 정보가 부족하면 AI가 블로그나 이용 후기 등 비공식 콘텐츠에 의존하거나 제품의 성분·함량·가격 등 핵심 정보가 답변에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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